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라는 플랫폼 다들 아시지요? 다음카카오에서 밀고 있는 플랫폼이기도 하고요. 다음 메인에 뜨는 글들 중에서, 티스토리 블로그와 브런치 글이 주기적으로 뽑혀서 올라오는데, 읽어보면 글의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더라고요. 공감 가는 내용도 많고, 다들 필력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브런치는 광고수익을 내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서 큰 관심을 가지지는 않고 있었는데, 작가가 되고 싶은 분들이 등단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매력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실제로 브런치를 통해서 출간의 꿈을 이루신 분들도 상당히 많이 계시고요. 저도 브런치에 글을 쓰면 글이 노출 되는 건가 싶어서 브런치에 회원 가입을 하고, 그 동안 써 놓은 글들을 등록해 보았습니다.
놀라운 것은 (다들 알고 계시지만 저만 몰랐던 것 같기도), 브런치는 글을 쓴다고 바로 공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작가 신청을 해야 글을 발행할 수가 있고, 작가신청 하기 전에는 비공개로 저장만 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작가신청 버튼을 눌렀더니, 자기소개 300자와 글 발행 계획을 300자 이내로 적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샘플 글도 선택해서 보내야 하고요. 그렇게 해서 심사 요청 버튼을 눌렀습니다.
나름대로 취미삼아 글을 오랫동안 써 왔다고 자부했는데, 첫 도전은 여지없이 떨어졌습니다. 떨어진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요. ㅜㅜ 비공개 저장된 글이 너무 적은 건가 싶어서 그간 써 놓은 글을 열몇 개 저장해 놓고 다시 신청했습니다. 그런데도 떨어졌어요. 역시 떨어진 이유는 알려 주지 않네요.. 힝
열번 넘게 도전하신 끝에 되신 분들도 계신 마당에, 두 번 도전하고 어렵다고 포기하는 건 너무 이르겠죠. ^^ 불합격 메일 받는 건 좀 속상하긴 한데, 그래도 계속 도전해 보아야겠습니다. 유튜브나 블로그에 보니까 브런치 작가 되는 여러 가지 팁들이 있더라구요. 어떤 요소가 합격에 중요한 요소가 되는지 공개되지 않고 있으니 확실한 것은 없겠지만, 그래도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을 참고하면서 계속 도전해 보아야겠습니다. 글도 계속 쓰고요.
세 번째 도전을 넣어 놓았습니다. 합격하게 되면 엄청 기쁘겠죠. 합격하면 후기 남겨 볼께요. ^^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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