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가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둘째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원생 하나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그 어린이도 다른 확진자 어린이와 같은 태권도 학원에 다니다가 전염이 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어쨌든 어린이집은 2주간 셧다운 되었고, 그 어린이집에 재원 하고 있는 모든 원생들은 코로나 의무 검사 대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데리고 보건소에 가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저도 회사에서 코로나 검사 받은 적은 있지만, 보건소까지 가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절차에 익숙하지가 않았습니다. 오전 시간에 보건소에 가서 보니, 이미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 많은 인원들이 언제 다 코로나 검사를 받나 했는데, 생각보다 줄..
지난 8월 회사에서 코로나 백신 (화이자) 1차를 접종했는데, 회사에서 2차 접종을 맞으러 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하루 전에 알게 되어서, 긴급하게 휴가를 내고 접종을 다녀 왔습니다. 1차 때 별 이상 반응이 없어서 2차도 비슷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몸이 많이 힘드네요. 당일은 괜찮았는데, 하룻밤 자고 일어났더니 온몸에 근육통이 생겨서 하루 종일 고생을 했습니다. 주변에 2차 접종 받으신 분들 보니 대부분 1차 접종 때보다 더 힘들었다고 말씀하시던데 어떤 뜻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제 짝궁 같은 경우는 1차나 2차나 별다른 몸살기운은 없었는데, 사람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네요. 저 같은 경우는 주사 맞은 당일은 괜찮았는데, 그다음 날 보니까 온몸을 두들겨 맞은 것처럼 굉장히 아프더라구요..
들어가며 어려서부터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했습니다 심시티, 심팜 등 각종 요소들을 잘 조화시켜서 돈도 모으고 도시나 농장도 키우는 과정이 매력적이었거든요. 성인이 되고 나서는 게임을 할 기회가 거의 없었지만, 가끔씩 옛날 게임에 향수에 젖어 들곤 했습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 즐가던 심시티 2000 같은 것들을 다운받아서 해 보기도 하고 관련 영상들도 보기도 했었죠. 그러던 중, 시티즈 스카이라인... 흔히 줄여서 "시스카" 라는 게임을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인생 게임 만난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오래된 레트로 게임만 생각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최근 플레이해 본 심시티4 디럭스 에디션과 비교해 보아도 매력 요소가 충분했습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시린이"이지만, ..
아이고 허리아파 어제 저녁에 퇴근하고 나서 허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아마도 일어나 아침부터 저녁까지 12시간가량을 책상에만 앉아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책상 앞에 앉아 있으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저뿐 아니라 사무직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이 비슷한 통증을 앓고 계실 거 같은데, 허리 통증을 줄이기 위한 생활습관이 어떤 것이 있을지, 여러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알게 된 사실들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허리통증 줄이는 방법 첫째, 오래 앉아 있지 말것.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것 자체가 근육과 척추디스크에 압력을 가한다고 하는군요. 많은 정형외과 전문의들, 그리고 카이로프락틱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권하는 것은, 오래 앉아 있지 말고 자주 일어서라는 것이었습니다. 서 있을 때 ..
유튜브 음성을 글로 변환하고 싶을 때 유튜브로 강의 많이 들으시죠? 듣고 싶은 강의가 있는데 다 듣기에는 시간이 없고, 그렇다고 빠른 재생을 하자니 말소리를 알아듣기가 힘들어서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공공장소에서 동영상을 보고 싶은데 이어폰이 없어서 소리를 듣기 어려울 때도 있지요. 권장할 만한 방법은 아니지만, 회사에서 YouTube를 막아놓거나, 또는 (휴식 시간이라도) 남들에게 YouTube 보는 것을 보이고 싶지 않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동영상을 텍스트로 바꾸어 주는 서비스입니다. 다글로 서비스 소개 제가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는 "다글로"라는 사이트입니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말소리를 글로 바꿔준다는 의미입니다. YouTube 링크를 바로 집어..
자동차 점검을 받다 최근에 제 자동차 엔진 오일 교체 및 몇몇 수리 건으로 삼성자동차 서비스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근처에 몇 군데 있었지만 인터넷에서 평이 좋은 서비스센터를 찾아보니 용인 처인구에 르노삼성자동차 정비센터 유림점이라는 곳이 있더라구요. 제가 사는 이천에서는 차로 40분 정도 걸렸는데, 거리는 다소 있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아서 포스팅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 사진을 아쉽게도 찍지 못했네요. 정비소 방문 아침 9시에 정비 예약을 했는데, 초행길이어서 조금 여유 있게 운전을 해서 갔더니 8시 15분 정도에 도착하게 되었어요. 업무 시작 전일 것이라고 생각해서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은 채로 의자를 뒤로 젖혀서 쉬고 있는데, 정비사님께서 차문을 노크하셨어요. 문을 열어보니 차에 계실 필요 ..
