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축의 전환>을 읽으며
저자는 노년층에 대해서 많은 지면을 할애한 뒤, 비로소 젊은층의 특징에 대해 논한다. 많은 사람들이 젊은층에 대해 가지는 편견, 그리고 이들의 특징, 그리고 아직은 어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의 젊은층을 대체하게 될 다음 세대의 특징을 전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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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에 대해 가지는 편견?
저자는 사람들이 흔히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 가지는 편견을 지적한다. 밀레니얼 세대라고 모두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것은 아니다. 밀레니얼 세대라고 대부분이 응석받이로 키워진 것도 아니다. 그들은 타인을 많이 배려하고, 집단을 중요시하고, 보수적이고, 성취를 중요시한다.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는 집이나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에는 관심이 적다고 한다. 이들은 일과 휴식 사이의 균형을 중시한다.
이전 세대보다 부유하지 않다.
밀레니얼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부유하지 않다. 2008년 금융위기 영향 때문으로, 선진국의 밀레니얼 세대는 이전과 달리 부모 세대보다 부유해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 이들 세대의 중산층 소득은 정체되어 있다.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가 형성한 자산은 이전 세대보다 적으며, 저축률도 낮다.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은 의미있는 것이지만, 이들의 경제적 영향력이 막강하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다음 세대: 소수민족이 다수민족으로
저자는, 시간이 가면서 젊은층의 행동양식이 지금과는 많이 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과거 젊은층은 백인들이 많았지만, 다음 세대는 아니다. 이민자들은 아이들을 많이 낳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점점 유색인종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저자는 이민자 자녀들이 가지는 특징들에 주목한다. 이들은 좀더 진취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향후 이 세대에서 기업가들이 더 많이 나올 것이다. 집과 차를 소유하고자 하는 욕구도 더 강할 것이다. 다음에 주류가 될 젊은 세대는 완전히 연결된 세상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민족주의나 국수주의로부터 좀더 자유롭다. 범세계적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정치적으로는 다소 진보적인 경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소감 그리고 생각
1~2장에 걸쳐서 저자는 출생률로부터 인구변화를 예측하고, 주류가 될 세대의 특징을 부각시키는 방식으로 논의를 진전시키고 있다. 결국 세상은 사람이 만들어 가는 것이니, "누가 다음 세대의 주류가 될 것인가"를 살펴보면 미래사회의 분위기나 주된 이슈가 무엇이 될지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논의 방식이 특이하고, 또 한편으로는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 다음 챕터에서는 중산층의 개념과 미래에 대해 설명할 것 같은데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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