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고 있는 책 어떻게 의욕을 끌어낼 것인가 .
첫 번째 챕터에서는, 사람의 성향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하나는 성취지향형 또 하나는 안정지향형.
성취지향형은 안정적인 현상 유지보다 성공했을 때의 기쁨을 더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무언가 성취할 기회를 피하고자 한다. 반면에 안정지향형은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을 추구하기보다는 실패를 피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다.이런사람은 잠재적인 위험이 무엇인지 살피고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파악해서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하는 데서 보람을 느낀다
저자는, 성향은 인간의 기본적인 두 가지 욕구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는 보살핌을 받고자 하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위험을 피하고자 하는 것이다. 누구나 욕구가 만족되면 기쁨을 느끼고 만족되지 않으면 고통을 느낀다. 결국 성향은, 두 가지 중에 어떤 욕구의 더 민감하게 반응하느냐가 결정짓는다는 것이다. 보살핌을 받고자 하는 욕구에 더 끌리는 사람은 성취지향적인 사람일 가능성이 많다. 반대로, 위험을 피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사람은 안정성을 추구할 가능성이 많다.
성향의 차이를 결정짓는 요인 중 가장 큰 것은, 어린 시절 부모의 양육 방식이라고 한다.잘한 일에 대해서 칭찬을 많이 받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성취를 추구하는사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잘한 일에 대한 칭찬보다는 잘못한 일에 대해서 처벌을 받은 경험이 많은 사람은 안정지향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성취지향형은 긍정적인 사건이 존재하는지 여부에 관심을 둔다 잘 될 가능성에 솔깃하다.
안정지향형은 부정적인 사건이 존재하는지 여부에 관심이 있다. 실패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생각한다.
물건을 살 때도, 성취지향형은 높은 별점에 관심을 가지고, 안정지향형은 낮은 별점에 관심을 가진다.
성취 중심적 사고는 어떤 일을 새롭게 시작할 때 유리하다 안정 중심적 사고는 시작한 이를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성취지향형과 안정지향형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같은 사람도 여러 분야에서 다른 성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의욕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성공 가능성에 끌리는지 아니면 실패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끌리는지를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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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는 스스로가 꽤 진취적이고 성취지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안정지향 쪽에 더 가까운 것 같다. 나는 늘 최악의 경우에 어찌될 것인지를 따져보고, 제일 실패했을 경우의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계산해 보는 스타일이다. 시간계획도 항상 가장 보수적인 경우를 가정해서 세운다.
별로 그다지 성취지향적이지 않은 사람이어서 유감. 하지만 이는 성향의 차이일 뿐 우열은 아니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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