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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의 독서노트

적게 일해도 폭발적 성과를 내는 방법

by 데이빗_ 202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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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뇌력 낭비 없애는 루틴>을 읽으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자기계발서를 하나 구했다. 일본의 정신과 의사인 가바사와 시온 상이 쓴 책인데, 작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본인의 왕성한 활동을 잠깐 인용하자면, 메일매거진을 14년간 매일매일 발행하고, 6년간 유튜브도 매일 갱신하고, 매일 3시간 동안 12년간 집필하고, 11년 연속으로 연간 2~3권을 집필했다고 한다. 이런 아웃풋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한 달에 20~30권을 읽는 다독가라고 한다.  

 

이렇게 엄청난 아웃풋을 낸 사람이라면, 그 사람만의 독특한 공부법 / 또는 자기계발법을 엿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서, 짧은 시간에 적은 노력을 기울여 좀더 효과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기 위한 방법을 뇌과학적 근거에 기반해서 제시한다. 이른바, 인풋의 질을 높임으로써 시간을 절약하고 좋은 아웃풋을 만들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자기성장을 위한 네 가지 기본 법칙

 

저자는 책 머리에서 네 가지의 기본 법칙을 제시한다. 

 

첫째. 장기기억을 남기기 위해서는 최소 2주간 3회 이상 사용해야 한다.

 

둘째, 인풋과 아웃풋을 번갈아 반복하는 것이 궁극의 학습법이다.

 

셋째, 인풋과 아웃풋에 사용하는 시간을 3대 7로 유지하라.

 

넷째, 아웃풋 결과를 검토하고 피드백하라.

 

이 책은, 자기 성장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좋은 인풋을 받아들이는 습관, 그리고 같은 인풋이라도 좀더 질을 높이는 정교화 전략 (독서법, 이해법, 정보 선택법) 등을 제시한다. 같은 일을 해도 좀더 질 좋게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면, 좀더 빠른 성장이 가능하지 않을까? 쉽게 읽히는 책이니, 좀더 효과적인 학습법을 익히기 위해 한두 시간 투자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뇌를 백배 활용하는 방법!!

 

 

질 좋은 인풋을 만드는 방법

 

인풋이 축적되어야 아웃풋이 나온다. 저자는 좋은 인풋이 있어야 좋은 아웃풋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인풋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 아무 것이나 닥치는 대로 인풋하면, 성장이 더디거나, 심한 경우에는 자기성장을 거의 이룰 수 없다고 말한다. 질을 먼저 확보한 뒤 양을 늘리는 방식으로 인풋을 늘려 가라고 말한다.

 

지난 1주일 동안 인터넷을 통해서 본 뉴스나 블로그의 내용 중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제대로 된 인풋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체에 물을 붓듯이 스쳐 지나가서, 머릿속에 남는 것이 없다. 저자는 인풋이 장기 기억으로 저장되려면 의도성을 가지고 주의깊게 인풋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기억할 수 없다면 인풋된 것이 아니다. 흘려 보거나 흘려 듣는 것이 아니라, 주의깊게 받아들여 다른 사람에게 설명 가능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정보들이 자기 성장에 사용된다는 것.

 

질 좋은 인풋과 거짓 인풋의 차이

 

목표와 의도성을 가지고 받아들이자

 

저자는 정보를 주의깊게 받아들이지 않고 흘려 받아들여서 머릿속에 하나도 남지 않는 것을 일컬어 "소쿠리 읽기, 듣기, 보기"라고 말한다. 이렇게 받는 인풋은 질이 좋지 않다.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의 깊게, 무언가를 얻어야 한다는 목표와 의도성을 가지고" 인풋을 받을 것을 권한다. 

 

예를 들면, 영화를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에 리뷰를 쓸 목적으로" 보는 것이다. 책을 그냥 읽기보다는 "독서 모임에 나가서 설명할"목적으로 읽는 것이다. 이러한 인풋 방법은, 목표를 설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어서 인풋의 정밀성이 훨씬 높아지고 정보 흡수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진다. 

 

대학원 학생 시절 논문을 읽을 때, 그냥 개인 연구를 위해서 논문을 읽을 때는 기억에 별로 남지 않고, 읽다보면 멍 때릴 때가 간혹 있었다. 그런데, 당장 다음 주에 있는 논문 세미나를 위해서 읽을 때는, 메모하고 줄 치고, 정리하면서 읽다 보니 기억에 오래 남았다. 누구나 경험하듯....

 

관심 있는 분야를 미리 정해 놓자

 

저자는, 의미 있는 인풋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관심 있는 분야를 미리 설정해 놓아야 한다고 권한다. 이전 블로그에서 잠깐 언급했었지만, 우리 뇌의 "망상활성계"라는 곳에서는 관심 있는 분야와 연관된 정보들을 민감하게 수용한다는 것이 기억난다. 저자는 이를 "선택적 주의라는 필터"라고 표현한다. 

 

관심 있는 분야를 노트에 적어 보거나, 궁금한 것들을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궁금한 내용을 해결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문헌을 써치하거나 자료를 조사하면, 비슷한 내용의 키워드가 눈에 떠오르고, 답에 근접한 문장을 찾아내기가 훨씬 쉽다.

 

<▼ 망상활성계>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해야 하는 이유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을 읽으며 - 1 요즘,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아라는 책을 읽고 있다. 아마도 끈기있게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일 것으로 기대한다. 첫 장에서는 망상

bookpost.kr

 

흥미롭거나 관심있는 분야를 설정해 놓는 것이 인풋에 도움이 된다.

 

 

블로그를 좀더 잘 활용해야겠다.

 

그런 점에서 블로그는 좋은 학습 수단임에 분명하다.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고, 또는 일상의 경험을 글로 적어서 블로그에 올리는 것은, 인풋 과정에서 고도의 목적성과 의도성을 가지게 되므로 기억에 오래 남고, 아웃풋을 하는 과정에서 한 번 더 기억이 강화되기 때문에 자기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저자는 나와 생각을 같이 한다. "인풋과 아웃풋을 동시에 할 것." 블로그에 올릴 목적으로 책을 읽는 것만 해도 그 의도성 때문에 인풋의 정밀도가 높아지는데, 그걸 블로그 또는 유튜브 동영상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아웃풋을 할 수 있으니 그 자체가 아주 질 좋은 학습 활동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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