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오늘은, 이전 몇 편을 통해서 리뷰한 적이 있었던 <식스 해빗> 제4장을 읽으면서 배우게 된 점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식스 해빗>의 제4장은, 고도의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해야 하고, 성공을 이끄는 키 생산물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가장 중요한 결과물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저자는, 장기적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활동이 무엇인지 다섯 가지를 결정하고, 그 활동을 하는 데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가장 중요한 결과물을 대량으로 생산해 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보통 사람의 업무 처리 방식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메일도 확인해야 하고, 행정적인 업무도 처리해야 하고, 회의도 해야 합니다. 소위 말하는 "균형 있게 시간을 써야 한다"라는 생각에, 정작 핵심 결과물 생산을 위한 활동에는 충분히 많은 시간을 투입하지 못하는 게 사실이지요.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은, "중요한 일에 정말 집중하고 있었는가" 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장기적으로 내 역할을 뛰어나게 성취하는 데 도움이 되는 행동인가"를 자문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되겠군요.
PQO 라는 개념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우수한 결과물의 대량생산"이라는 개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PQO라고 하는데, PQO 가 무엇인지 제대로 결정하고 그것을 추구하는 데 집중하는 게 성공을 가져다주는 핵심 방법이라고 강조합니다.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다 PQO의 생산성을 높인 사람들이라고 강조합니다. 핵심 비전을 이루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결과물의 생산성이 높아야 성공으로 가는 길이 빨라지는 것이지요.
PQO 향상의 예시
유튜버라면 양질의 유튜브 영상을 많이 생산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고, 블로거라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고품질의 포스팅을 많이 생산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과학자나 연구자라면, 좋은 논문을 많이 쓰는데 집중해야겠지요.
뛰어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자기가 집중해서 생산해 내야 할 결과물이 무엇인지 늘 인식하고, 이 결과물을 생산하기 위한 활동에 충분한 시간을 투입한다고 말합니다.
개인적인 경험
저는 회사에서 업무를 하는 동안에도 이런 비슷한 개념을 직장생활에 적용하려고 애를 많이 썼습니다. 나는 평범한 직장인이 아니라 반도체를 개발하는 개발자라는 생각을 한 것이죠. 엔지니어로서 내가 생산해야 하는 생산물은 바로 "불량분석"과 "개선 제안"이고, 결국은 "불량분석 보고서"와 "개선 제안보고서"를 많이 쓰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제가 시간을 투입하는 모든 업무들은, "불량분석보고서"와 "개선 제안보고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느냐 아니냐로 그 가치를 따져 보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가치 없는 업무들은 최대한 배제하거나, 위임하거나, 또는 가장 생산성 떨어지는 시간으로 몰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안 피곤하고, 방해받지 않고, 똑똑한 시간은 핵심 생산물을 제작하는 데 투입한 것이지요.
핵심 결과물을 생산해야 한다는 데 포커스를 맞추고 일하다 보니, 업무가 좀더 명확한 지향이 생겼고, 목적의식 위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어 업무 성과와 행복감이 같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업무를 바라보는 통찰력도 늘었고요.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 핵심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스스로 선택한 1년간의 안식년 기간 동안에도, 그런 마인드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제 스스로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고, 그러려면 마땅히,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에 집중해야겠지요. 이것도 하고 저것도 두루 하면서 방향성을 잃는 것보다는, 나를 정말 한 단계 스텝 업 시켜 줄 수 있는 활동에 충분히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양질의 포스팅을 하루에 두 개씩 생산해서, 티스토리와 네이버에 각각 다른 내용으로 포스팅하는 것을 저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그렇게 되면, 일 년이 지나면 몇백 개의 포스팅이 쌓이게 될 것이고, 그것을 기반으로 책도 쓰고 유튜브도 만들어 볼 수 있게 되겠지요.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가급적 많은 분들이 제 포스팅을 볼 수 있도록 소셜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것인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 인스타그램 활동도 하고, 주요 카페나 페이스북 페이지와 같은 소셜 커뮤니티에 제 블로그의 내용을 많이 소개하고 홍보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식스 해빗> 을 리뷰해 보면서, "핵심 생산물의 대량 생산"이라는 개념을 공유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요? 이 글을 읽으시는 직장인 분들 또는 학생 분들이시라면, 각자의 비전이나 역할을 성취하는 데 있어 가장 집중해야 하는 생산물이 무엇인지 점검해보시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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