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한 다섯 가지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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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제가 지금 맡고 있는 프로젝트에 합류하기 전에, 프로젝트를 먼저 수행하던 동료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 분들을 옆에서 보고 있으니 업무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한숨도 많이 쉬고 근심도 많아 보였습니다. 업무 자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종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심한 분들은 머리가 빠지거나 새치가 많이 생기는 분들도 계셨고, 미팅 때 감정이 쉽게 격해져서 화를 잘 내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도 스트레스를 안 받는 편은 아니지만, 정신건강을 해치고 흰머리가 나면서 까지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하지는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업무를 진행시키다 보면 스트레스를 전혀 안 받을 수는 없겠지요. 어느새 저도 스트레스로 밤잠을 이루지 못할 때도 있었고, 나도 모르게 감정이 격해져서 화를 낼 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면 안 되겠다 싶어, 스트레스를 감소하는 방법에 대해서 여러 책을 읽어보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여러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접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다양한 심리학자,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의 조언과 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공감이 갔던 내용들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한 다섯 가지 결심


첫째,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마음 쓰지 말기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외부의 상황, 협업하는 동료나 상사의 태도나 행동, 그리고 고객 부서나 지원 부서의 업무 대응 방식 등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통제할 수 없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대신, 통제할 수 있는 곳에 집중하고, 그 외의 요소들은 그냥 놓아두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스트레스라는 것은 사실상, 상황이 자기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는 데서 오는 정신적인 압박의 한 종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내가 스트레스를 받든 안 받든, 외적인 상황이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지요. 상황이나 타인은 내 뜻대로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기 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내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나서부터는 차라리 마음을 비우기가 더 쉬워진 것 같습니다.

둘째, 내 자신을 믿어주고 격려하기


고소득자 이거나 고학력자일수록, 자기 신뢰가 낮은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뛰어난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있을수록, 주위 사람과 비교해서 자신을 실제보다 더 낮게 평가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분들은 업무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나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하거나, 자책하기 쉽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이 뜻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다 내 탓인 것은 아니죠. 회사는 기본적으로 협업하는 곳이고, 내가 열심히 해도 어쩔 수 없이 안 되는 일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어찌보면 조금 무책임한 태도일지도 모르겠지만, 스트레스도 그만큼 덜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열심히 업무에 임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이 잘 되지 않았다고 해서 그 자체가 열심히 안 해서이거나, 또는 내 능력이 부족해서인 것은 아닙니다. 어쨌든 우리 각자 최선을 다해 왔고, 지금도 그러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스로를 조금 더 믿어 주고, 자기 자신에게 좀 관대해지는 것이 정신건강을 지키는 하나의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셋째, 미움받을 용기를 가지기


많은 심리학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단호하게 거절하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실망을 끼치지 않기 위해서, 또는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요청사항을 다 들어주고 지시사항을 다 이행하다 보면 한도 끝도 없는 것이죠. 그것은 동료나 부하에게도 마찬가지고, 심지어는 상사에게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저도 보스의 코멘트 하나하나에 마음을 쓰고, 혹시나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까 싶어서 전전긍긍하고 노심초사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요 ^^ 하지만 조금 머리가 굵어서 그러지, 상사라고 모든 것을 다 잘 아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러고 나니, 조금은 마음을 비우게 되었습니다. 상사의 평가가 내 가치를 결정짓는 것이 아니고, 조금 심하게 말하면, 그 분보다 내가 회사에 더 오래 다닐 거라고 생각을 해 보는 것이죠. 그러니 평가에 대해서 조금은 마음이 비워지더라구요.

평판에 지나치게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여러 사람과 같이 일하면서 평판이라는 것은 중요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평판을 좋게 만들기 위해서 일하는 것은 앞뒤가 바뀐 것이죠. 올바른 방법으로 일을 하다보면 평판이 좋아지는 것이지, 좋은 평판을 듣기 위해 일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주변을 보면,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사는 사람이 스트레스도 덜 받고, 더 재미나게, 자신감 있게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요컨대,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거나 좋은 평판을 받기 위해서 애쓰기보다는, 다만 내 자신에게 떳떳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잘리지는 않겠죠. 설령 그렇더라도, 또 먹고 살 길이 있겠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건강인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한테 인정받기 위해서 내 건강 버리지 않는게 중요한 것 아닐까 싶어요. 무엇보다 내가 제일 소중하니까요. 누구에게나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렇게까지 하나 ..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지요. 인정받고 높은 자리에 가면 과연 더 좋은 것인지도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더 노심초사 하게 될 것 같더라구요.

넷째, 나를 위한 보상을 꼭 챙기기.


이 세상에서 내 자신을 챙길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세심히 챙겨주지는 않죠. 회사에서는 물론이고, 가족들도 내 마음만큼 나를 다 알아주는 것은 아니죠. 결국 내가 나를 챙기지 않으면,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다는 것을 자각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밤이나 아침에, 나만을 위한 시간을 따로 가지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나를 위한 별도의 휴가 (그게 하루 또는 단 반나절이라도) 나를 위한 시간들을 꼭 마련하기로 결심을 했어요.

병원이나 은행, 또는 관공서 방문할 일이 있을 때 휴가를 쓰거나, 또는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갈 때에 한해서 휴가를 쓰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즉, 다른 사람을 위한 휴가를 많이 쓰지요. 하지만 자신을 위해서도 별도로 휴가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내가 나 자신을 귀한 존재로 대우해 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을 위한 선물을 종종 사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닏. 매일같이 시계나 비싼 전자 제품, 또는 악세사리를 구매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는 사소한 구매품에 나를 위한 선물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사면, 가끔씩 선물받는 기분으로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 나를 위해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을 개발하기


나 자신의 즐거움과 성장에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취미생활을 가지는 것이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이라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블로그 포스팅 쓰는 것이 취미입니다. 자기만의 성과물이 나오고 그게 차곡차곡 쌓이는 종류의 취미생활이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쌓여 가는 결과물이 뭔가 자기의 포트폴리오 같은 느낌이 드니까요. 꼭 그렇지 않더라도 좋습니다. 저는 요즘 게임에도 관심이 생겼고, 만화책에도 관심이 생겼고, 넷플릭스 드라마 보는 것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20대 때는 미래의 꿈을 위해서 엔터테인먼트 같은 것에 시간 빼앗기지 않고 열심히 일과 공부에 매달리는 것이 올바르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들어서는 다양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생각해 보니 그렇게 진지하게 사는 것만이 올바르게 사는 방법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가끔씩은 즐거운 시간도 가지고, 열심히 수고한 나를 위해서 보상도 해 주고, 그리고 혹시 아나요, 그런 활동을 추구하면서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어쨌든 회사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고 자기만의 취미 생활이나 또는 나름대로의 제2의 활동을 개발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마치면서


오늘은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 그리고 좀더 행복한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생각하고 결심한 것들을 다섯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이라는 사실, 그리고 내가 나를 챙기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챙겨주지 않는다는 생각, 나는 나를 챙겨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의식적으로 하면서 살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다른 사람을 살피고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나를 먼저 챙기면서, 조금은 이기적으로, 조금은 더 쿨하게, 그렇게 회사생활을 하는, 멋진 아저씨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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