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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의 독서노트

저스트 킵 바잉 (5) : 좋은 부채, 나쁜 부채란?

by 데이빗_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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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매기울리의 "저스트 킵 바잉" 을 리뷰하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부채라는 주제를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자산을 축적하겠다는 목표가 있다면, 일단 부채 청산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지요.
어떤 의미에선 정석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저자는, 전통적인 재테크 정석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빚이라고 무조건 다 나쁜 게 아니라는 것이죠.

저자는 두 가지 경우에 빚을 적당히 질 수 있다고 합니다.

 


대출을 이용한 수익성 향상


대출을 이용해서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하겠죠.
우리는 그러한 이유로 학자금 대출을 받기도 하고,  사업자금 대출을 받기도 합니다.
주택담보대출도 같은 맥락이죠.을 받기도 합니다.
이자가 그리 높은 수준이 아니라면,
더 높은 수익을 위해서 대출을 사용하는 게 현명할 수 있습니다.

 

 

대출을 활용한 리스크 회피


대출은 수익추구 뿐 아니라 리스크 회피 수단으로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큰 빚이 부담스럽다고 갚는 데만 치중하다가 유동자산이 완전히 고갈되었을 때 추가 대출을 받기 어렵다면 그것이야말로 큰 위협이자 타격이 되겠죠.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유동성을 고려해서, 허용되는 한도 내에서는 일부러 대출 갚는 것을 미루기도 합니다.



저는 재작년 일 년간 육아휴직을 사용했기 때문에 소득이 거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단독주택을 신축했기 때문에, 돈이 꽤 필요했죠. 만약에 제가 그때 가지고 있는 모든 자금을 기존 대출 갚는 데 사용했다면, 주택을 건축에 필요한 자금을 새롭게 조달하기가 굉장히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자금 필요가 생겼을 때도 대처가 굉장히 어려웠겠죠.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지나치게 높은 이자가 아니라면 대출을 너무 빨리 갚으려고 하기보다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어느 정도 유동성을 들고 있는 것이 당연히 유리하겠죠.

 

 

어떤 선배의 명언


이 대목에서 어떤 회사 선배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줄 돈은 늦게 주고, 받을 돈은 빨리 받아라


유동성을 포함해서 재정관리의 마니은 부분에 적용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제저축을 위한 대출


저축을 강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대출을 이용하는 분들도 봤습니다. 신용상태가 괜찮고 이자율이 낮은 시기에는, 목돈을 활용하기 위해서 미리 대출을 받고, 그걸 차곡차곡 갚아 나가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죠.



이자는 어쩌고?


이자라는 부담이 적지 않겠죠.
하지만 선대출 후상환 전략이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목표를 먼저 이루어 놓는다는 점에서요.
저축은 하고싶으면 하고, 안하고 싶으면 안하게 되지만,
빚은 반드시 갚게 되니까요.
약한 의지의 특성상, 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출을 받아서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이러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더 활용해보는 것도 괜찮겠죠.


<저스트 킵 바잉>책을 보면, 굉장히 다양한 사례가 나옵니다.
부채를 현명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해 볼 수 있습니다. 포스팅을 보아도 유용하시겠지만, 책을 사서 읽어 보신다면 더 많은 유익을 누리실 수 있을 걸로 생각됩니다. ^^

Just Keep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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