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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2

[직딩일기] 후배 사원의 말을 끊는 착한 리더 구성원: "팀장님, 저 이번 주말에 연차를 좀 쓰....." 리더: "넵 잘 다녀와요~" 직장에서 어느정도 연차가 되고, 정식 직책은 아니지만 한 파트를 담당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 주니어 구성원들이 휴가를 갈 때는 사전에 꼭 나에게 이야기를 한다. "저... 이번 주 금요일에 휴가를 써야 할 거 같습니다." 휴가 가는게 잘못하는 것도 아닐텐데, 정말 어렵사리 이야기를 한다. 어쩌면, 다같이 바쁜데 자리를 비우면 누군가는 대신 부담을 더 져야 하니 그에 대한 약간의 미안함, 그리고 우리나라 조직문화의 특성상 쉬는걸 은근히 금기시하는 분위기, 그런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다. 신입사원 시절에는 사수에게 휴가 쓰겠다고 말씀드리면, "응 그래, 무슨 일 있어?" 이렇게 물어봤다. 그 때는 전산으로 연차신청 .. 2020. 12. 2.
[리뷰] 모닥 도스 우든 롤테이블 사용기 도스 우든 롤테이블 사용기가족 캠핑 주력 테이블 "모닥"롤테이블 소개글.학생 때는 캠핑테이블 사기가 부담스러워서 (그리고 자동차 공간도 부족해서) 주로 바닥 모드로 생활했었다. 그 때 사용하던 텐트는 코베아 휴하우스였는데, 이너텐트를 치면 테이블 설치하기도 어려운 공간이어서, 집에 있는 좌식 접이식 테이블 (교회에서 주는 심방상 같은 거) 을 주로 사용했다. 그 때는 "큰 테이블 사면 나도 가운데 번듯하게 입식 테이블 놓고 써야지" 그게 로망이었다. 입식 모드 캠핑.캠핑 장비를 준비하면서, 텐트와 자충매트 다음으로 구매한 것이 테이블이다. 테이블은 생활공간의 중심이다. 그 위에서 밥을 해먹고, 차를 마신다. 테이블을 중심으로 둘러앉아 이야기를 한다. 그 위에 휴대폰을 올려두고 노래를 듣고, 그 위에 랜턴.. 2020.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