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기공, 대창단조, 현대차3우B 등, 주력 종목들의 손실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내가 올바르게 판단한 것일까? 현재 상황과 종목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았다. 행동의 수정이 필요한 것일까? 내가 보기에는 마인드컨트롤과, "내재가치에 대한 믿음의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때, "종목별 비중"과 "손실율에 대한 대응"을 동시에 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다. 가장 큰 하락을 보이고 있는 종목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때, 그리고 이제 신규로 진입한 소액 종목들이 때마침 상승하고 있을 때, 보유종목의 비중을 맞추는 것에 주안점을 둘 것인가, 아니면 코스트 에버리징에 주안점을 둘 것인가. "내재가치 대비 할인율"이라는 한 가지 원칙에 충실하면 답은 나오는 것이지만, "그 외의 부가적인 요소"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가로막을 때가 참 많은 것 같다.
머리로 알던 것을 이제 와서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투자는 "없어도 아쉽지 않을 돈"을 가지고 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피같은 돈"을 가지고 투자하면 절대 마인드 컨트롤이 잘 될 수 없다. 나도 다달이 그냥 밥값으로 사라져 버릴 돈 10만원씩 넣어서 투자하는 것이기에 몇백만원이 쌓여도 종목의 등락에 신경쓰지 않고 있지만, 만약에 1년, 2년 모은 돈이라면 100만원도 안 되는 액수에도 일희일비할 수 있을 것이다.
보유 종목이 반토막이 나더라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배짱은 없지만, 그런 용기를 가지기 위해서 끊임없이 독서하고, 끊임없이 사색하고 끊임없이 성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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