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오늘은 왕초보가 YouTube 영상 만든 방법 두 번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영상 만들 때, 녹음한 것을 하나하나 들어보면서 필요 없는 부분을 손으로 삭제 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자동으로 무음 구간을 삭제해주는 프로그램을 찾아 구글링을 했고, Vrew 라는 앱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음성인식 / 자동 자막 / 손쉬운 편집까지 : Vrew 사용기
영상을 워드프로세서처럼 편집한다.
이 앱은 자동으로 무음 구간을 삭제해줄 뿐 아니라, 영상을워드프로세서 편집하듯 화면에서 글자를 보면서 편집할 수 있는 신박한 프로그램입니다. 녹음 이후 나레이션 편집을 굉장히 쉽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키보드로 왔다갔다 하면서 백스페이스와 엔터키를 활용해서 클립을 나누거나 합치고, 잘못 녹음된 부분을 지울 수 있는게 엄청 편리하네요.
Vrew 는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바로 위 링크에서 Vrew 를 다운받고 설치를 하면, 다음과 같이 프로젝트를 불러올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기본적으로 직전에 작업했던 프로젝트가 열리게 되네요. 새 영상 파일로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면 영상을 (또는 음성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편집 영상 한번 보실까요?
불필요하게 녹음된 글자 편집하듯 지워 버리면, 자동으로 해당 구간의 음성이 삭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녹음시에는 틀리거나 발음이 꼬여도 계속 녹음하고, 나중에 워드프로세서 편집하듯이 지우거나 수정, 줄바꿈 하다 보면 자막과 음성이 잘 정리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녹음 초안은 버벅이는 부분, 숨 쉰 부분, 한동안 멈추었던 부분이 다 기록되어 있는데, Vrew 에서 녹음 초안을 로드해 보면 음성인식이 되어서 글자로 편집할 수 있게 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무음 구간을 인식하는 기능
제가 특별히 잘 활용하고 있는 내용은, 자동으로 무음 구간을 인식하는 기능인데요, 잘 알아듣지 못했거나 무음으로 인식된 마디를 완전히 없앨 수도 있고, 일정 시간 텀을 남기고 자를 수도 있습니다. 무음 구간을 삭제한 결과, 쓸데 없이 텀을 두거나 숨쉰 부분들이 삭제되어서 영상이 조금 더 속도감이 있게 진행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동 자막 기능
음성을 인식해서 자동으로 자막을 형성해 주기 때문에, 프리미어에서 작업했다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을 자막 작업도 꽤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자막을 나눌 구간도 줄 바꿈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잘못 인식된 자막은 직접 수정할 수도 있구요. 이렇게 해 놓으면 바로 음성과 영상 자막 작업이 끝나니까, 제 경우에는 이 상태에서 각 자막 줄마다 넣을 이미지만 붙이면 영상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마치며
오늘은 주로 음성녹음 위주로 콘텐츠를 만드시는 유튜버 분들이 손쉽게 사용하실 수 있는 음성 편집 소프트웨어인 Vrew 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전문적인 기능과 세부적 설정에서는 프리미어 대비 밀릴 수 있지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에서는 상당히 완성도가 높고 충분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음성인식 정확도도 상당한 수준이구요. 실생활 동영상이 아닌 나레이션 위주로 영상을 만드시는 제작자 분들은, 시간을 많이 절약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직 이 프로그램을 접해 보지 않으신 분 계시다면 한 번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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