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복지포인트가 좀 들어와서, 캡슐커피 머신 (돌체구스토 루미오) 을 구매했다. 커알못이 커피를 좋아하게 되기까지 원래 커피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회사에서 차 한잔 마시러 가면 항상 단것들 (핫초코, 딸기라떼, 생과일주스 등등) 위주로만 먹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정기 건강검진 결과 혈중지질 농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경고도 뜨고 있고 (3년 연속 뚜렷한 추세가 나오고 있었다.) 체감하기에도 배가 조금 나온 거 같아서 당섭취를 자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커피숍에 가서 당이 들어가지 않은걸 먹으려니 아메리카노밖에 대안이 없었다. 아침에 한 잔 사다 놓고 입이 심심할 때마다 한모금씩 빨아 먹는게 습관이 되다 보니, 처음엔 쓰기만 하던 것이 뭔가 고소한 느낌도 있고 약간 달콤한 뒷맛도 있는것 같고..
를 읽으며 - (1) "수면"전문가인 유명한 신경과학자 "매슈 워커" 의 저작이다. 수면 전문가답게, "잠"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깊이있게 쓴 잠 추천서? 잠 사용법에 관한 책이다. 학창 시절부터 오늘까지, 잠은 가급적 줄이는 것이 미덕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 왔다. 자는 시간 동안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기에, 그리고 잠이라는 게 대체로 달콤하기에, "잠"은 게으름과 비효율의 결정체라고 생각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방법, 적게 자고도 피로를 푸는 방법 등만 집착했지, "잠"이 우리 몸에 주는 혜택이 무엇인지, 잠을 자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되는지, 조물주께서 인간에게 "잠"이라는 선물을 주신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 같다. 이 책은 "잠"이 무엇인지, 왜 인간은..
을 읽으며 한동안 쉬었던 나머지 부분을 읽으며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저자는 이번 장에서는 점점 가속화되는 도시화의 경향에 대해 논한다. 더불어 이러한 흐름이 어떤 문제를 발생시킬지, 그리고 어떤 기회를 창출하게 될지 등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저자는 시간이 갈수록 도시화의 정도가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리고 도시화에 따라 나타나는 불평등의 문제를 지적한다. 도시화는 불평등을 심화시킨다. 거대한 도시는 양극화를 심화시킨다. 도시화에 수반되는 문제점들도 점점 많아질 것이다. 대기오염, 쓰레기, 빈곤과 불평등 문제가 심화될 것이다. 빈곤도 부유도 도시에서 더 극단적으로는 나타난다. 대부분의 사회문제가 도시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저자는 전망한다. 간단히 내 생각을 붙여 보자면 그렇다. 사람들이 모인 곳..
를 읽으며 - 2 앞서 소개한 "패시브 인컴, 어그레시브 은퇴" 의 두 번째 섹션에서는 "로열티 수입"에 관해 설명한다. 로열티 수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저작권수입"이고, 두 번째는 "광물권 수입"이다. 광물권 수입은 다소 생소한 분야이니까 나중에 간단히 다루고, 내가 관심 있는 저작권 수입에 대해서 자세히 읽어 보았다. 가장 대표적인 저작권 수입은 책을 발행하고 인세를 받는 것이다. 종이책, 전자책 등. 음악을 만들고 음원료를 받거나, 사진을 찍어서 사용료를 받는 것, 유료 앱을 만들어서 파는 것 등이 있다. 강의를 만들어서 온라인으로 파는 것도 이에 포함될 것 같다. 한 마디로 콘텐츠를 만들고 이에 대한 직접 사용료를 받는 것이 다 포함되는 것이다. "한 번 만들어 두면 계속 팔..
을 읽으며 - 3 이 챕터에서 저자는 "올바른 목표란 무엇이며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에 대해 논한다. 저자는 "노력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임을 강조한다. 시간관리의 첫걸음은 올바른 목표설정이라는 것. 목표란 "미래에 달성할 바람직한 결과" 이다.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늘 이를 인식하고 있으면 행동이 달라진다. 목표가 분명하면 자기가 가진 능력치의 최대한을 끌어낼 수 있다. 그러므로 저자는 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충실할 것을 권한다. 분명한 목표를 세울 때 얻는 효과는? 저자는 분명한 목표가 가져오는 효과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목표는 일의 방향을 정해주고, 제대로 일을 했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모티베이션, 집중력, 의욕을 끌어낸다. 목표가 있으면 목표에 부합하는 ..
