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맙게도 신입 사원의 지도선배를 두 번이나 맡게 되었다. 상반기 입사자 한 명, 하반기 입사자 한 명. 우리 회사는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멘토를 지정해 주는데, 내가 뭐 대단히 뛰어나지는 않지만 적당히 연차도 있고 그럭저럭 업무도 크게 못하지는 않다보니 이런 기회가 오게 된 것 같다. 사실 그 이전에도 멘토 역할을 두 번 정도 맡았었다. 당시에는 나도 회사 경험이 많지 않았고 업무적으로 너무 바쁘다 보니 신입사원을 그렇게 많이 챙겨줄 여력이 없었던 것 같다. 이제 어느 정도 시간도 쌓이고, 회사 생활에 대한 나만의 perspective 를 가지게 되다 보니, 후배들에게 해 줄 말들이 조금씩은 생긴 것 같다. 새로운 집단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은 적잖이 긴장되고, 심적으로는 많은 압력을 받게 된다.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