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무어, <레버리지>를 읽으며 (1)
꾸준히 차곡차곡 모아서 30~40년 후 은퇴하는 것이 표준화된 인생 공식이던 시대는 지나갔다. 저자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를 포기하는 것이 유일한 삶의 방식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는 "근면 성실하게" 일해서 "먼 미래의" 안정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 말고, 가진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성공과 자유를 최대한 빨리 이룰 수 있는 공식이 있다고 말한다.
노력을 많이 할수록 성공이 따라온다?
저자는 "최소 노력의 법칙"을 강조한다. 노력을 많이 할수록 돈을 더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는 것. 많은 시간을 팔아 적은 돈을 버는 사람일수록, 시스템을 활용하는 똑똑한 사람들에 의해 레버리지를 당한다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이런 사람들일수록 더욱더 높은 책임감을 요구받는다는 것. 흔히 높은 책임이 부여될수록 높은 보수를 받는다고 말하지만, 사고가 나거나 직업적인 손실이 발생했을 때 금전적으로/육체적으로 책임지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생각해 보면, 레버리지 시스템 내에서 책임과 보상이 항상 일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다른 사람의 자원을 이용해 돈을 벌라
저자는, 다른 사람들의 시간과 자원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돈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자기를 위해 일하게 하는 것이다. 결코 관습적인 사고에 사로잡히지 말라. 남을 위해 열심히 일할수록 건강을 해칠 확률이 높다. 열심히 일할수록 자기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하기 싫은 일일수록 더욱 그렇다.
워라밸의 허상
저자는 특히, 워라밸은 허상이라고 말한다. 일과 삶을 분리하는 것보다는, 열정과 직업을 통합할 것을 말한다. 자기가 가장 좋아하고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것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 다른 사람들에게 위임하라는 것이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시간을 사용하지 말라고 말한다. 시간과 자유를 지키며 성공으로 향해야 한다.
내 인생 행로는 목표를 향해 똑바로 나아가고 있는가?
저자는, 삶이 목표를 향해 똑바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진단하는 도구로서 VVKIK, 즉 "가치", "비전", "핵심성과영역 (Key Result Area)", "소득창출업무 (Income Generating Task)", "핵심성과지표 (KPI)" 를 제안한다.
가치 :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그것을 늘 상상하고 마음속에 그리고 기억해 두어야 한다.
비전 : 내 비전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이 되기를 원하는가? 그것이 나에게 중요한 이유는? 명확하게 그림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핵심 결과 영역 :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살고 있는지 진단할 수 있는 핵심결과는 무엇인가?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떤 영역에서 퍼포먼스를 내어야 하는가?
소득창출 업무 : 그리고 그 핵심 결과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핵심 성과 지표 : 그 업무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지표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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