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휴직일기2

휴직 일기 (2) : 교보문고 바로드림 서비스, 그리고 저녁에 와인 1월 18일 화요일 휴직 2일차 두 번째 휴직 일기 전날 일찍 잠에 들어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기가 훨씬 쉬웠습니다. 깨어 보니 일곱 시였거든요. 아내와 아이들이 잠에서 깨기 전에, 아내가 아침식사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설거지를 해 놓았습니다. 설거지가 마무리 되어갈때쯤 해서, 달그락거리는 소리에 아이들이 깨어나더군요. 아침부터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한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날 오후에 설거지를 해 놓았기 때문에, 저녁 먹은 그릇만 씻으면 되었거든요. 15분 정도 투자하면 큰 체력 소모 없이 퀘스트 하나 끝낼 수 있었습니다. 식기세척기를 돌려 놓고 아내와 바톤터치를 했어요. 깨끗하게 정리된 주방에서 아내가 아침 식사를 준비해 주었어요. 어제 장 본 것 가지고 .. 2022. 1. 22.
휴직 일기 (1) : 처음으로 긴 휴식을 시작하다 1월 17일 월요일 휴직1일차 긴 휴식을 시작하다 오늘부터 휴직 직장인으로서 휴직 일기를 남겨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1/17) 은 제 육아 휴직 첫째 날이었습니다. 공식적인 휴직 시작일은 2월 20일이지만, 2022년 들어 새로 생긴 연차 휴가를 모두 소진하고 휴식하고 싶어서, 지난 월요일부터 출근하지 않기로 했어요. 앞으로 300일 좀 넘는 기간 동안 집에 머물면서, 몸과 마음을 쉬면서 요양을(?) 해 보려고 합니다. 아빠 육아휴직을 결심하게 된 계기 휴직을 결심하게 된 것은, 그냥 몸과 마음이 좀 지쳤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에요. 1년 정도 쉬면서 리프레시도 하고, 에너지도 재충전해서 다시 업무에 복귀하고 싶었습니다. 스트레스 없는 직장 생활은 없겠지만, 고도의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다.. 2022.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