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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의 생각모음

주일설교노트 : 더 내려놓을 때 찾아오는 신수성가의 은혜

by 데이빗_ 2017.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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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2일 주일아침예배 설교노트

​​더 내려놓을 때 찾아오는 신수성가의 은혜

사사기 7:1~8

http://shinha.org/menu2_1/465630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일 뿐 아니라 훈련하는 곳이어야 한다. 이 세상에서 헛된 야망을 좇아 이리저리 부유하지 않으려면, 우리 삶의 기준이 되는 말씀으로 반드시 훈련되어야 한다. 지금은 영적 전쟁의 시기이다. 어떤 선택의 순간에,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갈등을 느낀다면, 그는 그리스도인이다. ​신앙은 추억이 아니라 현재이다. 늘 말씀으로 단련되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 늘 욕구와 허망한 욕심에 지게 된다. = 영적 전쟁에서 지는 것. 그러므로 말씀으로 훈련되어야 한다. 훈련이란? 영적 체질을 바꾸는 것이다. 세상에 대하여 능력과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질을 바꾸어야 한다.

•기드온은 평범한 농부였다. 그러나 훈련을 받았고, 사사로 거듭났다. (반석에서 음식을 불사른 징표, 양털 표징, 바알신상 혁파 등이 기드온을 푼련시키신 방편이었다.)

•그가 전쟁하러 갔을 때, 미디안이 해변의 모래처럼 많았다.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에, 의연하게 대응할 수 있겠는가? 나는 자그마한 어려운 일에도 가슴이 조이고 스트레스를 받는데, 기드온과 같은 담력을 얻기 위해서 영적으로 무장되고 훈련되어 있어야겠다)

•그는 300명을 가지고 대승을 거두었다. 기드온의 승리인가? 아니다. 하나님의 승리이다. 하나님께서는 교만을 싫어하신다. 영광을 가로채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신다. 절대 스스로에게 영광을 돌리지 말고, 겸손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숫자를 가지고 역사하시는 분이 아니다. 마음 없는 다수를 원치 않으신다. 오히려 마음이 겸손한 소수를 찾으시는 것이다. 두려운 마음, 부정적인 마음을 가진 자와 함께 싸울 수가 없는 것이다.

•세상 방식은 다다악선이다. 돈이든, 힘이든, 은사이든, 뭐든지 많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그것들은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인데, 오히려 돈, 힘, 은사 등이 목적이 된다. 우리의 풍요가 하나님의 근심이 되면 안 된다. 오히려 내려놓을 때,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된다.

•옥한흠 목사는 한국 교회의 3허 현상을 지적했다. 허수, 허세, 허상. 많이 가질수록 좋은 것이다? 아니다. 더 많이 가지기 위한 신앙, 기복 신앙은 참된 신앙이 아니다. 이 세대는 천국을 사모하거나 그리워하지 않는 세대이다. 지금 풍요롭고 부족한 것이 없으니 천국을 그리워하지 않는다.

•(내 욕심, 내 욕구, 헛된 성공욕을 경계하고 내려놓자) 자수성가를 자부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신수성가를 인정할 때 Long Run 하는 것이다. 교만은, 나이보다는 기질의 문제이다. 젊어서 겸손한 사람은 나이들어도 겸손한 반면, 나이가 들어도 ego를 버리지 못하고 교만한 사람들이 있다. 참된 신앙이 들어오면 반드시 겸손하게 되어 있다. 세상 부귀, 명예, 성공과 같은 헛된 의지처를 내려놓고, 헛된 자만심을 내려놓고 하나님 손에 붙들리자.

<느낀점>

돈, 성공, 넓은 집, 명예 같은 것들에 기대지 말아야겠다. 그것들로 의지처를 삼지 말아야겠다. 어릴 때는 부모님의 그늘과 울타리가 있었기 때문에, 세상적인 의지처 없이도 평안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제 가정을 이루고 독립하고 나니, 스스로 울타리를 치지 않으면 위태롭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좀더 많이 모아야 하고, 빨리 집을 사야 시세차익을 누릴 것이고, 회사에서 잘리지 않으려면 발버둥치면서 살아남아야 하고.. 모든 것을 다 내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어릴 때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하다”라고 말했던 그 신앙은, “실전”에 던져짐으로써 검증되는 것이다. 내 삶에는 하나님을 의지함으로부터 오는 참된 평안이 있는가?

기드온처럼 극한 상황에 처한 게 아니더라도, 우리 삶은 결국 기드온처럼 하나님 말고는 아무 데도 의지할 곳이 없다. 눈에 보이는 울타리 –돈, 집, 명예, 지위 등- 에 가려져 인식하지
못할 뿐. 나는 이제 헝그리한 시기가 지나고 눈에 보이는 울타리를 가졌다. 그래도 헝그리 정신을 잊지 말아야겠다. 내 도우심은 오로지 하나님, 하나님뿐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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