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기록

페이퍼크래프트: 오사카 성

by 데이빗_ 2020. 6. 17.
반응형

그간 페이퍼크래프트 (종이모형 만들기) 작품 몇 개를 따라 만들었다. 이번엔 초급자 것 말고 조금 어려운 모델을 만들어 보고 싶어졌다. Creativepark.canon 에 들어가서 완성작을 몇 개 보았다. 주요 관심사는 유명하거나 멋진 건축물이다. 약간 도전적으로 보이면서도 너무 어렵지는 말았으면 했다. 무슨 말인지 이게?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는 느낌이었다. 주로 일본 건축물이 나름대로 약간 복잡해 보이면서도 멋있어 보였다. 그렇게 해서 낙점된 작품은 오사카 성.

구마모토 성에 이어 오사카성을 고른건, 그냥 멋져 보여서다. 건축 양식에 대한 지식은 전혀 없다. 사실 일본 건축물 모형을 만들어서 올려도 될까? 하는 약간의 자기검열을 했다. 누가 관심 있을 것 같지도 않지만. 구마모토도 가본적 없고, 오사카도 가본 적 없다. 오사카는 비교적 가까워서 (일본이 어디든 안 가까우랴마는) 주말치기로 놀러 다녀오는 동료들도 종종 있었다. 요즘 일본에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으니, 랜선 여행으로 대체하기로.

조만간 리뷰글을 한 번 써 보겠지만, 이번 작품은 커팅플로터 "실루엣 포트레이트2" 의 도움을 받았다. 칼로 하나하나 오려서 만들다가 기계로 올리니까 생산성은 폭발하는 것 같다. 

완성샷
아래에서 올려다보며
항공(?)사진
자세히 보면 허접함
지붕 가장자리 잘 안 맞음
하부 받침대에 눌리지 말라고 구조물을 하나 덧대게 되어 있는데, 실제로 건축물의 Footprint 는 저 구조물에 올라가지 않는다. 그래서 가운데가 푹 주저앉고 있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