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81

서재 정리하기 (feat. 아빠도 방이 필요해요) 방 하나는 내가 쓸께요 이 집에 이사 올 때, 아내를 졸라서 방 하나는 내 서재로 쓰기로 허락을(?) 받았다.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공간을 가지는 것이 항상 로망이었다. 아이들이 어리니 잠잘 때는 침실에서 다같이 자면 된다. 아이들이 아직 공부방이 따로 필요한 것이 아니니까, 자기 방이 필요하다고 할 때까지는 방 하나를 내 서재로 쓰기로 했다.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공간을 가져서 기분이 너무너무 좋................................을 뻔했는데, 그래도 방해받지 않는 건 아니었다. "아빠 머해요?" 하면서 들어와서 이것저것 만지고 책상위에 올라가고 키보드 두드리는 두 아기동물들 때문에. 성품이 워낙 지저분(?)하고 물건 관리를 제대로 못 해서, 방 하나를 받았지만 책이.. 2021. 1. 7.
부와 행복을 동시에 거머쥐는 시간 관리 비법 를 읽으며 책 소개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라는 유명한 경매책의 저자 이현정 님의 시간관리책(?)이다. 저자는 스스로가 시간빈곤자였다고 고백한다. 경매로 성공하기 전에는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바빴고, 돈을 많이 벌고 난 다음에도 강연으로, 사업으로 바빴다고 한다. 시간빈곤에 시달리다가 문득 "이렇게 사는게 맞는 걸까?" 하는 질문을 마주쳤다고 한다. 저자는 돈만큼 중요한 것은 풍요롭게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자유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알게 된 시간부자가 되는 노하우를 엮어 놓은 결과물이다. 저자의 시간관을 엿보고, 좀더 풍요로운 시간사용을 위한 저자만의 노하우를 참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내용 소개 책은 총 2부로 되어 있는데, 사실.. 2021. 1. 6.
90년생을 상대할 때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을 읽으며 들어가며 제목과 표지가 눈에 확 들어와서 읽어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실무진의 주축을 이루는 90년대생 신입사원~대리급과 함께 업무를 할 때, 꼰대 시니어가 되지 않기 위해 중견 사원들이 읽어보면 좋을 만한 책이다. 직장 내 세대갈등의 원인인 사고방식의 차이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제시하면서, 선배 사원들이 새롭게 입사하는 후배사원들을 대할 때 주의해야 할 내용이 무엇인지, 그들과 함께 일할 때 "선을 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더 본질적으로는 그들을 어떤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대해야 하는지를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전체적인 구조 책은 총 네 개의 큰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장은 개관이다. 90년대생의 특징은 무엇인지, 이전 세대와 사고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그들을 어떤.. 2021. 1. 5.
어떤 지식창업자가 성공하는가? 를 읽으며 책 소개 박준기, 김도욱, 박용범 저자의 "지식창업자"를 읽었다. 2016년에 나온 책인데, 그 때 당시 이 책을 읽었다면 1인 지식기업가를 좀더 일찍 꿈꾸게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나온 지는 좀 되었지만, 요즘 관심이 많이 가고 있는 "지식창업"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책은 총 아홉 개 챕터로 되어 있다. Chapter 1~2 는 전반적인 개념을 정립하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소개하는 내용이다. 저자는, 평범한 개인이 가진 지식이 주목받는 시대가 되었다고 강조한다. 거대한 자본과 인프라를 갖춘 기업이 아니더라도, 개개인이 가진 지식과 경험, 그리고 축적된 전문성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 2021. 1. 4.
예스24 북클럽 가입. 리디셀렉트에서 넘어온 이유 리디셀렉트 이용하다가 느낀 사소한 불편함 최근까지 리디북스에서 제공하는 리디셀렉트 온라인 11개월 이용권을 구매해서 완전 잘 활용해 왔다. 이번 달을 기점으로 이용권이 만료되어서, 예스24에서 제공하는 북클럽으로 옮기기로 마음먹었다. 그 동안 리디북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불편함 때문이었다.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퀄리티가 있는 책들은 대부분 종이책으로 발매가 된다. 그 중에 일부가 전자책으로 발행되어 있고, 전자책으로 구매 가능한 도서 중에 일부가 리디셀렉트 등의 정기구독 서비스로 제공된다. 즉, 이용할 수 있는 책의 가짓수로 따지면 다음과 같다. 종이책 > 전자책 > 정기구독서비스 그래서 리디북스에서는 셀렉트 미이용자들을 셀렉트로 유도하기 위해서, 리디북스에서 검색한 책이 리디셀렉트에 .. 2021. 1. 3.
