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을 익히자
가정에서든 회사에서든, 주체할 수 없이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누구나 분노하지요. 분노는 누구에게나 있는 기본적 감정입니다. 분노는 경우에 따라서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끌어 모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타인에게 상처를 입힌다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지요. 뿐만 아니라, 분노하는 과정에서 생긴 내적인 상처는 누구도 알아주지 않지만 두고두고 자기자신을 괴롭히는 경우가 많지요.
분노는 통제하기가 어렵습니다. 분노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죠. 그러나 한번 폭발하면 스스로 제어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직장이나 사교 모임에서 분노가 폭발하게 되면, 명성과 평판에 심각한 해를 끼치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공동체에서 함께하기 어려운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표면적으로는 개인의 명예와 평판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좀더 본질적으로는 자기와 타인에게 미칠 심각한 데미지를 막기 위해서, 누구나 분노는 적절히 통제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분노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분노를 다스리기 위한 적절한 아이디어나 좋은 팁이 있을까요? 많은 심리학자와 정신건강전문의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방법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공감이 많이 가는 팁과, 적용해 봤을 때 효과가 있었던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분노 패턴 파악하기
자기가 언제 분노하고 언제 욱하는지, 미리 패턴을 파악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람마다 분노하는 상황은 각자 다릅니다. 어떤 사람들은 무시를 당했을 때 분노하고, 어떤 사람들은 불합리한 상황에서 분노합니다. 분노는 학습되는 경향이 있어서, 특정 상황에서 분노한 경험이 있다면 이후 비슷한 상황에서 또 쉽게 화가 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평상시에 본인이 어떤 상황에서 분노하고 어떤 상황에서 폭발하는지,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매우 유용합니다. 그렇게 하면, 그와 비슷한 상황이 전개될 때 미리 심리적으로 대처하고 의식적으로 감정을 제어함으로써, 걷잡을 수 없이 폭발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2) 릴랙스
분노를 다스리기 위해 가장 먼저 조치해야 할 것은 이완하는 것입니다. 심적으로 / 물리적으로 이완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한 발짝 물러나는 것이죠. 화가 끓어오를 때 스트레칭을 하면 좀 누그러지는 것을 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근육을 풀어 주고 적절하게 기분좋은 자극을 주면, 분노로 인해 경직된 몸과 마음이 이완되게 되지요.
심호흡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몸에 산소를 공급하고, 분노가 무뎌질 시간을 벌어 주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가슴도 펴고, 기분전환도 할 수 있습니다. 분노가 말과 행동으로 발현되기 전에, 릴랙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게 되면 큰 일을 그르칠 위험 요소를 피해나가게 되지요.
3) 타임아웃
기본적으로 분노는 순간적인 감정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처음 분노가 올라올 때만 잘 넘겨 주면, 그 다음엔 훨씬 더 쉽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좋은 방법 중에 하나는 자리를 뜨는 것입니다. 밖에 나가서 바람을 쐬거나 햇빛을 쬐면서, 새로운 환경 속에 노출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작전타임을 가지는 것이죠.
습관적으로 욱해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는 것을 안다면, 분노가 혀와 손발을 제어하기 전에 의지를 발휘해서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숫자를 10까지 세거나 화장실을 간다거나, "잠시만, 나에게 시간을 좀 줘" 라고 말하고 타임아웃을 선언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런 유용한 방법을 좀더 확장시켜, 일터에서도 주기적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마련해 놓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쉽지만은 않겠지만요.
4) 운동
분노의 감정은 일종의 응축된 에너지기 때문에 격렬한 신체활동을 통해서 그 에너지를 분출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화가 났을 때 열심히 달린다든지 권투를 한다든지, 격렬하게 근력 운동을 한다든지 하는 것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많이 접할 수 있는 장면이지요 언제나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는 않겠지만 분노로 상처 입은 자기 마음을 달래고 신체적으로 에너지를 발산시켜 주는 것은 분노를 다스리고 제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5) 더 큰 존재를 생각하라.
종교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어느정도 이해를 하실 수 있겠지만, 지금 내가 처해 있는 상황을 내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존재,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도 도움이 되실 수 있겠습니다. 내 상황보다 훨씬 더 좌절스러운 환경을 겪어간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해 볼 때, 그리고 그 사람들의 환경을 헤아리시고 끝까지 도움을 주셨던 성서 속의 역사들을 떠올려 보는 것은 큰 도움과 위로가 됩니다. 지금 내가 겪는 좌절과 분노도 더 큰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큰 흐름 안에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환경 가운데 있을지라도, 이 역시 절대자의 섭리 안에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현재의 좌절을 이겨낼 수 있는 큰 지혜가 된다는 점을 나누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결론
조직생활을 어느 정도 하다 보니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해서 후회하기보다는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해서 후회하는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나서 되돌아보면 나도 상처를 받고 평판에도 스크래치가 생기게 되고 그것이 반복되다 보면 감정이 제어되지 않는 사람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되지요.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적절한 분노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제어되지 않은 분노는 통제되지 않는 폭탄 과도 같습니다. 위험물을 다룰 때는 적절한 안전장치를 갖추어야 하듯이내면에 있는 위협 물인 분노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분노가 일어났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겠다는 행동지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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