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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공부

와이엠씨 기업가치 제고 공시 분석: 75원 배당이 약 282원으로 바뀌는 계산법

by 데이빗_ 2026.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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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와이엠씨 주주분들은 한 주당 75원을 배당으로 받으셨어요.

그런데 회사가 지난 9월에 새로 낸 배당 약속을 주식 수로 나눠 보면, 앞으로는 한 주당 약 282원 남짓이 바닥이 된다는 계산이 나와요.

작년과 비교하면 약 3.8배 가까운 숫자예요.

이 숫자가 공시 어디에서 나오는지, 그리고 그 돈을 무엇이 받쳐 주는지 차근차근 짚어 볼게요.

영상으로 같이 보고 싶으시면 아래 주소로 들어가 보세요.

https://youtu.be/yLwbNxP-MFM

이 글은 매수나 매도를 권하는 글이 아니에요.

공시를 차분히 읽어 보는 정리라고 봐 주세요.^^

계기가 된 공시: 2026년 9월 16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 모든 것의 계기는 지난 9월 16일에 공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에요.

4월 21일에 냈던 계획을 새로 고쳐서 다시 낸 건데요.

금액 쪽으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배당금 50억 원 이상 지급,

3년 누적으로는 150억 원 이상이라고 적혀 있어요.

비율 쪽으로는 최소 배당성향 30% 이상 지향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금액 쪽에는 '지급'이라고 적었고, 비율 쪽에는 '지향'이라고 적었다는 점이 중요해요.

이사회가 해마다 이행을 점검한다는 내용도 함께 담겼습니다.

사실 4월 계획에는 원가 절감이나 새 매출원 같은 방향만 있었고 숫자 목표는 없었어요.

8월 반기보고서의 배당 정책에도 별도의 고정된 목표 배당성향을 두지 않는다고 적혀 있었고요.

그리고 딱 한 달 뒤인 9월에 처음으로 금액과 비율이 함께 들어온 거예요.

자기주식 절반을 소각하겠다는 계획

같은 계획에서 회사는 보유 자기주식의 50% 이상을 올해 안에 소각하겠다고 밝혔어요.

시기와 수량은 이사회가 정하게 되고요.

6월 말 기준으로 회사가 가진 자기주식은 1,261,138주, 발행주식의 6.65%였어요.

절반이면 630,569주가 됩니다.

회사는 이미 3월 6일에 50만 주를 소각해서, 상장주식이 18,974,358주가 됐어요.

남는 자기주식은 스톡옵션이나 양도제한조건부주식에 쓰고, 상법이 정한 시한 전까지 남은 것은 소각한다고 적었습니다.

소각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할게요.

회사 한 장 소개와 당진 공장

충남 아산에 본사를 둔 와이엠씨는 디스플레이 증착에 쓰이는 타깃과 백킹플레이트, 플라즈마 장비 안의 챔버 부품을 만들어요.

쓰고 난 부품을 다시 쓸 수 있게 재생하고, 세정하고, 코팅하는 일도 하고 있고요.

반도체 부품과 삼성디스플레이 PM 용역도 함께 맡고 있어요.

2026년 상반기 매출 비중을 보면, 디스플레이 소재가 413억 원으로 41.1%,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품이 354억 원으로 35.3%, 용역이 180억 원으로 17.9%였어요.

이 회사를 볼 때 꼭 알아 두셔야 할 구조가 하나 있어요.

당진 공장은 지분 60.84%를 가진 자회사 (주)와이컴이 2024년 11월에 세운 공장이에요.

와이컴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75억 4천만 원, 순손실은 5억 6천만 원이었어요.

작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늘고 손실은 살짝 줄었고요.

지분 100%인 자회사 와이엠에스는 같은 기간 순이익 8억 9천만 원을 냈어요.

와이컴 이익 중 39.16%는 비지배지분 몫이 되고, 배당성향 30% 계산도 지배주주 순이익을 기준으로 해요.

2025년 실적과 배당 흐름

작년 실적부터 볼게요.

2025년 연결 매출은 1,727억 8천만 원으로 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5억 7천만 원으로 33.7% 줄었어요.

순이익은 11억 1천만 원으로 83.4% 줄었고, 그 전해 순이익은 67억 원이었어요.

올해 상반기 매출은 1,005억 원으로 19.2% 늘었고, 영업이익은 38억 9천만 원으로 55.3% 늘었어요.

지배주주 순이익은 41억 4천만 원이라, 작년 한 해 순이익 11억 원보다 큰 숫자예요.

2분기만 떼어 보면 매출 534억 원, 영업이익 27억 9천만 원, 지배주주 순이익 24억 5천만 원이에요.

연도별 한 주당 배당금은 2023년 200원, 2024년 75원, 2025년 75원이었어요.

배당성향은 차례로 26.56%, 19.69%, 100.52%였습니다.

2025년은 회사가 실제로 번 이익보다 배당을 더 많이 준 해예요.

작년 몫 배당은 발행주식 19,474,358주에서 자기주식 1,761,138주를 뺀 주식을 기준으로, 총 13억 2,849만 원이 나갔어요.

이익이 크게 줄어든 해에도 주당 75원이라는 금액만큼은 그대로 지켜 낸 겁니다.

50억 원을 주식 수로 나누면

자, 이제 50억 원을 주식 수로 나눠 볼까요?

50억 원을 배당 받는 주식 17,713,220주로 나누면 한 주당 약 282원이 나와요.

작년 75원의 약 3.8배예요.

여기서 282원은 계산값이에요. 회사가 주당 금액을 약속한 것이 아니고, 약속한 것은 총액 50억 원 이상이에요.

