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모닥 도스 우든 롤테이블 사용기

[리뷰] 모닥 도스 우든 롤테이블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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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 우든 롤테이블 사용기

가족 캠핑 주력 테이블 "모닥"롤테이블 소개글.

학생 때는 캠핑테이블 사기가 부담스러워서 (그리고 자동차 공간도 부족해서) 주로 바닥 모드로 생활했었다. 그 때 사용하던 텐트는 코베아 휴하우스였는데, 이너텐트를 치면 테이블 설치하기도 어려운 공간이어서, 집에 있는 좌식 접이식 테이블 (교회에서 주는 심방상 같은 거) 을 주로 사용했다. 그 때는 "큰 테이블 사면 나도 가운데 번듯하게 입식 테이블 놓고 써야지" 그게 로망이었다. 입식 모드 캠핑.

캠핑 장비를 준비하면서, 텐트와 자충매트 다음으로 구매한 것이 테이블이다. 테이블은 생활공간의 중심이다. 그 위에서 밥을 해먹고, 차를 마신다. 테이블을 중심으로 둘러앉아 이야기를 한다. 그 위에 휴대폰을 올려두고 노래를 듣고, 그 위에 랜턴을 올려두고 감성(?)을 즐긴다. 어느 정도 충분한 공간의 테이블이 있어야 불편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캠핑용 테이블은 다양했다. 평평하게 접는 테이블, 롤 테이블, 그리고 IGT (Iron Grill Table) 라고 해서, BBQ 그릴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테이블까지. IGT 는 정말 탐이 났지만,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승용차에 수납하기가 너무 힘들어 보였다. 그릴에 BBQ 해먹는 건 준비부터 뒤처리까지 번거롭기도 하고, 게으른 내 성정에 감당이 안 될 것 같았다. 

 

 

▲ 캠핑용 테이블의 예시. 좌:접이식테이블, 가운데:롤테이블, 우:IGT 테이블

 

 

평평하게 접는 테이블도 좋았지만, 롤 테이블은 수납도 간편하고, 그 특유의 생김새가 매력적이었다. 이왕이면 금속제보다는 목재로 된 "우드"롤테이블을 가지고 싶었다. 캠핑고래에서 10만원 초반에 구입. 수납 가방도 제법 퀄리티가 있어 보였다. 한손으로 들기에 그리 무겁지 않았다. 수납 가방 사이즈는 실측 결과 90cm x 20cm x 10cm 정도. 판상형으로 접히는 테이블보다는 테트리스 하기에 좀더 용이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수납 모습

 

 

개봉하면, 롤 모양의 상판을 수납하는 곳과 다리를 수납하는 곳이 구분되어 있다. 롤탑을 수납하는 곳은 행여나 롤이 풀리지 않게끔 벨크로로 잡아 주게 되어 있다. 다리는 , 그 구조가 취할 수 있는 형태 중에 가장 효율적(?)으로 접혀 있었다.

 

수납 개봉
컴팩트하게 접혀 있는 테이블 다리
접혀 있는 양쪽 다리를 펼치고
넓게 벌리면 이렇게 하부 모양이 만들어진다.
위에 상판을 올려놓고 펼쳐 준다.

 

처음엔 좀 헷갈렸는데, 검정색 띠가 아래로 가도록 펼쳐 준다. 그리고 롤탑의 양쪽 끝 판에는 동그란 구멍이 좌우에 뚫려 있는데, 이 부분을 테이블 상판의 돌출된 부분에 끼워 넣어 주면 된다. 어? 그런데 왜 롤탑을 펼쳤는데 테이블 다리보다 짧지? 알고 봤더니 롤탑을 이어주고 있는 검정색 띠가 탄성이 있어서, 한쪽을 고정한 다음에 반대쪽은 조금 당겨 주어야 제대로 들어갔다.

 

상판 끝의 동그란 구멍에 다리 위의 돌출된 부분을 끼워 주면 고정이 된다. 좌우, 앞뒤 네곳 모두.
완성된 롤테이블 상판 모습
나름 갬성(?). MODAK 로고.

 

사이즈는 가로세로높이 각각 90cm x 60cm x 45cm 이다. 이 정도면 적당히 이것저것 집기 올려 놓고 거실형 텐트 전실에 주 테이블로 사용하는데는 큰 부족은 없는 것 같다. 실제 사용한 사진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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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서 설치하는 영상을 찍어 보았다. 폰카 영상을 예쁘게 찍는 법을 익혀야겠다. 이번 영상은 발로 찍었으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다.

도스 우든 롤테이블 설치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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