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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답장 : 동료나 친구가 상을 당했을 때, 부고 인사말, 장례식장 인사말

by 데이빗_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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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서의 인사말까지, 관계별 예절 가이드

갑작스레 도착한 한 통의 문자. “OO님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부고 문자를 받았을 때의 답장부터 장례식장에서 상주에게 전하는 인사말까지, 이 글에서는 관계별·종교별로 적절한 인사 표현과 매너를 정리해 드립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실수를 피하고, 진심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세요.

 

1. 부고 문자를 받았을 때의 기본 매너

부고는 갑작스럽고 무거운 소식입니다. 답장 역시 감정을 조심스럽게 표현하면서도 예의와 진심을 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다음의 세 가지 원칙을 기억하세요.

  1. 짧고 간결하게
  2. 격식을 갖추되 부담스럽지 않게
  3. 위로의 마음을 진심으로 표현

2. 부고 문자를 받았을 때의 답장 예절

부고 문자에 대한 답장은 짧더라도 진심이 담겨 있어야 하며, 너무 감정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래는 관계별로 적절한 예시입니다.

1) 친한 친구에게

“소식 듣고 너무 마음이 아프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네가 너무 힘들지 않길 바란다. 필요한 거 있으면 언제든 말해줘.”

2) 가까운 친척에게

“갑작스런 부고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직접 찾아뵙겠습니다.”

3) 직장 동료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상심이 크시겠지만 부디 몸 상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4) 상사 혹은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애도의 뜻을 전하며, 일정 조정이 필요하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Tip: 너무 많은 위로나 과한 표현보다는, 조심스럽고 간결한 말이 더 예의를 갖춘 답장으로 받아들여집니다.


3. 장례식장에서의 인사말 (상주에게 드리는 말)

조문을 가는 경우, 유족에게 어떤 말을 건네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장례식장은 조용하고 침착한 태도가 기본이며, 인사말 역시 짧고 조심스러운 말이 좋습니다.

1) 친한 친구일 때

“많이 힘들지?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때 손을 잡아주거나 조용히 어깨를 토닥여주는 것도 큰 위로가 됩니다.)

2) 친척일 때

“이렇게 되셔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고생 많으시지요? 건강 잘 챙기셔야 해요.”

3) 직장 동료일 때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시겠어요. 조심히 잘 치르시길 바랍니다.”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 상사나 연장자일 경우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이 상심되시겠습니다. 마음 추스리시길 기도드립니다.”

Tip: 상주가 말없이 절만 받아도 괜찮습니다. 말보다 태도와 분위기가 더 중요합니다.


4. 종교별 인사말 차이

고인의 종교에 따라 인사말을 달리 하면, 유족에게 더 깊은 위로가 됩니다.

천주교일 경우

  • “하느님의 품에 안기시길 기도드립니다.”
  •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빕니다.”

개신교일 경우

  •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주님의 품에 안기셨으니 평안하시리라 믿습니다.”

불교일 경우

  • “극락왕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ip: 종교를 모를 경우에는 가장 무난한 표현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를 사용하시면 안전합니다.


5. 마무리하며 – 말보다 중요한 태도

조문은 말보다 진심과 태도가 더 큰 위로가 됩니다.
조용히, 차분하게, 유족의 감정을 헤아리며 머무는 시간 자체가 큰 위로입니다. 때로는 아무 말 없이 절만 드리고 나오는 것이 가장 적절할 때도 있습니다.


[부록] 장례식장 방문 체크리스트 (간단 요약)

  • 복장: 검은 정장, 어두운 색 옷, 화려한 액세서리는 피하기
  • 태도: 조용하고 단정하게, 말 수는 줄이고 행동은 정중하게
  • 휴대폰은 무음 또는 꺼두기
  • 부의금은 부의금 봉투에 성명 기재 후 정중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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