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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좀더 쉽게 깨어나는 방법은 없을까?

자기계발팩토리 2020. 10.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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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좀 더 쉽게 잠에서 깨는 방법 

 

아침에 상쾌하게 잠을 깨고 싶다.

 


누구나 자기 전에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무엇무엇을 해야지" 하고 다짐한다. 일찍 일어나서 글을 쓸 수도 있고, 책을 읽을 수도 있고, 경건하게 새벽예배를 갈 수도 있다. 아침시간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간이다. 저녁은 업무에 매여 있을 수도 있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하고, TV, 게임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유혹에 빠지기 쉽다. 가족들이 모두 잠든 시간에 무엇을 하려고 해도, 하루의 의지력이 고갈되어 있는 상태이다 보니, 의미있는 일을 하기가 쉽지가 않다. 내 경우에는 유튜브를 보거나 웹서핑을 하는 등,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일이 많았다.

정신력이 부족해서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인지능력이 요구되는 작업은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에서는 하기가 쉽지가 않다. 내 경우에는, 경험상 저녁에 일찍 자고 다음날 아침에 무언가를 하는것이 더 효과적이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하루를 일찍 시작했다는 성취감이 든다. 한 가지를 성취하고 나면, 성취의 관성에 따라 의미 있는 일을 하기가 더 쉬운 것 같다. 

 


문제는, 저녁에는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지"라고 생각하지만, 아침에 잠에서 일어나는것은 굉장히 어렵다는 것이다.  저녁에 다짐하는 것은 자기 생각 에 불과할 뿐이다. 일찍 출근하는 습관의 장점을 몸소 체험한 나는, 아침에 조금 더 빨리 일어나는 방법이 있을까를 가지고 많은 방법을 검색해 보고, 또 그 중 몇 가지는 실제로도 시도해 보았다.

이불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신체적 저항을 이기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을 것이다. 전날 샤워를 하고 자면 피로회복에 좋다, 아침에 커피를 마신다, 스트레칭을 한다 등등... 나름대로 효과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효과를 많이 본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해 보고 싶다. 

1. 자기 전에 물을 마신다.

 

Two cups of water

 

250ml 짜리로 두 컵. 이렇게 하면 5~6시간 정도 자고 나서 소변이 마려워 저절로 깨게 된다. 화장실 불을 켜면서 동공이 축소되고 조금씩 각성이 된다. 볼일 후에 손을 씻으면 (보통 물을 틀자마자 온수가 나오는 경우는 드문 만큼) 찬물에 좀더 각성이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수분 보충, 체액의 밸런싱, 자다가 쥐가 나지 않게 도와주는 역할 등등. 이에 대해 찬반 양론이 모두 있지만, 개인적으로 자기 전에 물을 마신다고 해서 큰 부작용을 경험하지는 못했다. 자기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 좋은지 아닌지에 대해 참고할 수 있도록 헬스조선 기사를 링크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잠들기 30분 전, 물 한 잔 마시면 일어나는 변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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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옷을 입고 잔다.

 

잠옷을 입고 자기

 

어려서부터 거추장스러운 것을 싫어해서 잘 때 잠옷을 잘 입지 않았다. 어른이 되고, 딸아이들도 점점 커가고 하니, 잠옷을 챙겨 입고 자려고 노력중이다. 경험적으로는, 노출 심하게 (팬티와런닝만 입고) 자는 것보다는 트레이닝복이나 기모 티셔츠, 그리고 긴 바지 등을 입고 자는 것이 숙면을 취하기도 좋고 아침에 일어나기도 수월했다. 아마도 체온이 보존되어 숙면을 취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고, 따뜻한 이불을 벗어날 때 느껴지는 냉기도 피할 수 있어서 일어나기가 좀더 수월했다. 옷을 입고 있다는 사실이 심리적으로 "활동하기에 적합한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양말을 신고 자면 좀더 효과가 좋았다. 무의식적으로 "당장 밖으로 나갈 준비가 된 상태"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다 벗고 자는 것보다 좀 불편하기는 하지만, "조기 기상을 막는 저항요소를 줄이는"관점에서는 효과가 분명 있다. 이에 대해서도 찬반 양론이 있어 관련된 기사로써 링크를 첨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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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따뜻한 물 샤워.

