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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의 독서노트

독서후기 : 감정 연습

by 데이빗_ 2016.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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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verview

한줄요약 : 기분이 좋은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감정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가?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감정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깔고 살아간다. "기분이 나쁜걸 어떡해!", "짜증이 나는걸 어떡해!" 이 책은 자기가 원하는 감정을 마음대로 선택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통제감이 넘치고 파워풀하고 강력한 상위의 감정과, 무력하고 자존감 낮은 하위의 감정 사이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의 단계를 22개의 눈금으로 표시하고 각 눈금마다 감정의 이름을 붙인다. 그 다음 감정의 눈금을 자유자재로 옮겨다닐 수 있는 유용한 테크닉을 제시하는, 일종의 워크북 같은 형식이다.

 왜 감정을 제어해야 하는가? 같은 저자가 쓴 "머니 룰"의 내용을 보면, 우리의 감정과 기분 상태는 우리의 잠재의식에 올바른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 아닌지를 모니터링하는 좋은 도구이기 때문이다. 그간 읽었던 잠재 의식과 끌어당김의 법칙에 따르면, 잠재 의식은 자기에게 각인되고 주입된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그것을 결국 끌어오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그러면 결국 풍요와 만사형통, 그리고 건강과 자유를 암시해야 하는데, 과연 그것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좋은 도구가 바로 기분과 감정이라는 것이다.

예전에 교회에서 고등부 교사를 할 때, 학생들에게 그렇게 가르쳐 준 적이 있다. "네 마음 속에 드는 생각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마귀로부터 온 것인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있다. 그것은 그 순간 네가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 때 당시에는 말의 권세와 생각의 중요성에 대해서 어렴풋이 깨달았을 때였고, 기분과 감정이 잠재의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할 때였지만, 학생들에게 이렇게 가르쳐준 것들이 진리에 선이 닿아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원리에 따라 "나는 잘 될거야, 나는 부자가 될거야, 나는 이미 부자야" 라고 선언하는 사람들은 많다. 그렇게 의식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왜 그들 모두가 부자가 되지 않는가? 그것은 그들이 마음 속 깊은 곳에 가지고 있는 "받침 생각"이 결핍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독교 신자들도 "~~를 주세요, ~~가 필요합니다" 라고 기도하면서도, 그 안에는 결핍에 대한 두려움, 원하는 것을 가지지 못한 현 상태에서의 불안과 걱정을 품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런 것은 종교적 용어로 "믿음 없는 기도"라고 일컫는데, 말과 생각은 스스로를 속일 수 있어도, 결국 스스로의 감정은 속일 수 없는 법. 내가 과연 믿음을 가졌는가 아닌가를 판단해 볼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바로 마음이 평안하고 감정상태가 좋은지 나쁜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기분이 나쁜걸 어떡해!" → "어떡해"라고 말하면 안된다. 기분 좋게 "만들어야"한다. "어떡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자기 감정의 통제권을 포기하고, 외부 상황의 지배 아래로 들어가겠다고 선택한 것이다. 기분좋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자기 감정을 스스로 선택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은, 결국 감정의 통제권을 자기가 가지는 것이고, 잠재의식에 좋은 암시를 보내어 결국 상황의 통제권까지도 가지는 것이다.

전쟁이든 스포츠 경기이든, 종국의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서 꼭 선점해야 하는 중요 포인트가 있다. 어느 지점을 누가 먼저 공략하느냐, 어느 지점을 누가 먼저 장악하느냐에 따라 전세가 어느 쪽으로 기울어지느냐가 판가름되는 이른바 "고지"가 있는데, "나 자신"과 "상황"사이의 힘겨루기에서 누가 통제권을 가지느냐는 결국 "감정"을 누가 지배하느냐에 따라 결판이 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내 감정의 통제권을 내가 가질 것인가? 아니면 외부 상황에 맡길 것인가?

이 책이 제시하는 감정연습 실천사항은, 경우에 따라서 어처구니 없고 황당무계하게 보일 수도 있다. 10만원 게임, 번영 게임 등은 사실 혼자놀기의 진수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어이없고 황당해도 중요한 것은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생각보다 재미있다. 그리고 유용하다. 한 번 실천해 보시길.


● 느낀 점, 생각한 , 책 속의 좋은 글귀들

기분이 좋을수록 소망의 주파수에 일치된 상태라는 것을 기억하게 되면, 어떤 순간에 느끼는 자신의 기분이나 감정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더욱 쉽게 이해할 것입니다.

저자들은 "진동"과 "주파수"라는 개념을 사용해서 기분과 감정을 설명하고 있다. 결국 원하는 진동을 발산하는 것이 원하는 것을 끌어당기는 법칙의 핵심인데, 기분이 좋을수록 좋은 진동을 보내고 있는 것이라면 당연히 기분과 감정을 제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감정 안내눈금을 활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현재 느끼고 있는 기분보다 의식적으로 더 나은 기분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의식적으로" 기분을 더 좋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그 동안 내 기분을 의식적으로 모니터링해 본 적이 있었던가? 그리고 늘 "더 기분좋은 상태"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는가? 지금부터는 감정을 좋은 상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겠다. 감정을 끌어올리는 연습, 그것이 자기계발의 최고봉 아닐까. 감정이 좋은 상태라야 더 생산적인 자세로 현재의 To-Do List 에 최선을 다할 수 있다. 

