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모음671 행복한 기억을 자주 떠올리기 고통스러운 경험을 반추할수록 더 고통스러워진다. 한때 일기를 쓸 때 힘들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한 자 한 자 쓰곤 했다. 그렇게 쓰면서 힘든 기억을 좀 덜어낼 수 있을까 싶었지만... 한 글자 한 글자 적을수록 그 스트레스 받았던 경험과 감정을 다시 겪는 느낌이었다. 훗날 다시 읽을 때도 그 감정이 다시 느껴져서 몹시 힘들었다. 그걸 깨닫고 나서부터 일기장에 힘들었던 기억은 쓰지 않기로 했다. 대신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을 많이 담기로 했다. 요즘은 일기를 거의 쓰지 못하지만 대신 즐거웠던 순간을 사진으로 많이 남기려고 애쓰는 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드라이브 서비스를 이용하면 폰카의 사진들이 자동으로 백업되는데, 나중에 같은 날짜에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 예를 들면 6년전 오늘, 5년전 .. 2020. 6. 29. 너무 재미있어서 잠 못 드는 뇌과학 어떻게 하면 뇌를 잘 사용할 수 있을까? 뇌과학에 관심이 생겨서 몇 권을 계독해 보려고 준비하던 중 리디북스에서 만나게 되었다. 얼마나 재미있길래 잠 못 들 정도일까? 평이하고 쉽게 쓰여 있어서 하루 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약간 반복되는 내용도 있었지만 (운전중 휴대전화 쓰지 말라는 이야기는 왜 이렇게 많았지?!) 전체적으로 뇌가 어떻게 동작하는지에 대해 대략적으로 배워볼 수 있었다. 이 책은 뇌를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눈다. 반사용 두뇌, 사고용 두뇌, 저장용 두뇌. 저장용 두뇌에 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고, "반사용 두뇌"와 "사고용 두뇌" 두 종류를 서로 대조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요지는 사고용 두뇌가 반사용 두뇌에 지배당하지 않도록 환경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책은 정보기술.. 2020. 6. 28. 처음 시작하는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드로잉 최근 "프로크리에이트" 라는 앱을 다운 받았다. 엄청 유명한 앱이었는데, 다운받고 나서 알게 되었다. 그림판만 있다고 저절로 그림이 그려지는 것은 아니니, 리디북스에서 프로프리에이트 강좌 책을 다운받아서 하나하나 따라 그려보고 있다. 백지 상태에서 그림 그리려다 보니 막막했는데, 스텝 바이 스텝으로 따라서 그리다 보니 신기하게도 나름 괜찮은 그림이 나와서 만족스럽다. 주로 사용한 기능은, 다양한 종류의 "브러시"와, 다양한 패턴의 "문지르기" 도구이다. 레이어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면 기존에 그렸던 그림과 간섭 없이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신기했다. 어릴 때 스케치는 곧잘 하는 편이었는데 색깔만 칠하면 그림이 망하는 경험을 많이 했다. 크레파스는 괜찮은데, 수채화는 영 자신이 없었다. 물감끼리 번지고, 색.. 2020. 6. 27. 1시간 컨텐츠 플랜 (3) : 포스팅을 어떻게 포장해야 할까? 2020/06/23 - 1시간 컨텐츠 플랜 (1) :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 2020/06/25 - 1시간 컨텐츠 플랜 (2) : 포스팅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방법. 무슨 글을 써야 할까? "1시간 컨텐츠 플랜" 의 네 번째 섹션에서는, 정성 들여 작성한 포스팅을 잘 패키지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어떻게 하면 독자가 읽기 편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게시물을 만들 것인가? 1. 일관된 브랜드 색깔을 유지해야 한다. 일관된 브랜드 분위기가 없으면 방향성 없이 잡탕이 되어 버리기 쉽다. 저자는 이를 "Brand Voice"라고 정의하고 있다. 블로그 전체에서 일관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그동안 작성해 놓은 콘텐츠를 면밀히 살펴 보자. 일관된 분위기나 톤이 .. 2020. 6. 26. 마스크가 의외로 유용한 상황 감정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 타입이다. 종종 협업부서와 미팅하다가 얼굴을 붉힐 일이 생긴다. 논쟁을 하다 보면, 감정이 격해져서 불편한 상황이 종종 있다. 속마음을 보였다는 사실이 부끄럽기도 하고, 프로답지 못했다는 생각에 자책감도 든다. 앞으로도 계속 얼굴 보고 일해야 할 사이인데, 저 사람이 나에게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이래저래 감정 조절은 중요한 것 같다. 크게 폭발하는 경우는 아주 심각한 케이스다. 그렇게 폭발하지 않더라도, 의견이 맞지 않아서 짜증이 나는 경우에 표정에 드러나는 경우는 좀 흔한 케이스다. 짜증이 나는 자체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표정으로 짜증이 표현되는 것은 막는 게 좋다. 상대가 내 감정을 읽어서 불편해질 수도 있고, 나 역시도 속마음을 내보이면 .. 2020. 