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원하는지 목록을 손으로 쓰자.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을 읽으며 - 2
이 장에서는, 진짜로 자기에게 소중한 꿈이 무엇인지 손으로 적어 볼 것을 권한다. 그냥 밥벌이 말고, 돈 받지 않아도 하고 싶은 가슴뛰는 일이 무엇인지.
무언가 이루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원하는 것을 목록으로 적는 것이라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다. 나도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안다고 생각했다. 막상 적어 보려니? 무엇부터 적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막막했다. 목록은 커녕, 내가 무엇을 진정으로 원하는지도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이 장에서 제시하고 있는 "스파게티 효과"에 핵공감했다. 생각은 스파게티 덩어리처럼 뭉쳐 있어서, 머릿속으로는 다 아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명료하게 풀어쓸 수가 없다. 글로 쓰는 것이야말로 "생각 하나하나를 독립적 결정체로 굳혀서 다른 생각들과 분리해 숙고하게 해 준다"
예전에 한 부자되기 모임 강좌에 참석했는데, 거기서는 드림보드를 만들 것을 권했다.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그것을 표현하거나 떠오르게 할 수 있는 이미지, 사진 등을 만들어서 가슴에 품고 다니라는 것이다. 그때는 생각만 해도 가슴뛰는 꿈이라는 게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욕망에만 사로잡혀 있었던 것 같긴 했지만, 그 꿈이 결국 현재를 더 충실하고 의욕적으로 살게 해 주었던 것만은 분명했다. 꿈을 더 충실하게 그려 볼수록, 순간순간 좀더 의식적으로 보내게 되었고, 순간순간 "내가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 것인가"를 되돌아보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
다시 적어 보아야겠다. 시간을 내어서. 한번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으로. 계속 반복해 보면서, 필요 없어진 것들은 지우고, 끝까지 남아있는 것이 무엇인지, 내 진정한 내면의 소원이 무엇인지를 확인해 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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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구절
무엇을 원할 것인가? 시작은 간단하다. 하고 싶거나 이루고 싶은 것들을 종이에 쭉 적는다.
RAS에는 내장형 GPS가 있어서 어디로 갈지만 정하면 RAS가 알아서 내가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준다. 목표가 아니라 방법에만 골몰하면 용기를 잃기 쉽다. (중략)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아는 것이다.
우선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생각을 집중한다. 지금은 단지 무엇을 만 적는 다. RAS에 검색어를 넣고 일거리를 주자.
RAS의 표적 찾기 메커니즘이 내가 이미 입력한 생각과 발상에 연계된 것들만 선별적으로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하면, RAS가 내 목표를 구현하기 시작한다.
스파게티 원칙 : 생각과 발상은 머릿속에 스파게티 덩어리처럼 엉켜 있다. -- 한 가지 생각을 고스란히 가려내 거기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글로 쓰는 것은 생각 하나하나를 독립적 결정체로 굳혀서 다른 생각들과 분리해 숙고하게 해 준다.
손글씨는 최대 1만 가지 움직임을 수반하고 뇌에 수천 개의 신경회로를 만든다 (중략) 손글씨는 목표에 대한 정서적 몰입도를 월등히 높이고 동기부여 수준을 극적으로 끌어올린다. 목표를 쓰는 것은 내 잠재의식에게 쉬지 말고 공든 탑을 쌓으라는 지시를 내리는 것과 같다.
목표 목록을 읽고 또 읽어 보라. 각 항목이 내게 진정으로 중요한지 여부가 선명해지기 시작한다.
인생 미션을 찾는 방법: 기회가 되면 보수 없이도 하고 싶은 일이 있었는지? 무엇인지?
단순 밥벌이는 진정한 업이 아니다.(중략) 돈을 주지 않아도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그것이 지금의 내 직업이라고 대답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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