을 읽으며 4장 "더 강하고 부유한 여성들"챕터에서는, 다가오는 미래에 여성들이 누리게 될 지위의 변화, 그리고 그 변화가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전망한다. 저자는, 여성들은 점점 강해지고 있고, 앞으로는 더욱 그럴 것이라고 전망한다. 여성들은 남성보다 빠르게 부유해지고 있다. 곧 전세계 절반 이상의 부는 여성들의 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점점 증가하는 여성의 부는, 기업과 투자시장을 비롯한 사회 각 영역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우먼 파워가 투자시장에 미칠 영향은? 여성들이 돈을 소비하는 경향은 남성들과 차이가 있다. 여성들이 지닌 안정적인 경향과 양육에 대한 책임감 등은, 자녀교육, 건강, 보험 등에 더 많이 지출하는 경향을 보이는 원인이 된다. 이미 교육, 건강, 보험 산업 ..
를 읽으며 - 1 아마존 킨들스토어에서 구입한 책이 있어서 하나 리뷰를 하려고 한다. 제목은 Passive Income, Aggressive Retirement, 우리말로 번역하면 수동 소득을 통한 공격적인 은퇴, 또는 조기 은퇴 정도가 될 것 같다. 자유, 유연성, 경제적 독립을 이루기 위한 비결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2019년 11월 12일에 발행되었다. 베스트 셀러라고 되어 있다. 저자는 레이첼 리처드 라는 분이고, 이 분이 쓰신 또 다른 책으로는 “머니 허니”라는 책도 있다. 아직 국내에는 소개되지 않았는데, 이것도 기회가 되면 소개해 드리겠다. 수동소득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자 요즘 국내에서도 파이프라인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일하지 않아도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
을 읽으며 - 2 시간관리 업그레이드가 인생 업그레이드이다. 이 장에서는, 시간관리의 구체적인 개념과 그 필요성에 대해서 다룬다. 저자는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원의 자원의 양보다는 관리의 질에 따라 성과가 달라진다고 언급한다. 시간관리의 의미 - 좁은 의미 : 시간표를 잘 짜서 주어진 일을 이루어나가는 것.- 넓은 의미 : 주어진 시간을 최선으로 활용하여 자아실현을 하는 방법. 시간관리를 넓은 의미에서 해석하는 것은, 시간관리를 왜 해야 하는지 그 목적의식을 상기하게 해 준다. 시간관리는 단순히 다이어리를 잘 꾸미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가치있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다. 그래서 저자는, 시간관리를 잘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메리트가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시간관리를 ..
을 읽으며 (1) 괜찮은 시간관리 책을 발견했다. 아직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첫 두 챕터만 읽었는데도 "시간관리"라는 흔하디 흔한 주제에 대해서 독특한 관점과 통찰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리고 "이론부터 실무까지" 정말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주기적으로 다시 들추어 읽어 볼 만한 좋은 책인 것 같다. 1988년에 나와서 아직까지 출간되고 있는 책이니,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저자의 왕성한 저술과 활동이력을 보았을 때, 스스로 검증한 시간관리 방법론이니 믿어도 될 것으로 보인다.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 기억에 남는 내용들을 몇 가지 정리해 보려고 한다. 시간과 돈의 유사성 첫 장에서 저자는 "시간과 돈의 유사성"을 여덟 가지로 정리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당..
을 읽으며 "축의 전환" 4장에서는, 미래 사회 중산층의 모습이 어떻게 바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한 마디로 기존 선진국의 중산층은 점차 쇠락하고, 중국, 인도, 아프리카 등의 신흥 공업국에서 새로운 중산층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중산층이 축소됨에 따라 조금씩 쇠락해 가는 도시를 재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제안하고 있다. 저자는, 현대 사회와 경제의 중추를 이루는 중산층의 분포가 시간이 갈수록 바뀌고 있다고 말한다. 구매력 기준으로, 장차 미국과 유럽연합의 중산층 비중은 줄어들고, 인도와 중국, 기타 아시아국가의 중산층 분포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산층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중산층은 단순히 경제적으로 중위계층을 의미할 뿐 아니라, 주류 사회에 편입되어 있다는 소속..
