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 단상
시간이 다 차서 일찍 집에 가야 해요 얼마전, 우리팀 신입사원이 굉장히 어렵사리 이야기를 했다. "저.... 책임님 죄송한데, 오늘은 좀 일찍 퇴근해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네, 그러세요 수고했어요~" 별 생각없이 그렇게 대답했는데, 옆자리 동료가 그랬다. "ㅇㅇ이가 오늘 왜 일찍 갔는지 아세요?" "아뇨, 왜, 무슨 일 있나요?" "시간이 다 차서 더 이상 근무할 수가 없대요" 이야기인즉슨, 주52시간 근무제로 인해 회사에서 주당 초과근무 시간이 12시간으로 정해져 있어서, 이미 그 시간을 초과했다는 것이다. 그 시간을 넘어서 근무를 하게 되면 정식으로 근무를 올리지도 못하고, 무료봉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나도 그랬다. 경우에 따라 일이 몰리는 시기가 있는데, 그런 시기에 집중적으로 일하..
2020.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