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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11

겨울 감성캠핑 불멍 아이템 : 에탄올 유리난로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죠. 저는 캠핑을 좋아하는데, 요즘처럼 약간 쌀쌀할 때 캠핑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공기가 차가워져서 난방용품은 필수지요. 이미 가스난로를 가지고 있긴 합니다만, 뭔가 감성적인 물건이 끌려서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쿠팡에서 에탄올 유리 난로를 발견했어요. 디자인도 괜찮고, 가지고 있으면 감성캠핑 할 때 좋겠다 싶어서 한번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저희 처가 댁은 시골입니다. 시골에 벽난로가 있는데, 나무로 장작을 때서 벽난로를 하나 가동하고 있는데 굉장히 따뜻합니다. 분위기도 좋고, 직화로 공기를 바로 데워주니 금방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온풍기도 좋고 온수매트도 좋지만, 불로 바로 공기를 데워주는 것만큼 금방 따뜻해지는 게 또 있을까 싶습니다. 누구나 벽난로에는 로망이 있지요. 그래서 캠핑.. 2021. 10. 28.
[리뷰] 모닥 도스 우든 롤테이블 사용기 도스 우든 롤테이블 사용기가족 캠핑 주력 테이블 "모닥"롤테이블 소개글.학생 때는 캠핑테이블 사기가 부담스러워서 (그리고 자동차 공간도 부족해서) 주로 바닥 모드로 생활했었다. 그 때 사용하던 텐트는 코베아 휴하우스였는데, 이너텐트를 치면 테이블 설치하기도 어려운 공간이어서, 집에 있는 좌식 접이식 테이블 (교회에서 주는 심방상 같은 거) 을 주로 사용했다. 그 때는 "큰 테이블 사면 나도 가운데 번듯하게 입식 테이블 놓고 써야지" 그게 로망이었다. 입식 모드 캠핑.캠핑 장비를 준비하면서, 텐트와 자충매트 다음으로 구매한 것이 테이블이다. 테이블은 생활공간의 중심이다. 그 위에서 밥을 해먹고, 차를 마신다. 테이블을 중심으로 둘러앉아 이야기를 한다. 그 위에 휴대폰을 올려두고 노래를 듣고, 그 위에 랜턴.. 2020. 12. 1.
[리뷰] 가스웨어 이소히터 사용기 동계로 접어들고 있다. 겨울캠핑을 위해서는 난방이 필수이다.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가스버너 하나 켜서 물을 끓이면 훈훈하지만, 저녁이 되면 그래도 꽤 쌀쌀해서 난로를 하나 구입하기로 했다. 학생 때 쓰던 등유난로는, 부피도 부피지만 등유를 흘리기라도 하면 하루종일 석유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팠다. 특히 냄새에 민감한 짝궁하고 아가들을 생각해 보면, 등유난로는 쉽지 않은 선택지였다. 가스난로로 마음을 정하고 둘러보는데, 충분한 열량을 보장해 주는 난로가 별로 없었다. 코베아 기가썬 정도.... 그런데 이 제품은 프로판가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재고가 없었다. 가격도 20만원 후반대라서 적잖이 부담도 되었다.써치에 써치를 거듭하다가, 가스웨어에서 출시한 이소부탄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 2020. 11. 14.
[리뷰] 픽쏘 3페이스 폴더 랜턴 사용기 (Fixo 3 face folder lantern) 픽소 3페이스 폴더 랜턴 사용기LED 랜턴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학생 때는 캠핑용 조명기구라 하면 가스랜턴밖에 없는줄 알았다.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고 발열이 있어 어지간히 추운 날씨가 아니면 야간에 텐트 내부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당시 내 주머니 사정으로는, 어지간한 돈을 주지 않고서는 전기랜턴으로는 가스랜턴만한 밝기를 확보할 만한 기구가 별로 없었다. 당시 텐트 살 때 서비스로 얻은 조그마한 LED 랜턴은, 한밤중에 코 앞을 겨우 비출 정도였다. 한동안 가스랜턴을 사용했는데, 여러 불편함이 있었다. 일단 부피가 너무 컸다. 캡이 유리로 되어 있어 다루기도 불편했다. 심지 한번 갈려다가 유리가 깨진적도 여러 번 있었다. 심지도 쉽게 부서져서 자주 갈아주는 것도 불편했다. .. 2020. 11. 10.
[리뷰] 노마드 구이그릴 사용기 몇일전 코베아 구이바다가 11번가에 쇼킹딜로 떠서 빠르게 구입했다. 본체 가격이 13만원 정도 하는 제품인데, 본품 가격 98,000원에 가방까지 포함해서 128,000 원에 구입할 수 있으니 꽤 괜찮은 딜을 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품이 계속 기다려도 오지를 않아서 다시 상품소개 페이지를 들어가 봤더니, 11월 5일부터 순차 발송 예정이라는 것이다. 마침 그 때, 캠핑고래 이천점에 있었다. 거기에는 노메이드 구이그릴이 가방 포함해서 9만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더 고민할 것 없이, 바로 구매취소 날려 주고, 현장에서 사 왔다. 나이스. 집에 와서 개봉해보니 사이즈도 적당하고 가방도 꽤 마음에 들었다. 구이바다와는 구성이 약간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내 기준에는 만족스러웠다. 일반 길.. 2020. 11. 4.