후이즈에서 블로그 도메인 등록완료! 블로그에 공을 더 들이기 위해 도메인을 신청하다 새해 맞이해서 블로그에 조금 더 공을 들이기로 했다.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보편화된 경로로 들어오실 수 있게끔, 도메인을 하나 신청하기로 했다. 도메인을 신청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하는지 막막했는데, 어찌어찌 검색해서 후이즈에서 도메인을 쉽게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후이즈에서 도메인 등록하기 후이즈에 접속하해서 원하는 도메인을 일단 입력해 보고, 누군가 선점한 사람이 없으면 돈을 내고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인 것 같았다. 일반적인 웹사이트에 신규가입할 때랑 비슷한 느낌. "사용 가능한 아이디입니다" 가 뜨면 그 아이디를 사용할 수 있듯이... 도메인 이름은 최대한 짧고 간결해야 기억하기 쉬울 것 같았다. 책 읽고 리뷰하는 사이.. 2021. 1. 2.
효과적인 독서 방법은 무엇일까? 끈기 없는 성격 때문에! 시간은 없고 읽고 싶은 책은 많다. 이웃 블로그들을 방문하면서 소개된 책, 가끔 서점에 나갔을 때 눈에 띄는 책, 인터넷서점 웹서핑 하다가 눈에 띄는 책 등등, 읽고 싶은 책들은 많은데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모두 다 섭취하고 싶은데, 워낙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는 성격에다가, 어느 정도 읽다보면 금방 또 다른 주제에 흥미를 느껴서 하나의 책을 오랫동안 붙잡고 읽기가 너무 힘들었다.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책을 사서 앞부분만 흥미롭게 읽다가 또 다른 책에 눈길이 가서 그 책을 펼치고, 그러다보니 구매해 놓고도 다 읽지 못한 책들이 너무 많았다. 리디셀렉트 정기구독을 하고 있기에 망정이지, 만약 그 책들을 모두 다 돈을 주고 샀다면 얼마나 아까웠을까. 한편으로는 리디셀렉트 정기구.. 2021. 1. 1.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식기업가가 되려면 좀더 가치있는 지식을 생산하기 위한 고민 자기계발 블로거로서, 생각이 많은 요즘이다. 자칭 지식근로자이고, 또 앞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크리에이터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 입장에서, 좀더 가치있는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공부는 무엇일까? 책을 많이 읽고 생각을 많이 하고, 글을 많이 쓰는 습관을 가지는 것은 기본일 것이다. 그러면 되는 것일까? 많은 이들에게 효과적으로 가치를 전달하는 파워블로거들, 파워유튜버들, 그런 성공한 지식근로자들은, 그렇게 탁월한 경지에 올라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을까? 그리고 그 자리에 가기 위해 내가 해야 하는 노력은 어떤 것이 있을까? 그런 고민을 하면서 몇몇 책을 읽게 되었다. 나중에 소개할 기회가 있겠지만, 브랜든 버처드의 와, 박준기, 김도욱, 박용범 공저.. 2020. 12. 31.
일대일 화상영어 링글 첫수업 후기 학생시절 다녔던 일대일 영어학원 대학원 준비할 때, 영어면접 준비를 위해서 일대일 영어회화 학원을 다녔었다. 그 당시에는 영어회화가 대부분 집합교육 형태를 띠고 있어서, 일대일로 영어회화를 공부하는 건 뭔가 프리미엄에 해당하는 영어교육 방식이었다. 가격은 엄청나게 비쌌지만, (주1회, 1시간씩 수업하는데 대략 40만원돈이었던 것 같다) 원어민과 함께 영어공부를 한다는 게 동기부여가 꽤 많이 되었고, 원어민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사전에 연습과 준비를 하는 과정 자체가 공부가 많이 되었다. 아마 2005~2006년경이었던 것 같다. "잉글리쉬채널"이라는 곳을 다녔는데, 이 곳은 특이하게 교포 선생님과 30분, 외국인 선생님과 30분을 공부하는 방식이었다. 사전에 교재를 가지고 미리 예습을 하고, 영.. 2020. 12. 30.
주 52시간 근무 단상 시간이 다 차서 일찍 집에 가야 해요 얼마전, 우리팀 신입사원이 굉장히 어렵사리 이야기를 했다. "저.... 책임님 죄송한데, 오늘은 좀 일찍 퇴근해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네, 그러세요 수고했어요~" 별 생각없이 그렇게 대답했는데, 옆자리 동료가 그랬다. "ㅇㅇ이가 오늘 왜 일찍 갔는지 아세요?" "아뇨, 왜, 무슨 일 있나요?" "시간이 다 차서 더 이상 근무할 수가 없대요" 이야기인즉슨, 주52시간 근무제로 인해 회사에서 주당 초과근무 시간이 12시간으로 정해져 있어서, 이미 그 시간을 초과했다는 것이다. 그 시간을 넘어서 근무를 하게 되면 정식으로 근무를 올리지도 못하고, 무료봉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나도 그랬다. 경우에 따라 일이 몰리는 시기가 있는데, 그런 시기에 집중적으로 일하.. 2020.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