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킵 바잉>을 소개합니다.
오랜만에 투자도서 하나 가지고 나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저스트 킵 바잉> 이라는 책입니다.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세 개의 단어"라는 부제가 붙어 있죠. 이 책을 짧게 표현하면, 다음과 같아요.
① 심리적 장애물을 극복하고 편안하게 자산을 형성하는 방법
② 저축과 투자에 관한 신선한 관점
전통적인 자산형성 책에 대한 문제제기
저자는 그동안 알려진 자산형성에 관한 교과서적인 가르침은, 일반인이 실행하기 너무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런 방법들은 심리적 장애물을 극복하기 어렵고, 수시로 변동하는 불안정한 소득과 재무 상황, 그리고 개개인마다 처해 있는 고유한 상황과 니즈 등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것이지요.
대신 저자는, 심리적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삶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자산 형성 방법을 알려 줍니다. 책 제목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 저자는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자산을 평생에 걸쳐서 "오로지 사기만 하라"는 것이 그것이죠. 직관에 반하는 것이어서 받아들이기 어려웠는데, 한 챕터씩 읽다 보니 배울 만한 점들도 많고 시사하는 바가 많아서 소개해 보고 싶었습니다.
'저축'에 대한 새로운 관점
자산을 형성하는 두 가지 루트는 저축과 투자겠죠. 이 책은 저축과 투자라는 두 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투자서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저축"파트를 읽으면서 생각에 변화가 있었고, 통찰도 얻을 수 있었고,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꿀팁도 얻을 수 있었어요.
저축에 대해서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 그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죄책감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 등에 대해 저자의 생각을 접하면서, 저축을 바라보는 관점을 조금 조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저축과 투자 사이의 밸런스를 어떻게 맞출 것인가?
저자는 간단하게 말합니다. 이미 축적된 자산으로부터 발생가능한 투자수익과, 새로이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을 비교해 보라는 것이죠.
투자수익이 저축액보다 적은 상태라면, 저축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사회 초년생 때는 가진 돈 자체가 적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올려도 투자수익이 저축액에 미치지 못하겠죠. 이럴 때는 수익률 1~2%p 를 올리려고 많은 시간을 쏟기보다는, 저축에 집중하라는 조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축적된 자산이 많아지게 되면 그때부터는 수익률을 올릴 방법을 제고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투자 수익이 저축금액보다 커지는 시점이라면, 좋은 자산을 찾아 투자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많이 필요하겠지요.
대학원생 때 생각이 나네요. 한 달 월급이 백만원이 되지 않았던 시절인데 주식 투자에 관심이 생겼죠. 가치주를 찾는답시고 엄청난 시간을 투자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공부가 많이 남긴 했지만요... 차라리 자동차를 사지 말고 그 돈을 차곡차곡 모았으면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아무튼 오늘 읽은 내용에서는 저축과 투자의 밸런스를 맞추는 기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후 이어지는 챕터에서 저자는, 많은 분량을 할애해서 저축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려고 노력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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