을 읽으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자기계발서를 하나 구했다. 일본의 정신과 의사인 가바사와 시온 상이 쓴 책인데, 작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본인의 왕성한 활동을 잠깐 인용하자면, 메일매거진을 14년간 매일매일 발행하고, 6년간 유튜브도 매일 갱신하고, 매일 3시간 동안 12년간 집필하고, 11년 연속으로 연간 2~3권을 집필했다고 한다. 이런 아웃풋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한 달에 20~30권을 읽는 다독가라고 한다. 이렇게 엄청난 아웃풋을 낸 사람이라면, 그 사람만의 독특한 공부법 / 또는 자기계발법을 엿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서, 짧은 시간에 적은 노력을 기울여 좀더 효과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기 위한 방법을 뇌과학적 근거에 기반해서 제시한다. 이른바, 인..
들어가며 몇 일 전에,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SOXX 라는 ETF 에 대해서 잠깐 살펴본 적이 있었다. 10년 사이 다섯 배 가까이 올랐고, 최근 들어서는 약간 조정을 받고는 있지만 그래도 상승률이 꽤 높은 편이다. 유동성이 많기도 했었고, 나스닥 시장 자체가 전체적으로 큰 상승을 보이기는 했지만, 반도체 업종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이 꽤 큰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국내 메모리 반도체 회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도 작년은 재작년 대비 업황이 좋았고, 올해는 슈퍼사이클이라 해서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많이 오르고 있는 것 같다. 야후 파이낸스에서 SOXX 검색하기 : 반도체 섹터 ETF 야후 파이낸스에서 미국 ETF 검색해 보기 미국 시장에 투자하기 위해서, 미국시장에 상장된 주..
을 읽으며 저자는 노년층에 대해서 많은 지면을 할애한 뒤, 비로소 젊은층의 특징에 대해 논한다. 많은 사람들이 젊은층에 대해 가지는 편견, 그리고 이들의 특징, 그리고 아직은 어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의 젊은층을 대체하게 될 다음 세대의 특징을 전망해 본다.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 가지는 편견? 저자는 사람들이 흔히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 가지는 편견을 지적한다. 밀레니얼 세대라고 모두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것은 아니다. 밀레니얼 세대라고 대부분이 응석받이로 키워진 것도 아니다. 그들은 타인을 많이 배려하고, 집단을 중요시하고, 보수적이고, 성취를 중요시한다.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는 집이나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에는 관심이 적다고 한다. 이들은 일과 휴식 사이의 균형을 중시한다. 이전 세대보다 부유하지 않..
노인 비중과 PER 사이의 상관관계 어제 포스팅한 "2030 축의 전환" 중에서, 실버세대가 점차 두터워짐에 따라 자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내용을 언급한 적이 있었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짐에 따라, 지금처럼 성장주를 주로 선호하는 투자경향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미국 시장에서는 과거 평균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주식시장의 PER 이 감소했고, 반대의 경우에는 반대 경향이 나타났다는 언급도 있었다. 흥미로운 언급인 것 같아, 구글에서 찾아 보았다. Average Age vs. PE Ratio 라는 검색어로 검색해 보면 의미심장한 차트가 나오는데, 아래 그림과 같다. 가로축은 시간. 왼쪽 세로축은 미국 주식시장의 평균 PER, 오른쪽은 M/O Ratio 이..
을 읽으며 전 세계는 밀레니얼 세대를 주목한다. 즉 이제 중년에 접어든 세대로부터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세대를 주목한다. 세상은 밀레니얼 세대가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자 그룹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저자는, 60세 이상의 실버 세대의 소비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들은 실제로도 가장 많은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소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세대이다. 기업은 밀레니얼 세대에 주목하는 만큼, 60~70대 노년층의 구매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가 노년층에 접어들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가 노년층에 접어들고 있다. 조만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노년층은 두텁게 형성되는 연령대가 될 것이다. 이는 도전이자 기회이다. 실버 세대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그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