6. 25. 1시간 컨텐츠 플랜 (2) : 포스팅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방법. 무슨 글을 써야 할까? 관련글 보기 2020/06/23 - 1시간 컨텐츠 플랜 (1) :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 2020/06/26 - 1시간 컨텐츠 플랜 (3) : 포스팅을 어떻게 포장해야 할까? 무슨 글을 써야 할 것인가? 포스팅 아이디어를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 막상 새 글 쓰기 버튼을 눌렀지만,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막막하다. "1시간 컨텐츠 플랜"의 세 번째 챕터에서는 이런 고민에 도움이 될 만한 팁을 제시해 준다. 콘텐츠의 카테고리를 어떻게 나눌 것인가? 하나의 콘텐츠만 가지고 모든 정보를 다 제공할 수는 없다. 여러 콘텐츠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 이럴 때 하위 카테고리가 유용하다. 그 다음에 하위 카테고리를 다시 한번 나누어 각각의 토픽을 만든다. 하나하나의 토픽이 곧 포스팅이.. 2020. 6. 25. 1시간 컨텐츠 플랜 (1) :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 관련글 보기 2020/06/25 - 1시간 컨텐츠 플랜 (2) : 포스팅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방법. 무슨 글을 써야 할까? 2020/06/26 - 1시간 컨텐츠 플랜 (3) : 포스팅을 어떻게 포장해야 할까?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무슨 글을 써야 하나 하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아무 글이나 쓰면 되는 건가? 좀더 효과적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마존닷컴에서 킨들 도서 쇼핑을 하다가 "One-Hour Content Plan"이라는 책을 만났다. 한 시간에 컨텐츠를 만들 수 있다면? 책 제목이 매력적이어서 사 보았다. 안 되는 영어로, 구글 Translator 도움을 받아서 읽고 있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컨텐츠의 포지션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내용을.. 2020. 6. 23.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데이터 분석 업무를 하다 보면,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보고 싶은 것만 보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특히 초기 가설을 강하게 주장한 사람들일수록, 이와 반대되는 현상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의견은 의견일 뿐인데 그것을 신념으로 삼는다. 자기 정체성으로 삼는다. 반대 주장에는 과민하게 반응한다. 가설을 뒤집는 현상이 나오면 빠져나올 생각을 해야 하는데, 계속 원래 주장을 붙들다가 출구를 찾을 기회를 잃어버린다. 현 집권 세력이 이런 딜레마에 빠진 것 같다. 이들에게 "남북 화해"라는 키워드는 일종의 정책적 목표나 지향이 아니다. 이는 일종의 신앙이다. 재야 시절부 터 주장해 온 생각을, 신념이자 정체성으로 삼고 있다. 이것은 포기할 대상이 아니다. 전략적으로 양보할 대상도 아니다. 이에 반하는 것은 배.. 2020. 6. 20. 페이퍼크래프트 : 구마모토 성 (만드는 과정) 지난 포스팅에 올렸던 구마모토 성의 만드는 과정을 정리해 보았다. 완성품만 올리면 나중에 추억이 별로 안 될 것 같아서 고사리손(?)으로 한땀한땀 오려서 만드는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보았다. 이전글 : 구마모토성 종이모형 먼저... A4용지로 인쇄한 도안. creativepark.canon 에 들어가면 나온다. A4용지는 너무 얇으니까, 한장 더 겹쳐서 두껍게 만들기로 했다. 조심조심 만들면 A4용지로만 만들어도 괜찮긴 한데, 내구성이 떨어져서 거의 보존이 안 되니까. 220g/m2 짜리 도화지를 사서 인쇄를 시도해 보았는데 내 프린터에는 버거웠나보다. 계속 잼이 걸려서 ... 처음엔 딱풀로 두 장 붙여서 쓰곤 했는데, 종이가 울어서 스프레이 본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 아래 빈 종이를 받치고 스프레이본.. 2020. 6. 18. 페이퍼크래프트: 오사카 성 그간 페이퍼크래프트 (종이모형 만들기) 작품 몇 개를 따라 만들었다. 이번엔 초급자 것 말고 조금 어려운 모델을 만들어 보고 싶어졌다. Creativepark.canon 에 들어가서 완성작을 몇 개 보았다. 주요 관심사는 유명하거나 멋진 건축물이다. 약간 도전적으로 보이면서도 너무 어렵지는 말았으면 했다. 무슨 말인지 이게?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는 느낌이었다. 주로 일본 건축물이 나름대로 약간 복잡해 보이면서도 멋있어 보였다. 그렇게 해서 낙점된 작품은 오사카 성. 구마모토 성에 이어 오사카성을 고른건, 그냥 멋져 보여서다. 건축 양식에 대한 지식은 전혀 없다. 사실 일본 건축물 모형을 만들어서 올려도 될까? 하는 약간의 자기검열을 했다. 누가 관심 있을 것 같지도 않지만. 구마모토도 가본적 없.. 2020. 6. 17.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