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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3

저축액을 늘리는 방법은? (feat. 저스트 킵 바잉) 일 년에 오천을 저축한다고? 지인의 이야기입니다. 한 다리 건너 아는 사람이에요. 저축을 오천만원씩 하신다는군요. 직장을 아니까 연봉이 뻔했죠. 그런데 일년에 오천이라. 소득의 반 이상이네요. 머리가 띵해졌어요. 나는 얼마쯤 되지? 에이. 여러분은 충분히 저축하고 계신가요? 대부분 고민해 보셨을 것 같습니다. 과연 충분할까? 미래를 잘 준비하고 있는걸까? 대부분 해 보셨을 것 같습니다. 지금보다 좀더 많이 저축하고 싶다는 생각도 한번쯤은 가져 보았겠죠. 저도 그랬습니다. 허리띠를 더 졸라맬수 있을까 저축을 늘릴 수 있을까요? 좀더 절약해 볼 수 있겠죠. 저도 한때는 그랬습니다. 허리띠를 졸라매는 거죠. 잉여 저축액을 늘리려고요. 거의 집착 수준이었죠. 비현실적이었어요. 통제불가능한 요소가 많았습니다. 가.. 2023. 2. 24.
파인큐브 모바일 프린터로 사진 여러줄 인쇄하는 방법 (1) 핵꿀템을 가져와 봤습니다. "파인큐브"라는 모바일 프린터에요. 휴대용 라벨 프린터입니다. 컬러 인쇄도 되고요. 사진을 인쇄해도 될 만큼 품질도 괜찮습니다. 호기심에 사 봤어요. 요즘은 기록의 도구로 아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구입기, 언박싱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제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휴대용 프린터 파인큐브 사용후기 : 멀티라인 인쇄 시도해보기 오늘은 '파인큐브'라고 하는 휴대용 수동(?) 프린터를 사용해 본 후기를 남겨 보려고 합니다. 제... blog.naver.com 그동안 잘 썼어요. 아주 유용했죠. 그래도 약간 아쉬운 점이 있더군요. ^^ 여러 줄 인쇄 말이에요. 좀 까다롭더라구요. 써 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거에요. 한번에 인쇄할 수 있는 폭이 1.5cm 정도입니다. 보통은 충분하죠... 2023. 2. 23.
저스트 킵 바잉 (3) : 연봉이 올랐다면 얼마나 저축해야 할까 소득이 올랐다면, 얼마나 저축해야 할까요? 보수적인 분들은 "오른 건 없는셈 치고 다 저축하자"라고 하실 것이고, 지출에 조금 관대하신 분들은 "없는 셈 치고 다 쓰자" 라고 하실지도 모르죠. ^^ 열심히 일한 댓가로 소득이 올랐으니, 어느 정도는 저축하고 어느 정도는 라이프스타일을 즐겨도 될 것 같은데요, 그 기준을 정하는 방법이 있다면 참 좋겠죠? ^^ 삶에서 나 자신에게 보상하는 소소한 선물이나, 라이프스타일의 업그레이드를 일컬어 "라이프스타일 크리프"라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저스트 킵 바잉" 의 내용에서는, 소득이 늘었을 때 어느 정도의 라이프스타일 크리프가 허용되는지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은퇴할 때 얼마만큼의 자금이 필요한지에 대한 계획이 나름대로 있을 것입니다. .. 2023. 2. 23.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 맑은 눈의 광인이 펼치는 엽기적 범죄행각 : 보는 내내 어질어질 얼마 전에 라는 다소 낯선 제목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요새 꽤 인기더라구요. 전체 2위에 랭크되었다고 하네요. 다소 이질적인 제목만큼이나 내용과 구성도 굉장히 신선했고, 전개도 굉장히 특이한데다가 엽기적인 영화였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 "시가 아키라"의 소설을 각색하여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 추리소설들의 설정이나 스토리는, 굉장히 예측 불허의 전개를 품고 있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그런지 이 영화 역시 신선한 설정과 예상치 못한 범죄행각, 전개, 반전 등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영화 내용 소개는 좀 그렇고, 대략적인 컨셉 또는 배경 정도만 설명을 드려야겠네요. 한 여자 회사원이 우연히 스마트폰을 떨어뜨렸는데, 그 스마트폰이 범죄자의 손에 .. 2023. 2. 20.
저스트 킵 바잉 (2) : 적절한 저축 금액은 얼마일까? 지난 포스팅에 이어 "저스트 킵 바잉" 의 독서후기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얼마를 저축하는 게 현명한가"에 대한 논의입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고민이 아닐까 싶네요. 지금 나의 저축률과 저축액이 충분한가에 대한 회의는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너무 적게 저축하는 거 아닌가, 과소비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죄책감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저는 그렇거든요. 이걸 사도 되나, 저축해야 하나, 늘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인생... ㅜㅜ 그런 제 마음과 저자의 의도가 닿았는지, 저자는 저축액수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을 합니다. 한 마디로 다음과 같아요. 할 수 있는 만큼만 저축하라 어찌 보면 무책임하게 들릴 수도 있고, 돈에 대해서 너무 루즈한 태도가 아닌가 싶을.. 2023. 2. 20.
