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글모음654

팁 : 하기싫은 일을 후딱 해치우는 방법 며칠 전, 장기간 여행을 다녀 와서 일을 하려 해서 그런지, 오전 내내 의욕이 없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더군요. 그런 경험을 해 보신 분들이 아마 적지 않게 계실 것 같습니다. 무언가 할 일이 있는데, 정말 손에 안 잡히고, 왜 그런지는 몰라도 진입장벽이 너무 높은 것처럼 여겨지는 경우 말이지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숙제를 받긴 받았는데 정말 하기가 싫더라는 말이죠. 데드라인이 많이 남은 것도 아니었는데, 왠지 의욕이 일어나지 않는 상황은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겪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참을 뭉개고 있다가, 일단 관련된 파일을 열어 보기라도 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열어서 훑어 보았지요. 뭘 해야 하는 건지... 파일은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어떤 양식에 뭐를 채워야 하는 건지.. 2023. 2. 11.
단시간에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방법 아재 인증을 좀 해 보자면, 옛날에 엠씨스퀘어라는 학습보조기기가 있었습니다. 뚜뚜뚜뚜 하는 독특한 소리가 나는 이어폰이랑, 특정 패턴으로 빛나는 안경을 쓰고 명상을 하면, 학습에 적합한 뇌파가 나와서 집중력과 학습 효율이 올라간다는 것이었어요. 저는 그 기기를 써 본 적은 없지만,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학습이나 업무 전에 하는 명상의 효과는 많이 입증되어 있지요. 예스24 에서 "명상" 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관련된 책 많이 나오고요. 명상까지는 아니지만, 단시간에 집중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방법이 있어 소개합니다. 일본의 권위있는 심리학자 나이토 요시히토의 이라는 책에 나온 내용인데, 제가 평상시에 쓰는 방법과 같아서 소개해 봅니다. 바로 구체적인 사물을 골라서 아무 말 없이 1분 정도 응시하.. 2023. 2. 11.
행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의 기이한 특징 굿모닝 해빗의 저자인 멜 로빈스는, 영국허트포드셔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서 행복한 사람들이 가진 독특한 특징은 자기수용이라고 말합니다. 언뜻 보면 당연한 말 같아 보이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사실 이게 굉장히 독특한 특징이더라구요. 긍정심리학, 자기긍정, 자기수용 등에 대해서 많은 책과 텍스트를 읽는 제 자신도, 하루 중 의도적으로 나를 칭찬하고 내 긍정적인 면을 살펴볼 때가 얼마나 되는지 돌이켜 보면, 사실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눈 앞의 현상에만 매몰되어서, 이런 생각들에 빠지기 쉽지요. - 처리할 업무가 너무 많은데 하나도 제대로 해내지를 못하고 있네. - 올해 초 세운 결심이 벌써 흐트러지고 있어 . - 운동해야 하는데 어제도 못했네. 이런 생각들은 의식적, 무의식.. 2023. 2. 11.
클루지 (3) : 인간의 신념에 대한 오해 - 신념은 과연 믿을 만한가? 위대한 인물의 일대기나 그들의 삶을 다룬 영화를 보면, 사람의 신념이란 엄청난 위력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념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이 되고, 숱한 장애물을 극복하는 능력을 끌어내는 원천이 되지요. 굳은 신념은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해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류의 삶을 바꾼 수많은 위대한 과학적, 정치적, 사상적 진보는, 위대한 신념에 의해 이루어진 것들이지요. 하지만 때때로 우리는 잘못된 신념에 의해 수많은 사람을 불행으로 몰고 가는 사례도 발견합니다. 잘못된 정치적 신념은 수백만을 학살하기도 하고, 잘못된 종교적 신념으로 수많은 무고한 생명이 마녀로 몰려 희생되기도 하고, 과학적 진보를 가로막기도 하지요. 오늘 리뷰해 볼 의 두 번째 챕터에서는, 우리가 강력한 힘의 원천이라 믿.. 2023. 2. 10.
클루지 (2) : 불완전한 기억을 보완해 주는 기억술 과거의 어떤 사건을 이야기할 때, 다른 사람과 기억이 크게 달라서 당황하신 적이 한번쯤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그리고 이런 오류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대로 저자는, 인간의 마음을 진화의 과정에서 임기응변식의 최적화가 누적된 클루지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로써 처음으로 제시하는 것이 바로 "맥락 의존적인 기억"이라는 것이죠. 우리의 기억은 사실 그대로를 객관적으로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기억이 저장될 당시의 상황과 다시 떠올릿 당시의 상황, 그리고 맥락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또한 기억은 우리가 떠올릴 때마다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서 왜곡되고 오염 된다는 것이죠. 인간의 마음.. 2023. 2. 9.
