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앙생활30

독서후기 (2017-33) : 같이 걷기 독서는 저자와의 대화라는 점에서, 신앙 서적을 읽는 것은 특별한 유익을 주는 것 같다. 먼저 신앙의 길을 걸어간 선배들, 혹은 동역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내 상황에 적용해 보고, 또 생각해 보고 이렇게 독서일기를 적는 과정 자체가, 저자와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읽은 몇 권의 신앙 서적을 통해서, 나는 내가 믿는 진리에 대해 좀더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고, 새롭게 몇 가지를 결단할 수 있게 되었고, 몇몇 가지 아이템은 실 생활에서 실천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 의 저자 이용규 선교사님의 세 번째 저서이다. 앞의 두 책을 통해 우리의 자아와 의지를 십자가에 못박고 내려놓아야 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면, 이 책은 ‘그 이후의 삶은 어때야 하는가.. 2017. 4. 16.
독서후기 (2017-32) :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 최근 샀던 큐티 시리즈 (송원준 목사님, 하용조 목사님, 김양재 목사님) 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읽었는데 가장 마지막으로 독후감을 쓰게 되었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 세 권 정도의 책을 읽으니 저자마다 약간씩 다른 관점의 차이도 보게 되었고, 공통점도 보게 되었다. 어쨌든 이 세 권의 책을 통해서 큐티를 시작하게 되었고, 나름대로 그 만족을 누리며 매일같이 큐티하는 습관을 들여가고 있으니 책값과 독서에 투입한 시간만큼의 값어치 이상은 충분히 건진 것 같다.이천에서 서울로 올라갈 때 신갈분기점을 통과해 죽전쯤 지나면 고속도로 왼편으로 큰 현수막을 걸어 놓은 교회를 볼 수 있다. 그 현수막은 일정 주기로 교체되는 것 같은데 그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고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한 글귀들을 담고 있었다. 최근에.. 2017. 4. 13.
독서후기 (2017-31) :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 요즘 영성 서적을 많이 읽고 있다. 진정한 행복과 평안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온다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고 지금도 경험하고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이 언제나 하나님 앞에 온전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와 같은 영성 서적을 통해서 마음을 수양하고 영혼의 양식을 공급하는 것은 아주 가치있는 일이다. 사람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정말인가?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어떤 방식으로 말씀하시는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침묵하시고 말씀하시 않으실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음성인지 마귀의 음성인지 내 생각인지는 어떻게 분별해 낼 수 있는가? 이 책은 이런 질문들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들려 주고 있으며, 행간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한.. 2017. 4. 12.
독서후기 (2017-30) : 큐티하면 행복해집니다. 최근 북리뷰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최근 아내가 제자예비학교 프로그램을 수강하면서 여러 가지로 유익을 많이 얻고 있는 것을 보았다. 교재를 보니 성경 묵상에 관한 내용이 있어서 큐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온누리교회 원로목사이셨던 고 하용조 목사님으로부터 큐티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여담이지만, 좋은 글을 남기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 가서도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유익한 행위인 것 같다. 나도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고 힘을 주는 유익한 글을 생산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저자는 이 책에서, 큐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권하고 있다.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야말로 사탄의 세력을 이기고 결박하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하고 있다. 큐티는 무엇인지, 어떤 유익이 있는지, 큐티.. 2017. 4. 10.
독서후기 (2017-29) : 더 내려놓음 최근 읽었던 의 저자 이용규 선교사님의 후속작이다. 이 책이 출간된 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났고 저자 역시 이제 연세가 더 드셨겠지만, 책을 통해 전해지는 영성과 도전은 여전히 생생한 느낌이다.저자는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내려놓음’이라는 말이 세상의 부와 지위를 내려놓고 하나님께 헌신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전 북리뷰에서 쓴 것처럼, ‘내려놓음’은 어떤 거대한 이정표적 행위라기보다는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하는, 순간순간 하나님께 여쭙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 드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자기를 내어 맡기는 행위라는 것이다. 이 책은, 누가복음 15장 11-32절에 나오는 돌아온 탕자의 비유를 통해서 우리가 삶 속에서 내려놓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럼으로 어.. 2017. 4. 9.