 

따뜻한 물 샤워

 

잘 단련된 분들은 아침에 냉수마찰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하시는데, 냉수마찰은 시도해 본 적이 없어서 엄두가 나지를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개인적으로는 화장실로 바로 직행해서, 뜨거운 물로 샤워기를 틀어놓은 다음에 소변을 본다. 그 다음에 밖에 나와서 물 한 잔, 또는 주스 한 잔을 마시고, 잠옷을 벗고 샤워실로 되돌아가면, 그 사이에 샤워실이 따뜻해져서 몸에 물을 묻히는 저항감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물이 좀 아깝긴 하지만, 어쩌랴. 따뜻한 물에 몸을 노출시키면서 체온을 조금 올려 주면, 피로도 해소되고 기분도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4. 과일 먹기

 

 

초등학생 때, 아침에 일어나기 엄청 힘들 때 엄마가 신 과일을 입에 넣어 준 적이 있다. 시어서 눈을 찡그리며 깰 수밖에 없는데, 그 때부터 아침에 상큼한 과일 또는 과일주스를 마시면 잠에서 깨기가 쉽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이가 들고 나서부터는 어릴 때처럼 신 것을 좋아하지는 않게 되었지만, 귤이나 오렌지, 또는 토마토 같이 비타민 C가 많은 과일 또는 주스를 마시면 신맛에 잠이 달아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침에 과일이 건강에도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으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 각성 효과가 있다고 많이 알려져 있다. 개인적으로는 빈속에 커피 마시면 속에 부담이 되어서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 커피가 잘 받는 사람이라면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5. 무엇보다, 일찍 자기.

 

 

아무리 일찍 일어나는 것을 방해하는 심리적인 저항을 넘도록 시퀀스를 설계했어도, 사람인 이상 물리적인 생체시계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새벽예배 가야겠다고 결심하고서 열두 시가 넘도록 깨어 있는 것은, 곧 새벽을 포기하겠다는 말과 같다. 심야와 새벽을 동시에 가질 수는 없다. 한두 번 성공할 수는 있어도, 연속적으로 성공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저녁시간에 일찍 자는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의지력을 믿지 말고 의지력을 믿기보다는 물리적 사실을 믿어야 한다. 내 경우, 10시 반 이전에 잠자리에 들면 다음날 다섯 시 이전에 깨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내 경우에는, 저녁 10시 반에 물 두 컵을 마시고 잠자리에 들면, 네 시 반에 쉬가 마려워 깨게 된다. 화장실로 가는 길에 거실 불을 다 켜고, 샤워기를 뜨거운 물로 해서 틀어놓은 다음에 변기에 소변을 본다. 다시 나와서 물 한잔, 또는 주스 한잔, 또는 양파즙 한포를 마시고 옷을 벗고 샤워실로 들어간다. 그러면 훈훈하게 공기가 데워져 있다. 그렇게 샤워를 하고 나면 성공. 

 

<의지력을 낭비하지 말자>

 

의지력은 무한한 자원??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정신력의 문제가 아니다. 이거는 철저히 물리적인 메커니즘에 의해 움직이는 일이다. 의지력으로 이겨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신체 한계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일찍 일어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적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이 말은 자기 자신을 이겨내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나"라는 적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육체적 한계를 가졌는지, 의지력이 있어도 극복하지 못하는 한계가 어디인지를 잘 알고, 그것을 수월하게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지력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을 가급적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어떤 일을 착수하기에 위에서 "의지력"을 사용한다면 잠재의식은 그 일을 즐겁지 않은 것으로 기억할 확률이 높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정말 힘든데 강철과 같은 의지력으로 두 번 일어났다고 치자.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 있을까? 심리적인 저항을 극복한 것은 분명 의미가 있고 칭찬할 만한 일이지만, 심리적 저항이 있는 일은 반복적으로 실행하기가 굉장히 힘들다.

 

예를 들어, 나는 가끔 방 정리를 제대로 해 보겠다고 서랍에 있는 물건을 다 꺼내곤 한다. 버릴 건 버리고 보관할 건 보관하면서 정리를 하는데, 웬만큼 해야지, 완벽하게 하겠다고 지치도록 깔끔하게 정리하면, 한동안은 두 번 다시 정리정돈은 하기가 싫다. 그래서 나는 아무리 즐거운 일이어도 "지겹다"고 느끼기 전에 가급적이면 중단하려고 한다. 비록 완벽하지 못한 점이 있더라도. 

 

정신력의 문제가 아니라, 물리적인 법칙의 문제이다. 화합물에서 반응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면 그 반응은 자연히 일어나지 않게 된다. 공은 저절로 언덕을 거슬러 올라가지 않는다. 중립으로 놓은 자동차가 비탈길을 올라가는 법은 없다. 배가 엔진을 가동하지 않고 해류를 거슬러 움직이는 경우도 없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최대한 정신력과 의지력이 소모되지 않고도 행동이 뒤따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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