특새 1일차 : 믿음의 뿌리를 다시 점검하기 우리 교회에서는 해마다 본격적인 훈련과 교육 사역에 들어가기 앞서 5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갖습니다. 새벽기도회는 주말을 제외하고 주5일, 일년 내내 계속 되지만, 특별새벽기도회는 말 그대로 "특별히" 드리는 새벽기도회입니다. 전 교인이 모두 한 마음으로 참석하도록 권유하고, 교회에서 상당히 공들여 기획하고 준비합니다. 새벽기도회 주제, 찬양팀 세션 구성, 설교자 초빙, 진행 순서 등등, 무엇하나 빠뜨리지 않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교인들이 은혜 받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무지 애쓰는 목회자들의 고심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새벽기도회를 가니 느낌이 새롭네요. 예배는 기본적으로 다 경건한 것이지만, 일어나서 출근하기 바쁘고, 돌아오면 하루 정리하고 아이들 챙기기 바쁘니 주일예배가 아니면.. 2023. 2. 20.
클루지 (5) : 왜 해로운 줄 알면서도 도박에 빠질까? 우리는 왜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술담배를 하거나, 도박에 빠지는 것일까요? 만약 그것이 해로운 것이라면, 본성 자체가 그것을 거부하도록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예컨대 상한 음식을 먹고 구역질을 한다거나, 해충을 보고 피하려는 반응처럼 말이지요. 왜 어떤 위험은 회피하면서도, 진짜 해로운 것들에 대해서는 탐닉하는 것일까요? 이 장에서 저자는 우리가 유쾌하고 쾌락적인 것이라고 무언가를 느끼는 중추가 상당히 엉성하게 구성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음악이나 미술같은 예술로부터 쾌락을 느끼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마약과 담배 도박과 같은 극히 해로운 것으로부터도 쾌락을 느끼게 되죠. 우리의 쾌락 중추가 정교하게 조율된 것이 아니라는 증거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박을 함으로써 적절한 긴장감.. 2023. 2. 19.
뉴 컨피던스 (3) : 자신감이 하락하는 이유 앞서 두 포스팅에서 소개한 를 계속 리뷰해 보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신감은 왜 하락하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대답을 알면, 어떻게 하면 자신감을 고양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힌트를 찾을 수 있겠죠. 저자는 어떤 경우에 자신감이 하는지에 대해 몇 가지 예를 제시합니다. 1. 고정관념과 편견 사람은 심리적으로, 한계를 인식하는 순간 불안과 자기 의심이 싹트게 된다고 합니다. 불안과 자기의심은, 인지 능력을 방해해서, 실제 수행 능력을 손상시킨다고 합니다. 2. 부정적인 상상 상상력은 행동에 필요한 모든 신경 회로를 활성화시키는 촉발제입니다. 따라서 상상은 행동을 예비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상사에게 무언가 요청하러 갈 때, "혼나지 않을까? 거절당하지 않을까?" "거절당하면 어떡하지?" 하는 부정적인 상상.. 2023. 2. 18.
파인큐브 핸드프린터를 이용한 나의 기록생활 이야기 저는 노트 필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잘 하는 건 아니에요 ^^ ) 하지만 인터넷에서 "기록"이라는 키워드를 볼 때마다 눈이 가고, 관련된 링크가 있으면 클릭해 보고, 구글이나 유튜브에서도 "기록"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얻고 있는 사람입니다. "기록", "노트필기", "메모", "자료관리" 같은 주제는, 제 주요 독서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기록에 관심이 많은 편이고, 좀더 나은 기록을 할 수 있는 방법, 나만의 자료를 좀더 잘 축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안타깝게도 이상과 현실은 늘 다르죠. 원하는 바와 능력치도 서로 다르기 마련이고요. 저도 기록을 "잘 하고 싶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예쁘고 깔끔하게 기록을 남기지는 못하는 타입입니.. 2023. 2. 18.
클루지 (4) : 인간은 이성적으로 행동한다는 착각 오늘은 오랜만에 진화심리학 책 에 대해서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인간의 선택은 합리적인가? 오늘 리뷰할 주제는, '인간의 선택은 과연 합리적인가' 입니다. 예상하셨겠지만 저자는 인간의 사고 능력과 추론 능력 역시, 진화의 과정에서 얼기설기 만들어진 허술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간은 아주 예외적으로만 합리적이고, 일반적으로는 비합리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이죠. 저자는 우리의 일상적인 선택을 지배하는 두뇌의 작용 방식이란 게, 맥락 기억이나 신념처럼 매우 엉성하기 짝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장에서, 인간이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다양한 이유를 진화론적인 측면에서 살펴보고 있어요. 기억에 남았던 세 가지 주제를 살펴 보려고 합니다. 1. 숫자 감각의 비선형성 이 장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 '.. 2023.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