독서후기 (2017-27) : 백날 해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큐티를 바꿔라 최근 아내가 교회에서 제자예비학교라는 프로그램에 등록해서 훈련을 받고 있다. 훈련 교재를 보내 꽤 잘 되어 있는 것 같고,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많은 도구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큐티 (QT: Quite Time 의 줄인말) 인데, 개인적으로 하나님과 만나는 경건한 시간을 통해서 신앙이 자라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린다는 것이었다.큐티에 대해서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나와 같은 젊은 세대의 크리스찬들은, 학생 때부터 큐티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큐티의 중요성과 유익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실제로 행하기가 쉽지 않고, 처음에는 와 닿지 않기 때문에 몇 번 하다가 그만두기를 반복해서 습관화가 되지 않았을 뿐.나.. 2017. 4. 1.
독서후기 (2017-24) : 팀 켈러의 일과 영성 ​ 그리스도인들은 일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성경의 원칙이 치열한 직장생활의 현장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인가? 기독교인의 직업 윤리는 어때야 하는가? 성경은 우리의 직업과 직무수행을 어떤 관점에서 보고 있는가? 교계에 널리 알려진 고전 같은 책, 을 통해서 그 해답..이라고까지 하면 좀 오버스럽고, 나름대로 힌트를 찾아볼 수 있었다. 책은 크게 세 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첫 번째 파트인 “일, 하나님의 황홀한 설계”에서는, 일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것임을 밝히고 있다. 흔히 에덴 동산에서의 범죄로 말미암아 그 벌로써 우리에게 노동이 부과된 것이 아님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도 일하고 쉬셨으며, 창조사역의 일부를 범죄하기 전 인간에게도 맡겨 주셨다는 것이다. 사람이 범죄.. 2017. 3. 7.
독서후기 (2017-21) : 내려놓음 하버드대학교에서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용규 몽골 선교사의 자전적 수기랄까, 간증록 같은 책이다. 발행된 지 꽤 오래 되었는데도 상당히 많이 읽히고 있다. 좋은 책이다. 여러 번 읽었는데도, 여전히 좋은 책이다. 믿음이 흔들릴 때마다, 혹은 낙심이 찾아올 때마다 다시 펼쳐 읽으면서 힘을 얻는다.이 책의 제목은, 어쩌면 세계적인 명문 하버드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은 분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몽골 선교사로 헌신했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오해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런 의미도 포함되어 있겠지만, 오히려 그 한 번의 선택보다는 순간순간 내 의지와 욕망을 ‘내려놓는’연습을 통해 오는 참된 자유와 평안을 더 강조하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유학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도, 하버드에서 박사학위 공부를 하.. 2017. 3. 4.
주일설교노트 :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칼 2017년 2월 26일 주일아침예배 설교노트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칼 (사사기 7:15~22;25)http://shinha.org/menu2_1/530946사사기에서는, 평안-망각-환난-회개-회복-평안…. 의 패턴이 여섯 차례나 반복된다. 기드온의 시대 역시, 하나님께 범죄하여 징계로써 미디안 군사들에게 환난을 당하던 비참한 시기였다. 이 시기에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을 부르시고 변화시켜 가셨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징표를 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허락하셨다. 이 과정을 통해서 기드온은 비참한 농부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한 사사로서 성장해 가게 된다. 기드온의 성장 과정은, 겁쟁이 à 갈등 à 순종 à 승리와 경배로 나누어 볼 수 있다.본문의 내용은, 32,000명에서 300명으로 군사를 줄인 후, 적진을 .. 2017. 2. 28.
수요설교노트 : 어느 편에 설 것인가 (최영훈 목사) 2017년 2월 22일 수요예배 설교노트 최영훈 목사, 어느 편에 설 것인가 (단 6:25~28) ◉ 본문에서 이방 왕 다리오는 하나님에 대한 정확한 신앙고백을 하고 있다. 그는 다니엘을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고 있다. 다리오의 신앙 고백을 이끌어 낸 이는 다니엘이었다. 그는 극복이 불가능한 장애물의 시기를 넘어서, 이방 왕으로 하여금 신앙고백을 하도록 만든 인물이었다. ◉ 다니엘의 기도는 꾸준함과 성실함에 있었다. 그것을 막으려는 대적의 음모. 문제는, 현실과 타협하는 것 (딱 한 달만 기도를 쉬는 것)이 곧 신앙을 버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 번 타협하거나 넘어지면 그것을 회복하는 데는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 신앙을 방해하는 장애물 앞에서, 우리는 우회로.. 2017.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