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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의 독서노트

식스 해빗 (2) : 미래를 결정하고 현재를 의도있게.

by 데이빗_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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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1 : 원하는 미래를 정확히 그리기

 

 

들어가며

 

오늘은 제가 아주 재미있게(?) 그리고 유익하게 읽었던 책,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식스 해빗>의 첫 번째 챕터를 읽고 간단하게 내용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미래를 결정하고 현재를 의도 있게

 

흔한 내용 같아 보이지만

 

첫 번째 습관은, “원하는 미래를 명확하게 정의하라”라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에 나오는 흔한 내용이기도 하고, 어찌보면 당연한 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업무나 삶에 있어서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리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어느 새인가 매너리즘(?) 에 빠져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더라구요.

 

뛰어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결과를 원하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그릴 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자기 미래에 대해서, 단기 목표에 대해서, 그리고 오늘 당장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명확성을 유지할 것을 강력하게 권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 측면에서의 명확성

 

첫 번째 습관으로 제시할 만큼, 저자는 이걸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과 되고 싶은 미래를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그 비전을 향한 일에 집중할 수 있고, 그 비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자기 역량과 능력을 계발할 수 있고, 그 비전을 향하는 여정이 행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저자는 다음 세 가지 측면에서 명확성을 추구하라고 조언합니다.

 

  1. 자기가 원하는 미래에 대해서
  2. 자기가 원하는 기분에 대해서
  3. 나에게 중요한 목표에 대해서

 

많은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미래를 정확하게 그리고, 항상 그 미래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장기적인 비전부터 중기 계획, 그리고 단기적인 세부 액션 아이템까지, 무엇을 원하고 있으며 그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의 리스트를 구체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원하는 미래를 달성하기 위한 투자 시간이 보통 사람들보다 더 많을 수밖에 없겠지요. ‘

 

미래에 대한 명확성이 오늘의 방향성이다

 

저자가 미래에 대한 명확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명확성이 오늘 현재를 살아갈 때 “의도와 방향성”을 가지고 집중하도록 하는 원천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의도가 없이 분산된 에너지를 가지고서는 아무 곳으로도 나갈 수 없겠지요.

 

즉 제 생각으로는, 미래에 대한 명확성은 곧 현재의 삶에 “의도와 집중력”으로 연결되어야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장기적인 목표나 버킷리스트는 있지만, 그것과 현재의 액션의 방향성이 탄탄한 고리로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목표와 현재가 따로 노는 결과를 불러오게 되겠지요.

 

사소한 일상에도 의도를 담는가

 

이 부분에서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 다른 사람들을 상대할 때에도 분명한 의도와 의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회의에 참석하기 전에 어떤 사람과 어떤 대화를 할 것인지, 어떤 목소리톤으로 이야기 할 것인지까지 미리 생각해 두고 의도적으로 임하라는 것이지요.

 

전화를 할 때에도, 또는 사람을 만나기 전에도, 그 통화나 만남 자리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를 미리 결정해 두라는 말이 참 와 닿았습니다. 이건 곧, 사람들을 만날 때에도 분명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만나라는 뜻으로 연결됩니다.

 

예를 들어, 퇴근할 때 직장에서 있었던 좋지 않은 기분을 그대로 가지고 집에 와서 아내와 아이들을 대한다는 건, 의도와 의지를 가진 만남이라기보다는 일상의 연장일 뿐이겠지요. 퇴근하면서 “가족을 만나러 간다”고 의도와 방향성을 분명히 세우는 사람은, 아내에게 퇴근 인사를 할 때, 아이들을 안아줄 때의 표정과 목소리도 미리 기획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상적인 만남과 대화까지도, 저는 무의식적으로 그냥 하고 있었습니다만, (예를 들어) 상대방과 장기적인 신뢰 자본을 쌓아서 나의 파트너로 만들어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대한다면, (=즉, 일상적인 만남도 목표 추구 활동의 일환이라는 것이지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좋은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겠지요. 매 순간순간마다 모든 행동을 의식하고, 원하는 미래를 추구하는 행동이 되도록, 관심을 정렬해서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 기분도 결정할 수 있다.

 

뛰어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자기의 기분도 스스로 결정한다고 합니다. 아니, 기분이라는 것은 그냥 환경에 따라 종속적으로 바뀌는 것 아닌가요? 라고 생각했는데,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주위 상황과 상관없이 자기 기분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 부분은 생각하지 못했던 개념인데, 기분을 단지 주위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만 받아들인다면 그냥 상황에 휘둘릴 수밖에 없겠지요. 저자는 이 대목에서, 감정과 기분은 분리된 개념이라고 설명합니다. 감정이 외부 상황에 대해 반응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면, 기분은 감정을 해석한 결과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감정이 오락가락 할 때에도, 기분은 해석에 따라 통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성공의 본질적인 목표는 행복이고, 행복이란 사실 “좋은 기분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즉, 자기 기분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키라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피곤하면 피곤한 대로, 처져 있으면 처져 있는 대로 그냥 기분을 통제하지 않고 기분에 따라 살 것인지, 또는 피곤하지만 적극적이고 활력 있는 기분을 가지고 살 것인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희망적이고도 도전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나의 결심

 

첫 번째 습관의 하위 실행 방안으로 여러 가지 제안이 있었지만, 저는 두 가지 측면에서 기억에 많이 남았고 개인적인 실천 사항으로 정해 보았습니다.

 

  1. 일상의 사소한 행동들 (특히 다른 사람을 만날 때도) 의도와 방향성을 가지고 행동하자.
  2. 내 기분을 의식하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이제 오후가 되면 아내를 픽업하고 아이들도 데리고 와야 하는데,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기 전에 기분을 가다듬고, 행복하고 설레는 기분으로 가족들을 만나야겠다는 의도를 가져야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 여러분들은,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계신가요? 하루에 몇 번이나 그 목표에 대해서 생각하고 계실까요? 하루의 대부분을, 의도를 가지고 방향성 있게 생활을 하시나요? 아니면 외부 상황과 자극에 휘둘려서 분산된 상태로 사시나요? 미래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순간순간을 의도적으로 “주도권을 잡고” 살아간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뛰어난 목표에 가깝게 갈 가능성이 훨씬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치며

 

오늘은 첫 번째 습관에 대해서 간략하게 리뷰 해 보았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매 순간순간을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나에게 의미있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수시로 그 목표를 명확하게 상상하면서, 매 순간 순간을 그 목표를 향한 의도를 담아서 행동할 것을 다짐해 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혹시 조금의 동기 부여나 자극이 되셨다면 함께 성공의 대열에 합류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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