두 번째 출정 (3) : 또다시 복하천 캠핑 서해바다 캠핑 실패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영 아쉬웠다. 그래도 집에만 있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며 위안을 얻기로 했다. 집에 있었으면 하루종일 TV를 보거나, 낮잠을 잤을 테니. 아쉬운 맘을 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큰아이가 묻는다. "우리 어디가는 거에요?" "응, 캠핑할 자리가 없어서 집으로 가고 있는거야" "힝...ㅜㅜ" 거의 울상이다. 캠핑 간다고 잔뜩 기대에 부풀어 나왔는데 얼마나 실망이 클꼬 ... ㅎㅎ 장비 싣고 나왔는데 돌아가기가 아쉬워서, 집 근처 복하천 수변공원 가서 당일캠 한번 하기로 했다. 캠핑에 다시 관심을 갖기 전에는 복하천 수변공원이 이렇게 캠핑족들이 많이 찾는 곳인 줄 몰랐다. 도착했더니 복하수변공원 근처 (공용화장실과 가까운 곳)은 이미 다 사이트가 꽉 찼다. 정처없.. 2020. 10. 24.
두 번째 출정 (2) : 서해바닷가 캠핑 대참사 노지캠핑 장소 폭풍검색 전날 연습삼아 짐을 다 적재하고 나서, 어디든 떠나야겠다고 마음먹고 캠장 검색을 해 보았다. 원래는 캠핑장을 먼저 예약하는 게 순서이겠으나... 연휴라서 어차피 유료캠핑장은 예약이 다 찬 지 오래이고, 어디 한적한 바닷가에 가서 텐트 치고 바람 쐬고 오는 게 목적이었으니 장소 선정에 큰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었다. 그게 대참사의 화근이 될 줄이야... 그걸 미리 알았어야 했다. 캠장 예약이 다 찼으니 노지 캠핑으로 방향을 정했다. 노지 캠핑은, 장소가 알려지면 캠핑족들이 몰려들어 쉽사리 더러워질 수 있어서 장소를 잘 공개하지 않는게 관례인 모양이다. 유튜브랑 블로그를 탐색해 보니까 내륙에 강가나 산 같은 곳에 노지 캠핑하기 좋은 포인트들이 많았는데, 그곳이 어디인지는 영상 중간에 잠.. 2020. 10. 18.
두 번째 출정 (1) : 장비준비 두번째 출정 : 장비준비 한글날을 맞이하여 세종대왕을 기리는 마음으로(?) 당일 캠핑을 한번 더 다녀왔다. 첫 캠핑 실패를 만회하고자 (?) 이번에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로. 일단 캠핑 라이트를 하나 구매했고, 테이블이 없어서 바닥에서 밥먹는 게 불편하니, 롤링테이블 하나 구매했다. 밖에서 불 피우거나 요리할 때, 밤이 되면 고기가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모르겠으니, 돼지고기 육회를 먹는 참사를 피하기 위해서 랜턴 스탠드를 하나 구매했다. 아이들이 앉기에 적당하도록 소형 의자도 두개 준비. 그리고 (다음에 한번 리뷰를 하겠지만... 이미 잘 알려진) 3D 맥스파이더 루프백 (6061L) 도 하나 준비했다. (중고나라표) 미리 리스트를 만들어서 준비하니 크게 우왕좌왕 하는 것 없이 기본 장비 적재가 완료되었다.. 2020. 10. 16.
[리뷰] 캠핑장비 소개 : 텐트 vs. 텐트 첫 텐트 : 코베아 휴 하우스3첫 텐트는 학생~신혼 때는 코베아 휴 하우스3 이었다. 설치하기가 쉽고 공간도 적당해서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양 끝이 Y 자로 갈라져 있는 루프 폴을 천장 중앙에 끼우고 나서, 양쪽 끝 Y 자 커넥션에 A 폴 네 개를 끼워서 텐트 하부의 핀에 끼우면 자립이 된다. 그 상태에서 전/후면쪽 공간을 확보해 주는 C형 폴을 끼워서 텐트 하부의 핀에 꽂으면 완성. 전/후실쪽 스커트에는 펙을 박아여 공간확보가 된다. 바람이 크게 불지 않는다면, 펙다운은 네 개만 해도 텐트 모양 잡는데는 문제가 거의 없다. 비가 온다면 상단에 루프플라이를 씌우면 잘 막아준다.이거 가지고 여러 군데 많이 다녔다. 캠장 아닌 곳에서도 자 봤고, 우중 캠핑도 해보고, 산에도 가봤고, 겨울에 안에서 석유난.. 2020. 10. 14.
Restart : 캠핑 나들이 캠핑을 다시 시작한 계기 아저씨가 되다보니 약간 "갬성"이 생긴 모양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뭔가 두근두근하고, 허파에 바람이 든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하여간 바람도 쐬고 싶고 어디 놀러도 가고 싶고 그런 기분이 좀 든다. 여행도 2~3년간 어디 못 갔으니 하다못해 제주도라도 다녀올까 하는 생각도 들고... 보통 때 같았으면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2박3일 정도 호텔 잡아서 여행을 다녀왔을 텐데, 요새는 코로나가 창궐하다 보니 호텔도 좀 못미덥고, 남이 덮던 이불, 남이 쓰던 욕실 쓰는게 위생상 좀 찝찝하기도 했다. 그래서 생각해 낸 대안이 캠핑. 완벽히 안전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 장비에서 내가 자는 거니까 다른 사람하고 섞일 염려도 적고, 호텔처럼 편리하지는 않더라도 최대한 장비(?)의 힘을.. 2020.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