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의 대학원 이야기6 대학원 입시 : 대학원 준비의 처음과 끝 학부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대학원을 가기로 결심했다면 학부 성적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만약 Top Level 의 대학원을 가는 것이 목표라면 학부 성적은 더더욱 중요합니다. 대학원을 가기 위해 준비해야 할 모든 스펙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연구자가 되기로 마음먹은 이상, 우수한 학부 성적을 목표로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겠지요. 대학원은 대개 그런 사람들이 지원하고, 그런 사람들 중에서도 성적이 더욱 우수한 학생들이 선발되는 곳입니다. 만약 출신 학부가 서울 중위권 이하 대학이라면, 그리고 서울대나 KAIST, POSTECH 등의 우수한 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4.0이라는 성적은 "서류를 통과해서 면접장에 가 볼 수 있는" 최.. 2023. 9. 18. 대학원 연구실 컨택 방법: 미리 하는 게 좋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학원 컨택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입시를 통과하는 것만큼 중요한 문제는, 원하는 연구실에 합격하는 것이겠지요. 관심 있는 연구 분야를 찾아 해당 연구실에 들어가고 싶다는 의사렬 표현하는 과정을 '컨택'이라고 합니다. 연구실 지도교수님이나 박사과정 학생에게 메일을 보내서 접촉하는 과정이지요. 제가 모교에서 수행했던 학부연구원 과정이나 광주과학기술원에서 두 달간 수행했던 인턴연구원 경험도, 넓은 의미에서는 컨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연구실에 관심을 표현하고, 미리 들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어필하는 과정이지요. 카이스트 석사과정 지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는 몇몇 연구실에 컨택을 했습니다. 해당 연구 분야에 관심이 있고, 어떤 과목을 주로 수강했고, 어느 정도의 성적을 받.. 2023. 9. 18. 성공적인 대학원 생활을 위한 다섯 가지 조언 들어가며 오늘은 대학원 생활과 관련된 글을 좀 써 보려고 합니다. 박사학위까지는 모르겠지만 학부 졸업하고 석사까지 진학하는 비율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 석사과정에 진학한 대학원생들이 연구 활동에 있어 참고하면 좋을 만한 내용들을 정리해서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석사 학위 과정을 처음 시작했을 때 좌충우돌이 많았습니다 석사 학위 과정을 대학4년 과정의 연속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가장 큰 오판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석사과정을 직장이라고 생각했더라면 시행착오를 조금은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만큼 대학원 생활은 학부생활관은 여러 면에서 많이 다릅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많은 대학원 생활을 경험 하신 분들의 조언을 정리해서 공유에 보려고 합니다 대학원 생활을 잘.. 2021. 9. 8. 대학원 진학을 고민한다면 (3) 앞선 두 글에서, 짧은 소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부생이나 학사 출신 회사원 등 대학원 생활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글을 써 보았다. 요지는, 다소 길게 이야기했지만 어쨌든, 멋진 실험가운을 입고 폼나게 연구하는 연구원의 모습과 대학원 생활은 다소간의 괴리가 있다. 어떤 경우든 마찬가지일 것이지만, 겉모습과 실제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이해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2020/12/05 - 대학원 진학을 고민한다면 (1) 2020/12/06 - 대학원 진학을 고민한다면 (2) 학위생활을 하면서 보았던 사람 중에, 성과도 좋고, 좀더 행복하게 연구 생활을 이어가는 동료들을 많이 보았다. 뒤늦게 깨달은 점들을 포함해서, 다음과 같은 사람들은 대학원 생활을 보람있게 할.. 2020. 12. 9. 대학원 진학을 고민한다면 (2) 앞선 글 (2020/12/05 - 대학원을 가야 할까요?) 에서,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회사 생활이나 경제적인 성취에 도움이 될지 등에 대해 짧은 소견을 써 보았다. 짧게는 2년, 길게는 6~8년에 해당하는 학위기간 동안 직장인으로서의 소득을 받지 못한다는 기회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면, 그리고 박사학위를 선호하는 회사에 들어가서 야망을 가지고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다면 학위를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꿈을 실제로 성취할 것인지 여부는 누가 알겠는가마는, 조금 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면 충분히 생각해 볼 만 한 선택지인 것 같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학위과정을 밟는 것이 "실리적으로" 이득이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치자. 모든 사람이 학위 과정을 즐겁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020. 12. 7. 대학원 진학을 고민한다면 (1) 대학원을 진학해야 할까요? 박사학위를 받고 회사에 가면 보통 과장1년차로 입사한다. 회사에 따라서는 책임연구원 등의 직급을 주는 경우도 있는데, 부르는 명칭이 다를 뿐이고 보통은 8년차에서 9년차 정도의 경력을 쳐 준다. 나이도 있고 연차도 있으니 굳이 부르자면 과장님, 책임님 등으로 불리겠지만, 실제 하는 일과 행동은 신입사원과 다를 바가 없다. 새로운 환경에 처음 노출되었으니, 학교에서 아무리 오래 있었다 한들 회사 업무에 있어 빠릿빠릿함이 대졸 신입사원 2년차 정도만큼도 할 리가 없다. 가끔 사석에서 대졸, 또는 석사학위 받고 입사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가 있다. 보통 박사학위 받고 입사해도 박사라는 걸 잘 티내려 하지 않는 분위기이지만, 어느 정도 허물없는 사이가 되면 "대학원을 가는게 나은.. 2020. 1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