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직장 내에서의 권력은 무엇에 의해 결정될까요? 직원의 연차, 직급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일까요? 물론 직원의 연차와 직급은, 직장 내에서의 권력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임을 무시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조직 내에서 10년 넘는 시간을 보내고 나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직급이나 연차가 낮아도 직장 내에서 영향력과 발언권을 가지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높은 직급에 있으면서도 현실적인 발언권과 영향력이 그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직장에서 권력을 획득하는 방법 한 후배사원의 이야기 제가 아는 한 후배사원 이야기를 해 보고 싶습니다. 이제 입사 3년차~4년차 정도 된 그는, 처음부터 저희 팀으로 입사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2년차 때..
지난 번에 제가 브런치에 쓴 글을 한번 공유한 적이 있었어요. (인사평가의 공포) 직장생활에 관한 고민들을 담담하게 써 놓은 글인데요, 꽤 많이 써 놓았는데 브런치에 하나하나 쓰면서, 티스토리에도 공유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두 번째로 쓴 브런치 글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 제가 쓰고 있는 책의 일부이기도 하고요. 직장 생활 초년차에 고민했던 것들을 나누어 보고자 링크를 공유했어요. https://brunch.co.kr/@dryeon/16 도대체 성과라는 게 뭐야? 막막했던 입사 첫 해의 기억 | 도대체 성과라는 게 뭐야? 어쨌든 상무님의 조언, 혹은 피드백대로, 무언가 성과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성과라는 게 무엇인지 당시 저는 brunch.co.kr
브런치에 글을 올리고 나서, 티스토리 구독자님들 / 방문자님들께도 함께 공유해 보고 싶었습니다. 요즘 브런치를 통해서, 제 직장생활 초창기에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바탕으로 글을 적어 보고 있어요. 앞으로 몇 편에 걸쳐서 연재를 해 보고 싶은데, 관심 있으신 분들 함께 읽어 주시고 피드백도 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 오늘 소개할 에피소드는, 직장 초년생 때 공포의 인사평가 때문에 고민했던 이야기입니다. 결국 저도 조금씩 성장하게 되었는데, 공감이 되실지 모르겠어요. 좌충우돌 신입사원의 직장 이야기를 한 편씩 연재하고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누군가는 C를 받아야 한다니! 인사평가의 공포 | 회식 자리에서 듣게 된 상무님의 충격적인 말씀 그럭저럭 평범하게 회사생활을 해 나가던 첫 해, 제가 각성하게..
들어가며 오늘은 메타 인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메타 인지라는 것은, 지식을 흡수하거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때, 내가 배우는 과정 자체를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다른 말로 하면 생각에 관한 생각, 또는 인지에 관한 인지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메타인지를 향상시키는 방법 메타인지가 뭐지? "메타(Meta)"라는 것은 그리스어로 "~~ 너머" 를 의미하는 말이고, "인지(recognition)"라는 것은 의식적으로 느낀다다는 걸 의미하는 말이지요. 이 두 단어를 결합해 영어로는 메타인지를 metacognition 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메타인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이미 아는 분들은 아실 것 같습니다. 한 공중파 방송의 실험 예전에 한 공중파 방송에서, 학습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방송..
식스 해빗 (7) :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방법 (feat. 업무상 부탁할 때) 들어가며 지난 포스팅에서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방법에 대해서 쓴 내용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연관된 주제로서, 다른 사람에게 업무상 부탁 메일을 쓸 때 참고하면 좋을 만한 내용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이고, 다른 의견이 있을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업무상 협조요청 메일 / 부탁메일을 쓸 때 참고하면 좋을 만한 내용 첫째, 모르는 사람에게는 가급적 메일이나 메신저로 연락하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아직 젊습니다만, 20~30대 분들은 전화보다는 텍스트를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급한 연락도 문자로 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 좋은..
