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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03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 맑은 눈의 광인이 펼치는 엽기적 범죄행각 : 보는 내내 어질어질 얼마 전에 라는 다소 낯선 제목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요새 꽤 인기더라구요. 전체 2위에 랭크되었다고 하네요. 다소 이질적인 제목만큼이나 내용과 구성도 굉장히 신선했고, 전개도 굉장히 특이한데다가 엽기적인 영화였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 "시가 아키라"의 소설을 각색하여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 추리소설들의 설정이나 스토리는, 굉장히 예측 불허의 전개를 품고 있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그런지 이 영화 역시 신선한 설정과 예상치 못한 범죄행각, 전개, 반전 등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영화 내용 소개는 좀 그렇고, 대략적인 컨셉 또는 배경 정도만 설명을 드려야겠네요. 한 여자 회사원이 우연히 스마트폰을 떨어뜨렸는데, 그 스마트폰이 범죄자의 손에 .. 2023. 2. 20.
저스트 킵 바잉 (2) : 적절한 저축 금액은 얼마일까? 지난 포스팅에 이어 "저스트 킵 바잉" 의 독서후기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얼마를 저축하는 게 현명한가"에 대한 논의입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고민이 아닐까 싶네요. 지금 나의 저축률과 저축액이 충분한가에 대한 회의는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너무 적게 저축하는 거 아닌가, 과소비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죄책감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저는 그렇거든요. 이걸 사도 되나, 저축해야 하나, 늘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인생... ㅜㅜ 그런 제 마음과 저자의 의도가 닿았는지, 저자는 저축액수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을 합니다. 한 마디로 다음과 같아요. 할 수 있는 만큼만 저축하라 어찌 보면 무책임하게 들릴 수도 있고, 돈에 대해서 너무 루즈한 태도가 아닌가 싶을.. 2023. 2. 20.
특새 1일차 : 믿음의 뿌리를 다시 점검하기 우리 교회에서는 해마다 본격적인 훈련과 교육 사역에 들어가기 앞서 5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갖습니다. 새벽기도회는 주말을 제외하고 주5일, 일년 내내 계속 되지만, 특별새벽기도회는 말 그대로 "특별히" 드리는 새벽기도회입니다. 전 교인이 모두 한 마음으로 참석하도록 권유하고, 교회에서 상당히 공들여 기획하고 준비합니다. 새벽기도회 주제, 찬양팀 세션 구성, 설교자 초빙, 진행 순서 등등, 무엇하나 빠뜨리지 않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교인들이 은혜 받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무지 애쓰는 목회자들의 고심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새벽기도회를 가니 느낌이 새롭네요. 예배는 기본적으로 다 경건한 것이지만, 일어나서 출근하기 바쁘고, 돌아오면 하루 정리하고 아이들 챙기기 바쁘니 주일예배가 아니면.. 2023.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