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교수 강연 : 무엇이 성공을 이끄는가?
https://m.youtube.com/watch?v=TIiAV7AlrI8
<강연내용 요약>
안철수는 다섯 가지 직업을 거쳤다. 현대에는 모든 사람에게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기대수명이 길어졌고 고용기간은 짧아졌고.. 지금 2~30대는 평생 두세 번은 직업을 바꿔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직업을 여러 번 바꾸면서 얻은 인생 경험을 풀어보고자 한다.
영재교육 관한 문제의식.
영재가 무엇인가? 조기졸업? 명문대? 어려운 문제를 잘 푸는 학생? 성공하는 사람? 엘리트? 그런 사람들이 사회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사회에 오히려 해악을 끼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한국 영재교육 시스템의 세 가지 문제
1.속도중심 : 조기교육 한 사람 중에 사회적으로 큰 성과를 낸 인물이 드물다. 어릴 때부터 탁월한 사람 중에서 커서도 탁월한 업적을 낸 사람이 별로 없는 것. 사회는 다른 사람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고, 또 도움을 주면서 살아가는 곳이다. 무조건 빠르게 한다고 해서 능사가 아님.
2.문제해결중심 : 미국에 유학간 한국 학생들에 대한 평가 : 똑똑하다. 문제는 잘 푸는데, 해결방법이 주어지지 않은 문제를 푸는 데는 약하다. 또는, 왜 이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의미를 찾는 데서는 막힌다. 창의력은 문제해결법을 익히는 것보다는, 질문하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다.
3.결과중심 : 과정에 대한 고민 없이 결과만 추구하는 교육의 부작용이 많다. 엘리트들에 의한 금융사기 등.
영재교육의 결과
의사의 직업만족도가 아주 낮다. 혼자서 공부만 하는 걸 좋아하는 아이가 나중에 의사가 되면 하루에 백 명씩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적성과 성품을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적인 영재교육은 문제가 있음. 안정된 직장이라는 이유로 의사를 시킨다? 안정은 없다. 그건 허상일 뿐이다.
성공으로 이끄는 다섯 가지 자세
1.다른 분야에 대한 상식과 포용.
요즘같이 복잡하고 전문화된 시대에는, 어떤 분야에서의 상식이 다른 분야에서는 전혀 상식이 아닌 경우가 많다. 이걸 인정하고 깨달아야 한다. 지금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로 협력해서 일하는 시대이다. 상식이라는 건 없다. 그건 허상이다.
반대로, 진짜 인재가 되려면 토요타의 T자형 인재가 되어야 한다. 자기 분야의 전문성과,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는 것.
2.소통능력
토요타의 T자형 인재가 있다면, 안철수가 제시하는 모델은 A자형 인재이다.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능ㄹ혁을 한 가지 더해서.
3.긍정적인 사고방식
과거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중요하다. 어떤 일에 실패했을 때, 반 이상은 자기 책임이라고 인정해야 거기서 배울 수가 있다. 실패에서 교훈을 얻고 그걸 고치면 다음에는 같은 실패를 피할 수 있다.
미래에 대한 냉철하고도 낙관적인 시각. 무작정 잘될거야 잘될거야 하는 자세는 장기적으로 도움되는 것이 아니다.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되, 미래의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궁극적 확신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곧,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이 필요. 잘 되기만 하는 사람도, 안 되기만 하는 사람도 없다. 막연한 낙관보다는, 현실에 근거한 생각과 미래의 자신에 대한 열정과 확신이 있어야 한다.
4.끊임없이 공부하는 것.
학교 졸업한 후에는, 자기가 원하는 분야의 공부를 할 수 있다. 열심히 공부하다
보면, 나보다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 수 있다. 그렇게 자극을 받을 수 있다. 경험을 가지고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려면, 경험이 체계화되어 있어야 한다. 안철수박사도 늦은 나이에 더 의미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와튼스쿨로 유학을 갔다. 대학원생으로. 힘들게 공부해야 남는 게 있으니까. 힘들게 공부하다 보면, 자기 실력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
5.한계를 극복하는 것.
한 번 물러서면 그것이 한계가 된다. 여러 합리적인 핑계를 대면서 그만둘 이유를 찾지만, 그것이 결국 인생에서 자기의 한계점들을 하나씩 만드는 것이 된다. 다음에는 꼭 극복할 거야? 그게 습관이 되어서 다음에도 극복할 수 없게 된다. 반대로, 힘든 경험을 이겨내고 나면, 다음에 힘든 시기가 찾아왔을 때에도 과거에 이겨낸 기억에서 힘을 얻을 수 있다. 한계를 극복할수록, 자기 능력의 경계를 넓혀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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