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무어, <레버리지>를 읽으며 (2)
저자는, 노력은 위임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파레토의 법칙을 활용해, 가장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20퍼센트의 업무에 노력의 80퍼센트를 기울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하려면 복리의 효과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저자는 복리의 효과를 충분히 누리기 위서는, 어떤 일이든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복리의 효과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특히 기억에 남는 내용은, "처음에는 가장 낮은 성과를 얻기 위해 가장 열심히 일해야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가장 적게 일하고 높은 성과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마치 지수함수와 같은 원리이다. 특히, 평균적인 수준에서 장기적으로 한 일은, 단기적으로 잘하다가 포기한 일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왜 꾸준히 글을 쓰고,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고, 꾸준히 블로그를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내용이다.
내 생각에는, 어떤 일을 장기적으로 지속하기 위해서는 리스크가 크지 않고 비용이 최대한 들어가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블로그 글쓰기나 인스타그램/유튜브 콘텐츠 발행은 그런 점에서 장기적으로 지속하기에 좋은 아이템이 아닌가 싶다.
시간이 필요하다
저자는 "파레토의 법칙과 복리의 법칙을 안다면, 많은 사람이 하던 일을 포기하거나 바꾸는 것을 더 조심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한다.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은, 쉽게 바꾼다. 자기에게 복리 효과를 얻을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브랜드, 평판, 명성 등이 모두 마찬가지. 좋은 평판이 퍼져나갈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시간을 투자하라.
연구실에서도, 회사에서도 마찬가지. 별 일 아닌 것 같아 보여도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연구한 사람은, 그 분야에서 탄탄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느 순간 문턱을 넘으면, 본래 의도했던 분야가 대성하지 못하더라도 그로부터 파생된 다른 분야에서 뜻하지 않게 좋은 기회가 찾아오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좋은 연구소에 자리를 얻은 사람, 좋은 학교에 교수로 임용된 사람들, 잘 된 사람들은 다들 그렇게 한 분야를 꾸준히 해 왔음을 상기시켜 보면서, 복리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기회를 주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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