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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의 독서노트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해야 하는 이유

by 데이빗_ 2020.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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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을 읽으며 - 1

 



 

망상활성계

 


요즘,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아라는 책을 읽고 있다. 아마도 끈기있게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일 것으로 기대한다. 첫 장에서는 망상활성계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망상활성계는 Reticular Activation system 을 약자로 써서 RAS 라고도 하는데, 뇌의 관문 역할을 한다고 한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수만 가지의 자극들 중에서 의식의 영역으로 들여보낼 만한 정보들을 걸러 내고 나머지는 버리는 역할을 한다는 것. 의삭의 정보처리능력은 한계가 있으니, 효율적인 인지기능의 활용을 위해서 꼭 필요한 자극들만 뇌 내로 보낼 필요가 있다.

그러면, 필요한 정보라는 것은 어떻게 판단하는가?
1. 일차적으로 생존에 꼭 필요한 정보를 우선적으로 처리해서 보낸다. 사고의 위험, 육체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외부의 정보들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우선 처리해야 한다.
2. 그 다음으로는 신념체계에 부합하는 정보들을 처리한다. 반복적으로 신념에 부합하는 정보들만 입수하다 보면, 평상시 가지고 있던 신념이 강화된다. 망상활성계의 선택적 정보 수집 메커니즘에 의해 "옳다고 믿는 정보만" 의식적으로 캡처되는 것이다.
3. 의식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주제와 연관된 정보들을 처리한다. -- 빨간색을 찾으려고 의식을 집중하면 빨간색이 의외로 많이 보이는 이유이다. 자기가 구매한 자동차 종류만 많이 보인다. 아니 SM7이 이렇게 많았어?!

한때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시크릿"이라는 책에 언급된 "끌어당김의 법칙"은, 일부분은 주술이고, 일부분은 과학이다.

이런 망상활성계의 활동을 잘 활용하면, 단지 의지력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좀더 효율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유용한 정보들을 발견하고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책 내용이 무척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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