자신의 의도대로 창조하고자 할 때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려면, 자신의 생각이 불러일으키는 느낌에 민감해져야 합니다.

풍요를 생각하면서도 사실은 결핍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수 있다. 기도할 때도 적용할 수 있다. 원하는 것을 기도하고 있으면서도 사실은 원치 않는 것을 당겨올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과연 평온하고 기분좋은 충만감을 느끼는 상태인가? 어떤 생각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은 기분이 좋은가 나쁜가이다.

번영 게임 : 첫째 날에 100만원을 입금합니다. 그리고 그 돈을 전부 사용합니다.. (중략) .. 둘째 날 200만원을 입금합니다. 셋째 날, 300만원을 입금합니다. ... 당신은 상상하는 능력이 강화되는 데서 오는 유익함을 얻게 될 것입니다.

상상하는 연습은 실로 중요하고 유익하다. 상상은 중요한 기도의 방법이며 신이 인간에게 주신 중요한 기능이자 권능이다. 이것은 사람이 동물이 아니라 신의 속성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나타내는 표지이기도 하다. 실제 매일 100만원씩 쓸 수 있다면 그 풍요감이 얼마나 클 것인가? 하룻 동안에 100만원을 어디에 쓸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원하는 것을 쭉 써 보면, 실제로 그것을 가진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이 중요하다. 그것을 가진 기분! 그 과정에서 잠재의식에 좋은 암시를 심는 것이다. 

훨씬 짧은 시간 아니에 당신의 신념을 변화시킬 수 있는 빠르고도 유익한 과정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명상"이라고 부릅니다.

진동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명상을 제시한다. 개인적으로 회사에서 짤막하게 명상을 수행하는데, 사실 갖가지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를 때는, 애써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가 어려우니 차라리 아무 생각도 안 하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누군가가 나보다 더 탁월함을 발견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잡생각이 들어온다. 왜 나는 저만큼 생각을 못했지? 내가 더 열등한가봐, 나는 역시 늘 그래 왔어, 이래서 어떻게 인정받고 어떻게 성공한다는 말인가? 등등.. 이런 잡생각이 떠오르면 차라리 눈을 감고 생각들을 놓아보내 버리면 마음이 평안해진다. 책에서는 "저항을 불러오는 생각들을 놓아버린다"라고 표현한다. 더 높은 진동의 생각, 풍요와 권능과 자유로움을 감정으로 마음껏 누리기 어려운 기분 상태라면, 최소한 "후진기어를 중립으로 옮겨놓기 위해" 명상을 활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10만 원 지갑 게임: 10만원짜리 수표 또는 10만원에 해당하는 지폐를 구해서 지갑이나 핸드백 안에 넣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항상 지니고 다닙니다. 지갑이나 핸드백을 집어들 때는 언제나 거기에 10만 원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니다. 

10만원 정도로 되겠는가? 나는 한 30만 원은 있어야 할 것 같다. 30만원을 가지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옷 매장을 지날 때 저것을 살 수 있는 능력이 나에게 있다는 권능감을 가질 수 있다. 좋은 음식을 볼 때, 마음만 먹으면 먹을 수 있다는 권능감을 가질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택시를 탈 수도 있고, 책도 살 수 있고, 자동차에 기름도 넣을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권능감도 기분을 좋게 만드는 한 방편인 것 같다.

풍요를 위해 저항 내려놓기 : 모든 재정적인 의무를 완수하는 것이 나의 소망이다. 어떤 경우에는 지불해야 할 금액의 두 배라도 지불하겠다

이 장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쨌든 모든 재정적인 의무를, 필요한 경우에는 두 배라도, 다 지불하과 완수하겠다고 결심하는 것이 자기의 진동을 상승시키는 중요한 방법인 것 같다. 진동이 상승하면 재정적 상황이 바뀌기 시작한다는 것은 중요한 포인트이다.

이 후기에는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22개의 감정 연습 중 극히 일부만 적어 놓았다. 기분과 감정 상태가 아주 밑바닥일 때부터 최고일 때까지, 각각의 감정 상태에 걸맞는 연습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따라서 하다 보면 자기의 감정을 제어할 수 있는 자기만의 방법들을 새로이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 Action Item

개인적으로 재정에 대해 결핍감을 내려놓을수록, 재정적으로 새로운 기회들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느낀다. 예전에는 "아끼지 않으면 저금을 못하는데, 이렇게 많이 쓰면 안 되는데"등과 같은 생각에 사로잡히다 보니, 다른 기회들이 보이지 않고 늘 쪼이는 느낌 속에 살 수밖에 없었다. 요즘은 잠재 의식 속에 결핍을 심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재정적인 여유를 좀더 마련할 수 있는 여러 좋은 길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좋은 투자의 기회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 우리가 부유해지고자 하는 목적도, 돈 그 자체라기보다는 "행복"을 누리기 위한 것 아니겠는지? 행복은 결국 좀더 본질을 살펴보면 "기분 좋은 상태"인 것이다. 우리는 결국 "기분좋은 상태"를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부터 매일같이 기분을 좋게 만들도록 하겠다. 액션 아이템 세 가지:

1. 매일 감사 노트를 적겠다.

2. 매일 성공하고 번영한 이미지를 상상하고 마음 속에 심겠다.

3. 매일 100만원 쓰기 연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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