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며칠 전에, 등산 대신 달리기를 했습니다. 저만의 기록을 만들고 조금씩 개선해 가는 모습을 축적하고 싶었거든요.
등산 vs 달리기??
표준화된 기록을 축적하기에는 달리기가 좀더 나을 듯
등산도 좋은 운동이긴 한데, 어느 산을 어떤 조건에서 오르느냐에 따라 기록할 만한 통일된 기준이 달라지는 것 같아서 달리기도 간간이 해 보려고 합니다. 몇 킬로미터를 뛰었다, 또는 몇 분 동안 달리기를 했다, 어느 정도의 속도로 뛰었다, 등을 기록해 두면, 어디에서 달리기를 하든 나름대로 표준화된 기록을 추적해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지요.
등산보다는 런닝이 조금 더 동적인 운동인 것 같고, 상체를 흔들면서 조금 더 운동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며칠 전 러닝에서는, 설봉공원 호수를 세 바퀴 돌았습니다. 한 바퀴에 1킬로미터 정도 되는데, 총 세 바퀴 돌아서 3킬로미터 정도 뛰었습니다. 20분 걸렸네요. 체력이 저질이어서... ^^
마라닉 TV 를 보고 동기부여를 받다
유튜브에 보니까, 달리기를 전문적으로 하는 채널이 있습니다. 마라닉 TV 라고 해서, 러닝의 효과와 실제 사례 등을 가지고 동기부여를 잘 해 주시는 유튜버 님이 계시더라구요. 달리기의 효과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으니까 더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고수 분들은 한 시간에 10킬로미터 달리시는 분들도 계시고, 쉬지 않고 15킬로미터 달리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런 분들 보니까 저도 기록을 조금씩 단축해 가도록 달리기를 꾸준히 해 보려고 합니다.
운동량은 달리기가 좀더 많은 듯
산을 오르는 것과 뛰는 것 사이에 운동량을 비교해 보기 위해서, 삼성헬스 앱을 가지고 비교해 보았습니다. 바로 전날 설봉산 중턱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데 40분 정도 걸렸고, 총 거리는 약 2.3킬로미터에, 298kcal 정도를 소모했군요. 그에 비해서 설봉호수 세 바퀴 뛰는 데는 20분 정도, 3킬로미터 뛰었고 340kcal 정도를 소모했습니다. 같은 시간 동안에 소모하는 칼로리 자체는 등산보다 러닝이 달리기가 더 많긴 하네요.
마치며
아무튼 오늘은 첫 달리기를 해 본 기록을 남겨 봅니다. 혼자서 해도 되긴 한데, 여러 독자님들 보시는 공적인 공간에 올리면서 달리기를 하면 아무래도 책임감이나 의무감 때문에라도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심삼일 되지 않게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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