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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의 독서노트

저축액을 늘리는 방법은? (feat. 저스트 킵 바잉)

by 데이빗_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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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오천을 저축한다고?

 

지인의 이야기입니다. 한 다리 건너 아는 사람이에요. 저축을 오천만원씩 하신다는군요. 직장을 아니까 연봉이 뻔했죠. 그런데 일년에 오천이라. 소득의 반 이상이네요. 머리가 띵해졌어요. 나는 얼마쯤 되지? 에이.

 

여러분은 충분히 저축하고 계신가요? 대부분 고민해 보셨을 것 같습니다. 과연 충분할까? 미래를 잘 준비하고 있는걸까? 대부분 해 보셨을 것 같습니다. 지금보다 좀더 많이 저축하고 싶다는 생각도 한번쯤은 가져 보았겠죠. 저도 그랬습니다.

 

허리띠를 더 졸라맬수 있을까

 

저축을 늘릴 수 있을까요? 좀더 절약해 볼 수 있겠죠. 저도 한때는 그랬습니다. 허리띠를 졸라매는 거죠. 잉여 저축액을 늘리려고요. 거의 집착 수준이었죠. 비현실적이었어요. 통제불가능한 요소가 많았습니다. 

 

가계는 저만 꾸리는 게 아니죠. 아내와 함께 하는 것이니까요. 저보다 아내가 더 잘 알겠죠. 집안의 수많은 필요들은요. 제가 보기에는 그리 필요하지 않아 보이는 것들도 아내가 보기에는 아주 절실하게 필요한 것일 수 있고요. 그 반대인 경우도 있겠죠.

 

또 사람마다 즐거움을 추구하는 방법이 다르니까, 한쪽이 사치재인데 다른 한쪽 입장에선 꼭 필요한 경우도 존재하고요. 이런 것들에 있어서 하나하나 지출을 통제하려고 하다 보면, 그 자체가 불화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또 좀 쩨쩨해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무엇보다도 결핍의 마인드가 전파되는 게 별로 좋지 않더라고요. "돈 없어서 아껴야 해"라는 말이 마음에 상처가 되기도 하고요. 그러면 저축액을 늘리는 방법은, 절약 말고는 없는 것일까요?

 

 

소득을 늘리는데 집중하자

 

 

앞선 포스팅에서처럼, (저스트 킵 바잉 (2) : 적절한 저축 금액은 얼마일까?) 저자는 너무 무리하지 말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라고 조언했어요. 저자는 이어서 더 많은 액수를 저축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조언합니다. 놀랍게도 (혹은 너무 당연하게도) <저스트 킵 바잉>의 저자는 소득을 늘리는 것에 집중하라고 조언합니다.

 

저자는 (약간 냉정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첫 번째로 집중해야 할 것은 소득을 늘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기본지출액을 넘길 만큼의 소득이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든 소득을 늘리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라는 것이지요.

 

소득을 늘리는 방법은?

 

저자는 소득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크게 다음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방법이 가진 장점과 단점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어요.

 

1. 시간과 전문 지식을 판매하기.

2. 기술, 또는 서비스를 판매하기.

3. 다른 사람을 가르치기.

4.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하기.

5. 회사에서 인정받고 승진하기. 

저자가 제시하는 위 다섯 가지 방법의 단점은 "시간확장성이 제한되어 있다"라는 것입니다. 결국 시간을 투자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위 방법은 "경제적 자유로 가기 위한 임시 방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비현실적인 조언들

 

사람마다 반드시 써야 하는 돈이 있지요. 먹어야 하고, 아이들을 키워야 합니다. 공부도 시켜야 하고, 옷도 사야 되지요. 사람들의 기본적인 니즈를 간과한 채 "일단 죽어라 허리띠 졸라매고 종잣돈을 모아라" 라고 말하는 건, 현실적이지도 않고 마음의 고통을 수반하는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수많은 경제 멘토의 조언처럼 커피 한 잔 사 마실 돈 아껴서 주식에 투자하라는 것은, 일상의 소소한 기쁨마저 미래를 위해 양보하란 말처럼 들린단 말이지요. 커피 평생 안사먹을 거 아니니까요. 

 

절약은 유한, 소득은 무한

 

저자랑 비슷한 생각에 저도 언젠가부터 소득을 늘릴 방법을 꾸준히 강구했습니다. 어떻게든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제 스스로도 또 다른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이리저리 고민도 하고요. 책도 쓰고 (곧 출간예정입니다만) 새로운 아이템을 구상도 하고요.


절약의 마인드는 건전한 것입니다만, 너무 여기에만 치중하면 잠재의식이 제한된 틀에 갇히게 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제 가능성을 믿기로 했어요. 수익에 제한이 없다고 말이지요.

 

지금은 꾸준히 차곡차곡 그 준비를 해나가고 있는 과정이고, 어느 정도 이룬 것들도 있습니다. 새로운 준비를 하는 과정에 있구요. 종국에 이르러서는 이걸로 수익을 창출하게 될 것이고, 저자가 말한 대로 제 비즈니스를 소유하겠다는 구체적인 비전도 그려 보았습니다. 

 

기억에 남는 한 구절을 꼽자면, 지출은 줄이는 데 한계가 있지만 소득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없다는 가르침이었습니다 최종 목적은 저자의 말대로 사업이나 자산을 소유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죠. ^^ 소득을 늘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연구해서 공유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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