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철 교수 : 행복에 관하여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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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교수 강연 : 행복에 관하여

https://m.youtube.com/watch?v=qje0g8t_teM​

행복하다는 것 : 우리 영혼이 살아 숨쉬는 것. 영혼의 영양소를 공급받아야 한다.
영혼의 영양소에는 무엇이 있는가? 영혼의 3대 영양소는

​​- 자유와 자발의 상태 : 사람은 억지로 뭔가를 해야 할 때 영혼이 시든다.
​​- 유능감의 상태 : 사람은 열등감을 느낄 때 영혼이 시든다. 뭔가 잘 한 다는 느낌, 자부심 필요.
​​- 좋은 관계 : 사람들과의 관계가 돈독할 때 영혼이 살아 숨쉬게 된다.

행복은 마음 속에 관심있는 대상이 있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행복하기 위해서는 ​​관심 있는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Grit이라는 개념이 있다. 집념, 패기, 뚝심, 열정이라는 개념. 행복은 유능감이라는 에너지를 먹고 사는데, 유능감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경험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몇 년의 목표를 세우고 매일매일 관심을 갖고 추구하는 것이 우리를 살아 숨쉬게 만든다. ​​장시간 추진하는 개인적인 프로젝트가 있는 것이 좋다.

행복은 호기심을 필요로 한다. 호기심은 행복의 요소이다. 뭔가 관심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몇 년째 추구하는 개인적인 프로젝트가 있는가? 어떤 한 문제에 대해서 뚝심있게 관심을 가지고 집요하게 추진하는 게 있으면 행복감을 느끼기에 좋다.

행복은 몸에 있다. 땀을 흘리는 신체활동이 행복에 중요한 요소이다. 운동과 산책은 재미와 의미가 동시에 높은 활동이다. 몸을 쓰는 활동을 할 필요가 있다. ​​운동은 행복감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운동이나 산책을 자주 해 보자.

행복의 비법 중 하나는? ​​​여행을 자주 하는 것. 여행을 가는 것이 즐거운 이유 세 가지는?
- 벗어나는 경험. 무언가로부터 떨어져 보는 경험이 즐거움을 준다.
- 걷기, 놀기, 말하기, 먹기 등의 활동이 행복감을 주는데, 여행은 그것을 다 하는 것이다.
- 경험 소비이기 때문에. (<소유냐 존재냐> 책 읽어보자)

소유물을 사는 소비를 할 것이냐, 체험을 위한 소비를 할 것이냐 하는 것. 경험을 샀을 때의 행복감은, 소유물을 샀을 때의 행복감보다 크다. 왜 그럴까?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으니까. 몇 년이 지나고도 이야기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 행복해지고자 한다면, 돈으로 경험을 사야 한다. 경험의 이력서 관리를 해야 한다. 행복은 경험의 이력서의 길이와 비례한다.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데 돈을 쓰자.

여행할 시간이 있어야 하지? 재미와 흥미가 다 떨어지는 활동 (예를 들어 텔레비전 시청이나 sns활동 등) 에서 시간을 가지고 와서, 여행이나 운동 등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 결국 행복은 시간관리의 문제이다. 일상을 잘 설계하는 것이 행복을 주는 것이다.

환경이 우리를 지배한다. 최고의 영향력을 미치는 환경은? 어떤 사람과 같이 지내느냐 하는 것. <행복도 전염된다>라는 책에 보면, ​​우리의 사회적 관계가 얼마나 강한 영향력을 가지는지를 알 수 있다. 3단계 영향 규칙에 따르면,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나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사람 사이의 관계지도와 행복도를 차트로 나타낸 것을 보면, 행복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끼리 몰려 있고, 불행한 사람도 불행한 사람끼리 모여 있다. 그리고 특히, 불행한 사람들은 네트워크의 끝에 있다. 사회적 관계가 빈약한 것. 그러므로 주변에 누가 있느냐가 중요하다.

만나는 사람들을 조절할 수 있다면, 불행의 에너지를 뿜어 내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줄이고,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들과 같이 있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누구랑 시간을 보낼 때 가장 행복한가? 가족과 친구. 영혼의 3대 영양소 중 하나가 관계이다.

​​행복의 또 다른 요소 : 공간. 사람에게는 두 가지 주된 공간이 있다. 가정과 일터. 좋은 공동체의 조건으로는, 제3의 공간이 있다는 것. 제3의 공간의 특징은, 격식이 없고, 소박하고, 수다를 떨 수 있고, 음식이 있고,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는 것. ​​행복하기 위한 아지트를 구축하는 것도 좋은 방법. 예를 들면 카페라든지, 운동할 수 있는 장소라든지 등등.

결론 : 행복은 너무나 소중한 가치이지만,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행복으로부터 소외된다. ​​일상을 잘 설계해서 행복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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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소비에 돈을 쓰는 것을 아까워하지는 말아야겠다. 그런 것들이 오래오래 가는 기억을 남기는 방법이라면, 가족들과 함께, 일상을 벗어나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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