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자책 구독 서비스가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저도 YES24 북클럽을 이용해 본 적도 있고, 리디 셀렉트 를 이용한 적도 있고, 밀리의 서재도 잠깐 이용해 보았지요. 책을 낱권으로 사서 읽는 것보다, 정해진 비용으로 무제한으로 책을 다운받아서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꽤 큰 것 같습니다. 읽고 싶은 책은 많은데 책을 고를 때마다 책값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까요. 전자책 월정액 구독 서비스 덕분에 독서의 양도 꽤 많이 늘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아마존 킨들 언리미티드 서비스 소개
가입한 지는 좀 오래 됐는데, 외국 서비스도 이용할 만한 가치가 큰 것 같습니다. 아마존 킨들에서 제공하는 "킨들 언리미티드" 라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달에 9.99 달러의 비용으로 책을 무제한 다운받아 읽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외국에서 발행되는 전자책은 국내보다 양이 훨씬 많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지요. 색다르고 다양한 관점에서의 아이디어를 많이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큰 것 같습니다.
최신 데이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국내에서 가장 많은 책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는 밀리의 서재 같은 경우 십만 권 정도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리디 셀렉트 서비스는 만 권이 채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에 비해 아마존 킨들 언리미티드 서비스 같은 경우는, 100만 권 이상의 책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제공하는 도서의 권수가 많다고 해서 그걸 다 읽을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기본적으로 권수가 많을수록 선택의 폭도 넓고 다양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전자책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아마존 킨들도 전용 리더기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꼭 킨들 뷰어 기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안드로이드나 IOS, 윈도우 기반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영어로 작성되어 있기 때문에 영어 공부가 된다는 것도 장점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저는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지는 않고, 킨들 리더 에서 제공하는 번역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블록으로 원하는 문장을 지정하고 번역 버튼을 누르면, 매끄럽지는 않더라도 뜻을 이해하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번역 수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알게 된 약간의 스킬을 적용하면 (나중에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자책 파일 DRM 을 해제해서 PDF 나 DOC 등 다른 포맷으로 전환해서 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전환된 pdf 파일을 구글 번역에 업로드하면, 우리말로 책 전체를 쉽게 번역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수고만 감당한다면, 전 세계에서 발행된 전자책을 우리말로 손쉽게, 무제한 읽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외국은 한 가지 분야에서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전자책을 많이 발행해 놓았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을 접하고 즐길 수 있다는 자유로움이 큰 것 같습니다. 제가 요즘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블로그 라는 주제로 검색을 해보면 구독 서비스로 제공되는 책이 8000 권이 넘게 검색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외국은 아직도 블로그라는 것이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고,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위한 좋은 플랫폼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외국에서 발행된 책이라고 해서 국내 도서 보다 항상 더 질이 좋은 것은 아니겠지요. 그래도 국내에만 머물러 있기보다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들의 다양한 책들도 많이 읽어 보아야겠습니다. 더 넓은 시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클 것으로 기대가 되는군요. 한 달에 만원 조금 넘는 비용으로 100만 권이 넘는 전자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국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에도 분명한 경쟁우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데이빗의 생각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까다로운 상사와 케미를 잘 맞추려면? (0) | 2021.10.03 |
---|---|
일 잘하는 사람들은 매주 금요일 이것을 한다! (0) | 2021.09.25 |
직장인이 만족도 높은 주말을 보내기 위한 몇 가지 제안 (0) | 2021.09.21 |
수면마취 치과치료 경험담 (0) | 2021.09.14 |
Tinkercad, 틴커캐드? 팅커캐드? 3차원 모델링 툴 사용기 (0) | 2021.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