행사가 이어지면 한 주에 돌아가는 금액은 282원보다 살짝 낮아질 수 있어요.

남아 있는 스톡옵션은 533,500주이고, 그중 363,500주는 지금 행사할 수 있는 상태예요.

행사되면 배당을 받는 주식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이에요.

두 약속이 만나는 선: 166.7억 원

회사가 쓰는 배당성향은 배당금 총액을 지배주주 순이익으로 나눈 값이에요.

50억 원을 30%로 나누면 약 166.7억 원이 나와요.

지배주주 순이익이 이보다 많아야 30%가 50억 원보다 커진다는 뜻이에요.

반기보고서에 적힌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4년 약 67억 원, 작년 약 13억 원이에요.

30%로 계산하면 약 20억 원과 약 4억 원이고요.

올해 상반기 41억 4천만 원을 단순히 두 배로 늘려도 약 83억 원이고, 그 30%는 약 25억 원 수준이에요. 이건 실적 전망이 아니라 단순 계산이에요.

이 회사 배당은 주당 약 282원이라는 계산상의 바닥에서 출발하는 거죠.

본체에 쌓인 돈과 현금흐름

배당은 자회사가 아니라 본체, 즉 별도 장부에서 나가요.

6월 말 별도 기준 현금은 111억 4천만 원, 단기금융상품은 78억 1천만 원이에요.

둘을 합치면 약 189억 원이고, 별도 이익잉여금은 916억 원이에요.

매년 50억 원이라는 돈은 이 현금의 약 26% 수준이에요.

보고서에는 배당 지급을 제한하는 특약 사항이 없다고 적혀 있어요.

다만 상반기 현금 흐름은 이익과 결이 조금 달랐어요.

연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7억 9,650만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36억 7,494만 원보다 줄었어요.

운전자본 변동으로 98억 원이 빠져나갔기 때문인데요, 이 점도 가볍게 체크해 두시면 좋겠어요.

주가로 바꿔 보면

2026년 10월 27일 종가 기준 주가는 3,685원이에요.

작년 배당 75원을 기준으로 하면 배당수익률은 약 2.0%예요.

한 주당 약 282원을 대입하면 약 7.7%라는 숫자가 나오고요.

두 숫자는 기준이 다른 데서 나오는 차이예요.

같은 날 종가로 계산한 시가총액은 약 699억 원이고, 3년 누적 150억 원은 그 약 21% 수준이에요.

지배주주 자본을 배당 받는 주식 수로 나눈 주당 순자산은 약 6,622원이라, PBR은 약 0.56배예요.

1년 전인 2025년 10월 27일 종가는 3,530원이었어요.

최근 1년 동안 가장 높았던 종가는 2026년 5월 6일의 5,130원, 가장 낮았던 종가는 2026년 7월 29일의 2,480원이고요.

이 숫자들은 계산 결과일 뿐, 적정 주가를 뜻하지는 않아요.

뒷이야기 1. 자회사 와이컴의 전환사채

와이컴은 2023년 9월에 사모 전환사채 두 건을 각각 100억 원씩 발행했어요.

연결 장부에는 183억 9천만 원으로 잡혀 있고요.

사채 조건에는 사 년이 되는 날까지 기업공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채권자가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고 적혀 있어요.

그 4년을 언제부터 세는지는 원문 표기가 분명하지 않아서, 날짜는 따로 계산하지 않을게요.

조기상환 조항은 원문 문구 그대로만 옮겨 두었어요.

뒷이야기 2. 최대주주의 장내 매수

이윤용 대표가 2026년 6월 23일과 24일 장내에서 모두 3만 주를 사들였어요.

주당 2,984원과 2,954원이었고, 자기자금으로 샀다고 보고했어요.

지분은 6,357,787주, 33.51%예요.

3월 소각으로 전체 주식 수가 줄어든 효과도 이 비율에 함께 들어 있어요.

앞으로 지켜볼 공시 네 가지

네 가지로 정리해 볼게요.

첫째, 2026년 12월 31일까지 나올 자기주식 소각 결정이에요.

6월 말 기준 630,569주 이상의 소각 결정이 실제로 올라오는지 확인해 보세요.

둘째, 11월 중순에 나올 3분기 분기보고서예요.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 와이컴의 손익, 본체의 현금,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상반기와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시면 돼요.

셋째, 12월에 나올 배당 기준일 공시예요.

작년에는 12월 15일에 기준일을 12월 31일로 정한다고 공시했어요.

넷째, 2027년 2월쯤 나올 현금·현물배당 결정이에요.

작년 몫 배당은 이 계획보다 먼저 정해졌으니, 그다음 배당 결정이 약속을 처음 숫자로 보여 주는 자리예요.

총액이 50억 원 이상인지, 주당 약 282원 이상으로 나오는지, 이사회의 이행 점검 내용이 함께 나오는지 확인해 보시면 돼요.

마치며

비율 약속은 회사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고, 금액 약속은 바닥을 받쳐 줘요.

지금 와이엠씨는 금액 쪽 바닥이 더 높게 잡혀 있어서, 주당 약 282원이 계산의 출발점이 되고 있어요.

그 바닥과 이익 사이의 간격을 채워 갈 힘은, 자회사 공장을 포함한 본업의 이익에서 나올 거예요.

차분히 지켜봐 주시면 좋겠어요.

관전포인트와 공시 일정은 영상 설명란에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해 주세요.

오늘 이야기는 공시를 알기 쉽게 풀어 드린 것이지, 종목 추천이나 매수, 매도를 권하는 것이 아니에요.

오늘 이야기가 공시를 읽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여러분은 이 회사의 배당 약속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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