수요일날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맞았습니다. 1차로요. 회사에서 직원들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배정해 주어서, 오전 열 에 맞으러 다녀 왔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코로나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백신휴가를 부여합니다. 접종 당일, 그리고 그 다음날. 이렇게 이틀 기본으로 주고, 그 다음에 접종후 몸이 안좋아서 하루 더 쉬어야겠다고 하는 사람은 신청하면 하루 더 줍니다. 원하면 사흘간 쉴 수 있는 것이네요. 저도 수/목 이틀간 백신휴가를 내었고, 금요일에는 출근할 계획인데 만약 금요일까지 아프면 쉴 수는 있습니다. 다만 회사에서 맡은 업무들도 있고, 월요일 대체공휴일, 화요일에는 개인사정으로 연차까지 낸지라 일주일 연속으로 쉬기는 조금 부담이 있어서 금요일은 출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요, 저는..
휴일 오후 가족들과 가볼 만한 이천 카페 한 곳을 발견해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신둔쪽에 도예마을 예스파크 내에 위치한 카페 웰콤이라는 곳인데, 동네도 아름다웠고 커피도 괜찮고, 이색 팥빙수가 마음에 들었던 곳이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위치는 경기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62번길 28-22번지입니다. 예스파크 라고 해서, 2018년에 이천시에서 조성한 도자 예술 전문 공예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천에도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네요. 동네가 깔끔하고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서, 꼭 특정한 목적지를 들어가지 않더라도 데이트 코스로, 산책 코스로 꼭 와 볼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스파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도록, 링크는 아래에 좀더 달아 둘께요. 일요일..
지난 번 포스팅한 해우재 구경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수원에 왔으니 수원갈비를 먹어야겠죠. 검색을 해보니 연무대 근처에 "화홍문 갈비" 라는 곳이 평이 좋았습니다. 사실 선택의 기준이 딱히 없었죠. 소갈비에 대해 뭘 알지를 못하니까... 그냥 깔끔해 보이는 곳으로 선택해서 고고. 들어가는 입구를 찍어놓은 게 없어서, 네이버 거리뷰를 좀 차용했습니다. 한 건물을 통째로 쓰고 있었고, 주차장도 꽤 넓고 좋았습니다. 2층에 로비가 있었는데, 계단으로 올라갈 수도 있고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도 있었습니다. 시설 면으로는, 보통의 고깃집과는 달리 아주 고급스럽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홀도 넓고, 서빙하시는 분들도 정말 친절했습니다. 아기도 이뻐해 주시고요. 가격은 소갈비라 조금 쎘지만, 모처럼만의 ..
우리집 아이들은 "웅진북클럽"이라는 독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약정 기간 동안 회비를 내고 포인트를 구입한 뒤에, 그 포인트 한도 내에서 각종 책 (전집이나 개별도서나) 들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지요. 태블릿 피씨를 통해서도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는데, 종이책과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해서 다양한 독서후 활동들을 할 수 있어서 (아이 엄마의)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 북클럽에서 시판하는 책 중에서, 국내 주요 도시 탐방을 주제로 한 전집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권씩 책을 미리 읽고, 주말에 가족 여행 삼아서 탐방을 해 볼 계획으로 구입했지요. 그동안 실천을 못 하다가 처음으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수원을 첫 타겟으로 삼아서, 수원여행을 가 보기로 했어요. 수원은 딱히 "관광..
스마트폰 사용할 때 불편한 점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을 꼽으라면, 글자 입력의 비효율성이었다. 물리 키가 없으니 화면을 직접 보지 않으면 키 입력을 하기가 너무 어려웠고, 오타율도 많았다. 고딩 시절 폴더폰 사용할 때는 자판을 다 외우니까 수업중에 선생님한테 들키지 않게 책상 아래에서 자유자재로 문자를 보낼 수 있었는데, 스마트폰은 그게 무척 어렵다. 하기야 요즘 중고등학생들 보면 눈감고도 잘 치는 아이들도 꽤 많이 있지만... ^^ 취업하기 전에는 블랙베리 휴대폰을 사용한 적도 있었다. 그 쫀쫀한 키감이란.. 직접 맛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물리키의 매력. 아직도 그 매력을 잊지 못해 중고몰에서 그 물건을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옛날 폰이어서 퍼포먼스의..
방 하나는 내가 쓸께요 이 집에 이사 올 때, 아내를 졸라서 방 하나는 내 서재로 쓰기로 허락을(?) 받았다.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공간을 가지는 것이 항상 로망이었다. 아이들이 어리니 잠잘 때는 침실에서 다같이 자면 된다. 아이들이 아직 공부방이 따로 필요한 것이 아니니까, 자기 방이 필요하다고 할 때까지는 방 하나를 내 서재로 쓰기로 했다.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공간을 가져서 기분이 너무너무 좋................................을 뻔했는데, 그래도 방해받지 않는 건 아니었다. "아빠 머해요?" 하면서 들어와서 이것저것 만지고 책상위에 올라가고 키보드 두드리는 두 아기동물들 때문에. 성품이 워낙 지저분(?)하고 물건 관리를 제대로 못 해서, 방 하나를 받았지만 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