클루지 (1) : 진화심리학에 관심을 갖다 가장 고등한 생물인 인간은, 완벽하고 정교한 설계에 의해 만들어진 걸까요? 인간의 사고능력, 추론 능력, 그에 바탕을 두고 이루어진 월등한 문명을 보면, 사람과 기타 "나름 고등한" 생물 사이에는 넘사벽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읽고 있는 "클루지"라는 책에서는 전혀 다른 주장을 만날 수 있어서, 꽤 신선했습니다. 라는 책의 저자는 인간이 저지르는 수많은 인지 오류의 원인을 진화적인 측면에서 조명하고 있습니다. 책 제목이기도 한 "클루지"는, 정교하게 설계된 기계가 아닌 "그때그때 임시방편으로 꾸역꾸역 찾아낸 해결책의 조합"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인간의 진화가 "완벽하게 정교한 설계"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장구한 진화의 과정에서 그때그때 최적이라고 여겨진 조합이 누.. 2023. 2. 8.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오션스파 '씨메르'를 이용해 보다 지난 포스팅에서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 놀러갔던 대략적인 이야기를 써 보았지요. 오늘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 있는 야외온천인 를 이용해 본 후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3박4일 호캉스 다녀왔습니다.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 3박4일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호텔 서비스, 객실의 편안함, 음식, 기후, 온천, 수영장 등등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여 bookpost.kr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는 두 군데의 야외 물놀이장이 있습니다. 하나는 신관 4층에 있는 오션 풀장이고요, 다른 하나는 본관 4층에 있는 야외온천입니다. 4층은 브릿지 층이기 때문에, 1층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두 군데를 편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고요. 하지만 다른 시설이기 때문에.. 2023. 2. 7.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3박4일 호캉스 다녀왔습니다.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 3박4일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호텔 서비스, 객실의 편안함, 음식, 기후, 온천, 수영장 등등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겨울은 유달리 추웠던 터라 따뜻한 남쪽 나라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동남아나 일본 쪽으로 놀러갈까 생각하다가, 적당한 항공편 찾기가 애매해서 이번엔 국내로 가기로 했어요. 제주도는 세 번이나 갔다왔으니, 이번에는 육지에 괜찮은 도시가 없을까 찾다가 부산으로 낙점했어요. 바다도 있고 따뜻하고, 학교다닐 때 해운대 쪽에 출장갔을 때 스카이라인이 넘 멋져 보였고.. 고급 호텔 (특히 파라다이스호텔) 에 숙박해 보고 싶었거든요. 학교 다닐 때 학회나 출장차 방문했던 거 외에.. 부산이라는 도시에 놀러 가.. 2023. 2. 6.
결혼식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 직장인들의 단골 고민거리 중 하나를 꼽으라면.. 결혼식 축의금으로 얼마가 적당하냐는 거겠지요. 아는 사이면 5만원, 친하면 10만원, 각별하면 20만원이나 이나 그 이상도 할 수 있겠지요. ^^ 문제는 사람마다 느끼는 돈의 무게가 다르다는 거 아닐까 합니다. 결혼식에 오는 하객들의 특성은, 직장내 동료들이나 처지가 비슷한 학생들과 달리 스펙트럼이 매우 넓기 때문이지요. 5만원도 힘겨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10만원도 흔쾌히 낼 수 있는 사람이 있으니 말입니다. 블라인드에 이따금 올라오는 고민글 중 하나는, 지인 결혼식에 시간내서 가서 축하해 주었는데 축의금 때문에 욕 먹었다는 사연인 것 같습니다. 밥값이 10만원인데 5만원 내고 가족과 같이 왔다고 꼽 주는 사람 때문에 짜증난다는 하객의 글도 있고, 한편.. 2023. 1. 18.
분위기 좋은 이천 전통찻집 : 숲속쌍화차 소개합니다. 분위기 좋은 이천 전통 찻집, 전통 카페 라는 곳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이천에 사시는 분들은 거리를 다니다 보면 '숲속 쌍화차'라는 파란색 현수막이 여기저기 걸려 있는 것을 보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냥 지나쳤다가 굉장히 여러 곳에서 보다 보니 관심이 가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결국 주소를 찍고 한번 방문해보기에 이르렀습니다. 처음부터 쌍화차를 아주 좋아했던 것은 아니지만, 한 번 가봤더니 향과 맛이 좋더군요. 그 뒤로부터는 시간 날 때마다 종종 가서 마시고 오곤 합니다. 커피나 음료수는 흔히 마실 수 있지만, 쌍화차는 자주 마실 수 있는 음료는 아니지요. 마침 집에서도 가까운 곳에 있어서, 짝궁과 함께 종종 갑니다.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있는 찻집이에요. 물론 몸에도 좋은 건 덤이구요.. 2023.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