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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의 생각모음

주일설교노트 :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칼

by 데이빗_ 2017.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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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226일 주일아침예배 설교노트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칼 (사사기 7:15~22;25)

http://shinha.org/menu2_1/530946

사사기에서는, 평안-망각-환난-회개-회복-평안…. 의 패턴이 여섯 차례나 반복된다. 기드온의 시대 역시, 하나님께 범죄하여 징계로써 미디안 군사들에게 환난을 당하던 비참한 시기였다. 이 시기에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을 부르시고 변화시켜 가셨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징표를 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허락하셨다. 이 과정을 통해서 기드온은 비참한 농부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한 사사로서 성장해 가게 된다. 기드온의 성장 과정은, 겁쟁이 à 갈등 à 순종 à 승리와 경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본문의 내용은, 32,000명에서 300명으로 군사를 줄인 후, 적진을 정탐하러 간 기드온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곳에서 우연히 들은 꿈과 해몽 이야기를 듣고 확신에 찬 기드온은 하나님께 경배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겠다는 결단의 표시였다. 그리고 전쟁했고, 승리했다. 하나님께서 연출하시고, 배역을 맡으셨다. 이스라엘은 그저 조명(횃불)과 음향(항아리 깨는 소리)만 담당했을 따름이었다.

이 전쟁은 하나님의 전쟁이었다. 미디안 연합군들이 자중지란을 일으켜 서로 자기들끼리 싸우게 하심으로 이스라엘의 승리를 이끄셨다. 하나님께서 작정하시고 싸우시면 이와 같이 기적을 베푸시고 끝까지 승리케 하신다.

첫 번째 승리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는 일일이 지시하시고 간섭하셨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라는 말이 몇 번에 걸쳐 반복해서 나온다. 그런데 8장부터는,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가 없다. 이제 하나님 없이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결국 기드온은 우상 숭배의 빌미가 된 에봇을 만들었고, 그것이 올무가 되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을 때,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챌 때,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말씀하지 않으신다.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하면서 주창했던 것처럼, 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야 한다. 오직 예수님의 이름만이, 모든 전쟁을 이기시는 하나님의 칼이다.

 

<묵상/생각해본 점>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겠는가? 가정 생활, 회사 생활, 신앙 생활 등, 모든 것을 내가 직접하는 것이라 여기고 노심초사하지는 않는가? 잘 될 때나 안 될 때나, 초창기의 기드온처럼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해야 지속적인 승리를 얻을 수 있다. 오직 은혜로,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만 기대하고 바라며 살되, 그 외의 어떤 것에도 기대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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