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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종부세 상위 2% 폐기 뉴스를 보면서 뉴스를 보니까 집 한 채만 있는 사람들은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이 완화되었다고 하네요. 종부세 과세 기준이 지금이 9억원인데 11억원으로 상향시켰다는 소식입니다. 기본적으로 6억원 공제해주고, 거기에 1가구 1주택자에 대해 공제액을 기존 3억원에서 5억원까지 올려주는 거니까, 이 선에 걸려 있으셨던 분들은 세가 감면되는 효과가 있겠네요. 여당에서 기존 종부세 기준을 공시가격 기준에서 "상위 2%" 로 바꾸는 법안을 제출했었다고 합니다. 상위 2%까지 종부세 대상이고, 억단위 미만은 반올림해서 종부세 대상 주택을 선정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야당에서 반대해서 더 논의가 진전되지는 못하고, 지금과 같이 공시가격 기준을 유지한다고 하는군요. 현행 상위 2% 주택의 공시가격이 10억 6000만원을 넘는다고 하니, 거.. 2021. 8. 19.
주의집중의 주적, 멀티태스킹의 함정 끝도 없이 쏟아지는 일들 사이에서 정말 중요한 일을 해 내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직장인이라면, 특히 사무실에서 앉아서 일하는 지식노동자라면, "시간"이란 성과를 만들어 내는 원료와도 같습니다. 제조업에서 원자재를 아껴서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하듯, 지식노동자들도 시간을 효과적으로 잘 관리하는 것이 성과를 좌우하는 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한 번에 한 가지만 하기 "시간관리"라는 주제는 개인적으로도 많은 관심이 있어서, 이를 다룬 많은 책들을 읽어 보았습니다. 책마다 독특한 관점과 주제가 있지만, 대부분의 책에서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내용은,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해라" 라는 조언이었어요. 즉, 멀티태스킹을 하지 말고, 같은 시간 내에는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죠. 여러 시.. 2021. 8. 19.
메이크 타임 :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을 확보하기 을 읽게 되다 요즘 메이크 타임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은 구글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는 제이크 냅과 존 제라츠키의 공동 저서입니다. 책 제목만 보면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해서 더 높은 생산성을 달성할까 에 관한 책인 것 같은데 사실은 그와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정신없이 쏟아지는 업무들, 즉 "비지 밴드 왜건"과, 끊임없이 우리 주위를 분산시키는 오락 요소인 "인피니티 풀" 을 차단하고, 우리가 삶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과업들, 그리고 정말 관심 있는 주제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주기 위한 방법론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중요한 일에 진짜로 시간을 내지 못하는 이유는, 끊임없이 쏟아지는 업무와 주의 분산 요소를 우리 삶에 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 2021. 8. 13.
직장인 휴가 유형 : 짧게 자주? 길게 가끔? 직장인 휴식 잡담 바야흐로 여름휴가철! 사무실이 요즘 많이 한산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몇 명은 자가 격리되어 있고, 여름 휴가철이다 보니 자리를 비운 사람들이 꽤 많네요. 저도 다음 주쯤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데, 사실 우리 회사는 휴가 기간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연차에 따라 다르지만 한 해에 20일 남짓 휴가가 주어지고, 그 한도 내에서 자기가 알아서 휴가를 쓸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업무 방식에 따라서 얼마든지 유연하게 조정이 가능합니다. 긴 휴가보다는 짧게 자주 쉬어주는 편 저는 개인적으로 휴가를 모아서 장기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반나절 또는 하루에서 이틀 정도 짧게 쉬어 주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 대신에 자주 휴가를 내는 편이지요. 맘 먹고 오랫동안 쉬는 것도.. 2021. 8. 12.
직장판 권선징악 : 착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 : 협업에 관한 고민 권선징악 : 착한 사람은 복을 받는다? 권선징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뜻이지요. 아이들 동화책을 보면 항상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어릴 때는 그렇게 배우는 게 맞는 것이겠죠. ^^ 어른이 되어가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동화책 처럼 권선징악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때로는 악이 득세하는 것 같기도 하고, 착한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죠. 어쨌든 보편적인 도덕성과 법에 의해서 그래도 상식 선에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딱히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착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착한 사람은 착하기 .. 2021. 8. 11.
출퇴근 복장 잡담 : 회사에 추리닝 입고 가면 어떻게 되나요??? 회사에 추리닝 입고 오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내 익명 게시판에 보면 출퇴근 복장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는 글들이 가끔 올라오곤 합니다. 누군가 "회사에 ~~를 입고 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고 글을 쓰면, 그 아래 댓글이 줄줄이 달리는 식이죠. 보통은 회사에 뭘 입고 오든 무슨 상관이냐, 라는 반응이고.. 아주 가끔씩 "그래도 TPO라는 게 있는데 회사에 아무 거나 입고 오면 되겠느냐 라는 반론이 달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기업 치고는 꽤 자유로운 복장문화 제 회사는 제가 입사하던 2014년에 이미 복장규정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다들 복장 규정이 없는 줄 알고 있었어요. 박사 입사하기 7년 전인 2007년에 인턴으로 1개월간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첫 출근.. 2021. 8. 10.
아재 건강법 : 직장인 스트레칭 예찬 몸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낄 때 오래 앉아있다 보니 배도 나오고, 목과 허리에도 통증이 조금씩 있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자연히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건강은 건강할 때 챙기라는 격언이 있는데, 아마 20대 때 운동도 열심히 하고, 먹는 것도 챙겨 먹었다면 좀더 성능 좋은 바디를 가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하지만 아직은 젊고, 큰 질병 없이 몸이 제기능은 하고 있으니, 지금부터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도 열심히 챙겨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칭을 시작해 보다 회사에서 업무 시작하기 전에 사내 방송으로 스트레칭 동작 영상을 틀어 줍니다. 신입사원 때는 뭘 회사에서 저런것까지 해야 하나 싶어서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허리랑 목이 땡기다보니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 2021. 8. 9.
우울증 치료제, 트라린정 (설트랄린 / 설트라린) 에 관한 정보들 예전에 우울증 치료제로 복용하고 있는 "트라린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저만 유난히 우울증이 심해서 정신과에 다니는 것인 줄 알았는데, 주위에도 보면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이 (정도는 다르지만) 우울증으로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직장생활이라는 게 긴장과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보니,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기분을 망치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럽고 흔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한 분은 하룻 동안 기분이 산꼭대기부터 깊은 골짜기까지 대여섯 번은 왔다갔다 하시는데, 약 복용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신과 상담을 좀 받아 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혀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사시는 것 같이 보여서 정신과 상담을 한번 권해 보고 싶었어요.. 2021.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