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90 장거리 운행 후기 : 확실히 피로감이 덜한 이유 (feat. 어댑티브 크루즈 기능)

볼보 S90 장거리 운행 후기 : 확실히 피로감이 덜한 이유 (feat. 어댑티브 크루즈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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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실내
볼보 S90 장거리 운행을 다녀왔어요.

 

들어가며

 

오랜만에 주말 나들이를 다녀 왔어요. 편도 두시간 반 정도 거리를 왕복했으니 다섯 시간 동안 차를 탔네요. 나들이를 겸해서, 새로 장만한 애마인 볼보 S90 장거리 시운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글 : 볼보 S90 오너가 되었습니다.

 

저는 보통 고속도로 운전을 하면 피곤하고 목이랑 허리가 많이 뭉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속도가 빠르면 긴장하게 되고, 앞뒷차 간격 맞추면서 운행하려면 신경쓸 것들도 많기 때문이죠. 그러다 보면 피로가 정말 많이 쌓이고 운전 후유증(?)이 꽤 심한 편입니다. 

 

그런데 오늘 볼보 S90 을 가지고 운행을 해 보니, 확실히 그런 피로감이 덜하다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몇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하나씩 풀어 볼께요.

 

 

어댑티브 크루즈 기능 : 120%만족

 

첫째로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어댑티브 크루즈 기능이었습니다. 앞차와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액셀과 브레이크를 밟을 필요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차선 유지 보조 장치도 한 번의 오차 없이 잘 작동했고요. 

 

볼보는 안전의 대명사지요. 다른 브랜드들이 고급차 라인업에만 넣어 줄 때에도, 볼보는 일찍부터 충돌방지와 차선유지 시스템 등을 제공해 왔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알고리즘과 노하우, 빅데이터들을 기반으로 구성된 시스템이라는 게 실감이 나더군요.

 

비교적 보수적인 크루즈 기능

 

다른 차들은 운행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볼보의 스마트크루즈 기능은 상당히 보수적입니다. 앞차와의 간격을 셋팅해 놓을 수 있는데, 고속 주행인 만큼 충분한 간격으로 설정해 놓으면, 앞차가 가까워질 기미가 보일 때 꽤 일찍부터 제동을 걸어 주더군요. 보수적으로 크루즈 기능을 유지해 주어서 신뢰가 갔고, 제가 개입할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고속으로 달리다가 갑자기 정체구간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죠. 제가 브레이크를 밟기 전에 알아서 급제동을 걸어 주더군요. "얘한테 맡겨도 되나?" 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고, 저보다 운전을 더 잘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천에서 김천까지 150킬로미터 넘는 거리를 가는 동안, 단 한 번도 제가 직접 조작한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운전대를 항상 잡고 있지 않아도 되니까, 스트레칭도 하고 목도 돌리고, 주위 풍경도 조금씩 볼 여유가 생기더군요. 장거리 운전을 했음에도, 전혀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크루즈기능이 크게 한 몫 한 것 같아요.

 

시트의 편안함, 그리고 마사지 기능

 

시트가 편안하다는 점도 피로 경감에 한몫 했어요. 여러 브랜드의 여러 차들의 운전석에 앉아 보았지만, 볼보의 시트가 주는 안락함이 저한테는 제일 맞았던 것 같습니다. 시트의 푹신한 정도도 저랑 딱 맞았고요 (약간은 탄탄한 느낌). 허리 라인 잡아 주는 부분하고 등쿠션 깊이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특징이라고 해야 하는지 (다른 차들도 있는진 모르겠습니다만) 허벅지 받쳐주는 부분을 앞뒤로 조절할 수가 있어요. 이 부분의 포지션을 적절히 조절함에 따라서 다리의 피로도가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난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 매장 한 번 가셔서 테스트 해 보시면 느낌이 오실 거에요. 

 

마사지 기능을 제공하는데, 요건 그냥 적당한 자극을 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안마의자처럼 그렇게 꾹꾹 눌러주는 건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운전 중에 졸지 않게 자극을 주는 용도라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피로 경감보다는, 운전의 재미 요소인 것 같네요. 

 

마치며

 

오늘은 이렇게, 또한번 차 자랑을 해 보았습니다. 볼보 S90 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은데, 사용 후기를 종종 계속 올려 보도록 할께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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