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91 클루지 (5) : 왜 해로운 줄 알면서도 도박에 빠질까? 우리는 왜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술담배를 하거나, 도박에 빠지는 것일까요? 만약 그것이 해로운 것이라면, 본성 자체가 그것을 거부하도록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예컨대 상한 음식을 먹고 구역질을 한다거나, 해충을 보고 피하려는 반응처럼 말이지요. 왜 어떤 위험은 회피하면서도, 진짜 해로운 것들에 대해서는 탐닉하는 것일까요? 이 장에서 저자는 우리가 유쾌하고 쾌락적인 것이라고 무언가를 느끼는 중추가 상당히 엉성하게 구성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음악이나 미술같은 예술로부터 쾌락을 느끼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마약과 담배 도박과 같은 극히 해로운 것으로부터도 쾌락을 느끼게 되죠. 우리의 쾌락 중추가 정교하게 조율된 것이 아니라는 증거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박을 함으로써 적절한 긴장감.. 2023.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