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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의 독서노트

포스팅 생산성을 높이는 두 가지 도구

by 데이빗_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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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입력 속도를 높이려면?

 

블로그 포스팅의 생산량을 확보하려면, 글을 입력하는 데 어느 정도 이상의 속도가 필요합니다. 타이핑이 충분히 빠르지 않다면 생산성이 많이 떨어지겠죠. 경우에 따라선 심하면 손가락 관절도 아프고요. 저는 평균적으로 한글 기준 분당 700 타 정도를 칩니다. 그것도 느린 속도는 아니지만 물리적인 움직임이 수반되어야 되고, 바쁜 시간을 쪼개서 글을 쓸 때는 그마저도 시간이 부족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빅스비 음성 입력 기능

 

이럴 때 저는 Galaxy Note에서 제공하는 빅스비 음성 입력 기능을 사용합니다. 저는 Galaxy Note10 Plus 를 쓰고 있는데요, 왼쪽 측면 버튼을 길게 누르면 빅스비를 호출할 수가 있습니다. 키보드가 떠 있는 상태에서 왼쪽 버튼을 길게 누르면 음성을 인식해서 텍스트로 바꿔주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지간하게 또박또박 발음하면 인식율은 꽤 높은 편입니다. 그래도 오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타 교정은 기계적인 작업이니까 처음부터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면서 무슨 말일을 할지 생각해 내서 키보드를 치는 것 보다는  빠르지요.

 

 

포스팅의 양을 채우기가 부담이라면?

 

포스팅의 양을 채우기가 부담이나 고민이 되시는 분이라면, 글자 수를 세어주는 메모장 앱을 같이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Word Count Notes 라는 앱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글자를 쓸 때마다 실시간으로 상단에 글자 수가 나타나서 글의 양이 어느 정도가 되는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포스팅당 1000~2000자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좀 길게 쓰면 2,000 자 넘어가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할 말이 준비가 되어 있다면 1500자 정도는 금방 채워지는 분량입니다. 얼마나 더 써야 하는지 알기도 쉽고, 숫자가 올라가는 것을 보면 나름대로 소소한 뿌듯함이 있어요. 그래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다만 이 앱은 공백을 다 포함해서 글자 수를 세어 주기 때문에, 공백을 제외한 순수한 글자 수를 세기는 조금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약간씩 다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공백 제외 글자수는 총 글자수에 0.75 정도를 곱해 주면 되겠더라구요. 

 

Word Count Notes 프로그램

 

어느 정도 길이가 적당한 포스팅일까?

 

어느 정도 길이가 적당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저 같은 경우 간단한 생각들이나 상념글들은 공백 포함해서 1,000자 정도나오는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 경우에는 2,000 자 안팎 나올 때도 있더군요. 2,000 자 정도면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나 표현하고 싶었던 생각을 어느 정도 표현할 수 있는 분량은 되는 것 같습니다. 제 나름대로 기준을 정한 것이고, 각자 자기 스타일에 맞게 기준을 정하면 되겠습니다. 이건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것이고 스타일 차이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글자 수를 세어 주는 메모장을 열어서, 빅스비 음성 입력 버튼을 사용해서 글의 초안을 잡습니다. 그리고 제가 목표로 했던 양이 차면 거기서 멈추려고 노력합니다. 얼마나 더 써야 하는지도 그렇게 가늠하구요. 장점은, 책상 앞에 있을 때가 아니더라도 바로바로 포스팅 초안을 잡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쓰고 싶은 글"이 아니라 "하고 싶은 말"을 생각나는 대로 하다 보면 양도 금방 차고, 포스팅의 생산성도 그만큼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음성입력과 워드카운트 노트를 이용하면, 언제든지 그때그때 생각나는 글감이나 소재드을 메모하기도 편하고, 포스팅도 좀더 쉽게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초안 잡고 컴퓨터를 사용해서 교정이나 삽화 작업을 하는 방식이지요.

 

다른 분들의 노하우가 있으면 공유해주시면 좋겠고 저도 포스팅 블로그를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게 된 정보가 있으면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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