들어가며 최근 있었던 대선에서 보수정당 윤석열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5년만의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팽팽한 접전 끝에 당선되었지요. 개표를 보는 저도 심장이 쫄깃쫄깃했는데, 당사자들은 얼마나 긴장이 되었을까 싶네요. 라는 책이 생각나다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서, 라는 책이 생각이 났습니다. 몇 달 전에 읽으면서 소개한 책이기도 하지요. 영국의 토리당과 휘그당의 대립과 갈등, 경쟁사를 통해 영국의 보수정당이 어떻게 명맥을 유지해 왔는지를 소개하는 책이었습니다. 아젠다 셋팅과 결집력은 진보가 한수 위인 듯 진보진영은 사회 구조의 변화와 개혁을 주장하는 정치세력이다 보니, 이념적으로 명확한 지향점을 설정하기가 용이하지요. 그리고 그 지향점을 중심으로 지지 세력을 결집시키기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
들어가며 요즘 긍정 확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도 그런 쪽을 많이 보게 되더라구요. 제 자신이 긍정적인 자기 암시로 많은 성공을 경험해 오기도 했고, 지금 역시 뭔가 추구하는 미래가 있어서 그 쪽으로 제 자신의 마인드를 세팅하기 위해서, 잠재의식을 많이 훈련하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잠재의식에 관한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합니다. 잠재 의식이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잠재 의식은 크게, 아래의 세 가지 일을 도맡아서 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인지 필터를 올바른 방향으로 작동시켜서, 원하는 것을 이루는 데 필요한 요소들과 자원들을 포착하도록 만든다. 의식이 알아차리기 전에 위험 요소들을 감지해서 생존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제어해서, 잠재의식에..
들어가며 새해를 맞아 희망차게 목표 설정을 하고 나서, 작심삼일을 겪으신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목표를 세우고 작심삼일 한 경험이 많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성취를 이루고 살아온 사람으로서, 새롭게 목표를 이루고자 하시는 분들께서 (그리고 제 스스로도) 염두에 두면 좋을 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목표를 세울 때 기억해야 할 다섯 가지 저는 개인적으로, 목표가 얼마나 야심찬지, 목표를 세울 때 얼마나 열정과 의지가 충만한지와 목표 달성과는 별 상관이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반복적으로 작심삼일을 겪으면서 나름대로 체득한 것이기도 합니다. 목표에 의해서 붐업 되는 것은 오래 가는 것이 아닙니다. 목표의 최종 목적지는 매우 화려해 보이지요. 그러나 그 과정은 결코 화려하지 않..
들어가며 반도체 직무 이야기를 한 번 더 해 볼까 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반도체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각 영역별 직무 중 설계와 소자 엔지니어의 역할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했었지요. 오늘은 반도체가 실물로 제조되는 과정인 공정 엔지니어의 직무와, 이를 지원하는 소자 PI 엔지니어의 직무에 대해서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이전글 : 반도체 회사에는 어떤 직무가 있을까? (feat. 설계 / 소자편) 반도체가 실제로 제조되는 과정에 관여하는 엔지니어들 1. 단위공정을 총괄하고 지원하는 소자 PI 엔지니어 설계도에 따라 그려진 패턴에 따라 실물 반도체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PI (Process Integration) 엔지니어와 각 단위공정 엔지니어가 정확하게 협업을 해야 합니다. PI 엔지니어는 회사에 따..
들어가며 오늘은 MBTI 성격 유형에 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경우 MBTI 성격 유형은, 개인의 특성을 표현하는 지표로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MBTI 성격 유형을 나타내는 앞에 세 알파벳 (I/E, N/S, T/F) 은 비교적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지요. 그러나 마지막 지표 (J / P) 는 우리말로 번역될 때 의미가 바로 와 닿지 않아서 그런지 헷갈리시는 분들이 가끔 계신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아니, 인식과 판단이 어떻게 대되는 개념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판단형과 인식형의 정확한 의미와, 몇몇 예시를 조사해서 간단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마이어 브릭스 재단 홈페이지와, 여러 해외 사이트들을 종합해서 정리한 결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MBTI 판단형 v..
들어가며 반도체 회사는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반도체는 어떤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것이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현직 반도체 엔지니어로서 반도체 회사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해 보려고 합니다. 반도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메이저급 반도체 회사에는 어떤 직무가 있으며, 각 직군마다 개략적으로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설명을 해 보려고 합니다. 반도체 회사에는 어떤 직무가 있을까? 반도체 회사에는 다양한 직무가 있습니다. 설계, 공정, 소자, 테스트, 장비, 라인운영 등등... 각 영역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제품이 만들어지는 대략적인 과정을 통해서 알아 보려고 합니다. 특히 연구개발 쪽에서 일..
들어가며 앞선 포스팅에서, 직장인이 자신감을 꼭 가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신입 사원이 겸손하면 안되는 이유!! 그런데, 자신감이 무조건 가지겠다고 생기기는 쉽지 않겠지요. 오늘은, 제가 회사에서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근거없는 자신감 아닌, 근거 있는 자신감을 가지기 위한 방법을 제안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증된 방법이니 한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감을 키우기 위한 다섯 가지 검증된 방법 1. 실력 있는 직장인이 되겠다고 다짐하기 야무진 꿈 없이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러던 때가 있었어요. 물론, 회사에서 열심히 한다고 월급이 확 오르지는 않습니다. 실력을 인정받는다고 해서, 직장인의 별이라고 할 수 있는 임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