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북클럽 가입. 리디셀렉트에서 넘어온 이유

예스24 북클럽 가입. 리디셀렉트에서 넘어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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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셀렉트 이용하다가 느낀 사소한 불편함

 

최근까지 리디북스에서 제공하는 리디셀렉트 온라인 11개월 이용권을 구매해서 완전 잘 활용해 왔다. 이번 달을 기점으로 이용권이 만료되어서, 예스24에서 제공하는 북클럽으로 옮기기로 마음먹었다. 그 동안 리디북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불편함 때문이었다.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퀄리티가 있는 책들은 대부분 종이책으로 발매가 된다. 그 중에 일부가 전자책으로 발행되어 있고, 전자책으로 구매 가능한 도서 중에 일부가 리디셀렉트 등의 정기구독 서비스로 제공된다. 즉, 이용할 수 있는 책의 가짓수로 따지면 다음과 같다.

 

종이책 > 전자책 > 정기구독서비스 

 

그래서 리디북스에서는 셀렉트 미이용자들을 셀렉트로 유도하기 위해서, 리디북스에서 검색한 책이 리디셀렉트에 등록되어 있으면 "리디셀렉트에서 바로 이용 가능한 책입니다"라고 안내 문구가 뜬다. 그러면 바로 이동해서 볼 수 있는 방식이다. 

리디북스에서 리디셀렉트로 넘어가는 과정


한편으로 리디셀렉트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서인지, 셀렉틍서 책을 검색했는데 나오지 않았다면, 리디북스에서 다시 한번 검색할 수 있는 찬스를 제공한다. 그렇게 해서 두 서비스간의 격차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리디셀렉트에서 책을 못 찾으면 이런 화면이 뜬다.




문제는, 경우에 따라서 전자책으로 발행되지 않은 책이 있다는 것. 좀 오래된 책이라든지, 전문서 분야에서는 이런 일이 종종 있다. 그런 경우는 종이책을 다시 검색해 보아야 하는데, 이게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면 꽤 번거로운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리디셀렉트 검색하고, 리디북스 검색하고, 없으면 예스24로 옮겨서 종이책으로 검색하고....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는 예스24에는 전자책이 존재하는  경우도 있었다. 전자책이라고 해서 모든 플랫폼에 그대로 다 존재하는 것은 아니니까.... 

리디"북스"로 가서도 못 찾으면 도서제안 버튼이 나온다.

 

예스24에서 검색하면 종이책이 이와 같이 나오는데.... 아쉽다.

예스24 검색화면. 이 책은 명저 중의 명저이다.

 

 

YES24 북클럽으로 넘어간 이유

 

이에 반해 YES24 에서는, 일단 종이책 모드로 검색을 했을 때, e-book 이 발행되어 있다면 책소개 페이지에 e-book 가격이 별도로 뜬다. 이 가격을 누르면 e-book 으로 넘어가서 좀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만약 정기구독 서비스 (북클럽) 에 등록된 책이라면 여기서 한 번 더 클릭해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점점 저렴한 서비스로 갈 수 있게끔 링크 유도가 잘 되어 있어서, 서비스가 제공하는 한도 내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이 보장된다.

 

종이책을 검색하면 E-Book 이 있는 경우 E-Book 링크가 뜬다.

 

북클럽에서 제공하는 도서인 경우 우측에 "나의 북클럽에 넣기"메뉴가 활성화된다.




예스24에서는 일단 종이책 모드로 검색을 시작하면 원하는 책을 무조건 구할 수 있다. 종이책 공급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예스24가 전자책 유통마켓에서 가지고 있는 강력한 경쟁력인 것 같다. 즉, "예스24에서는 원하는 책을 반드시 얻을 수 있으나, 리디북스는 못 얻을 수도 있다." 는 것. 좀 과도한 예인지는 모르겠으나, 이것이 소규모 슈퍼마켓보다 이마트가 더 경쟁력을 가지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물건이 없을 수도 있는 곳"보다는 "반드시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좀더 편한건 어쩌면 ... 당연한 이치인 것 같다.

 

리디북스와 예스24 의 도서검색 및 구매 프로세스

 



아직 얼마 사용해 보지 않아서 두 서비스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지는 못했다.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 가치, 그리고 뷰어의 편의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좀더 분석해서 포스팅을 해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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