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날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맞았습니다. 1차로요. 회사에서 직원들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배정해 주어서, 오전 열 에 맞으러 다녀 왔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코로나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백신휴가를 부여합니다. 접종 당일, 그리고 그 다음날. 이렇게 이틀 기본으로 주고, 그 다음에 접종후 몸이 안좋아서 하루 더 쉬어야겠다고 하는 사람은 신청하면 하루 더 줍니다. 원하면 사흘간 쉴 수 있는 것이네요.
저도 수/목 이틀간 백신휴가를 내었고, 금요일에는 출근할 계획인데 만약 금요일까지 아프면 쉴 수는 있습니다. 다만 회사에서 맡은 업무들도 있고, 월요일 대체공휴일, 화요일에는 개인사정으로 연차까지 낸지라 일주일 연속으로 쉬기는 조금 부담이 있어서 금요일은 출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요, 저는 별다른 이상 증상은 없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몸살기가 심하게 와서 거의 죽다 살아난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약간 피곤하고 졸릴 뿐, 특별한 이상증상은 없었습니다. 주사맞은 왼팔에 뻐근하게 근육통이 좀 있는데, 그건 어떤 주사라도 그 정도 통증은 있는 것이니까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네요.
백신 부작용 뉴스가 크게 보도가 되어서 접종 당일까지 맞을까 말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몸살기가 심하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아내도 지난주 금요일에 2차까지 접종했는데, 큰 몸살 기운은 없었다고 합니다. 가슴이 조금 답답하다고 해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호흡곤란이 있거나 흉통이 있으면 심낭염 / 심근염이 의심되니 바로 신고하라고 해서 좀 겁이 났지만, 그것도 금방 괜찮아졌다고 하네요.
쫄보 아저씨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 그래도 안심할 수가 없네요. 돌파감염 이슈도 있고, 변종바이러스도 있다고 하니, 마스크를 꼭 쓰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연일 확진자 수가 많네요. 확진자 수가 많을수록 접촉의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검사 횟수도 많아질 거고, 검사횟수가 많아질수록 확진자 수도 덩달아 더 많아지는 피드백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네요. 코로나19 라는 이름을 문득 보니, 코로나가 발생한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간다는 게 새삼 실감이 나네요. 답답하고 힘들지만, 근 2년간 한 번도 아프지 않고 격리대상도 아니었다는 게 다행일 따름입니다. 구독자분들을 비롯해서 모든 방문자 분들도 마스크 잊지 마시고, 항상 건강 유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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